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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누구 줬나, 안 밝혀도 기소"…檢이 꺼낸 2004년 이 재판
검찰은 돈봉투를 받은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29명의 출입 기록 등을 확보해 동선이 맞지 않은 인원들을 지워가는 방식으로 수수자를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날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송영길 전 대표 경선 캠프와 연관된 의원 29명과 해당 의원실 직원들에 대한 출입 기록을 확보했다. 검찰은 지난주 국회사무처에 윤관석 무소속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은 수수자들을 특정하기 위해 관련 기록을 임의제출 방식으로 넘겨달라고 요청했지만, 국회사무처가 절차적 문제로 거부하자 압수수색에 나선 것이다.
2023.06.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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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최강욱 의원 압수수색…'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출발점 됐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5일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한 장관의 국회 인사청문회 자료 외부 유출 과정에 최 의원이 개입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최 의원 자택 인근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1점을 압수하고, 이후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에 있는 최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2023.06.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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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편향적 이념외교 고집하면 비극적 역사 반복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충일을 맞아 "무책임한 ‘말 폭탄’으로 위기를 조장하고, 진영대결의 하수인을 자처하는 ‘편향적 이념외교’를 고집하면 언제든 비극의 역사가 반복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선열들께서 아낌없이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의 호국정신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식민 통치와 전쟁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어낸 어르신들, 이역만리 타지에서 흘린 땀으로 조국 근대화를 이끌어낸 노동자들, 동료 시민의 편안한 일상을 위해 헌신하는 청년 병사들까지, 선열들의 정신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모든 이들의 가슴에 살아 숨 쉰다"고 했다. 이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꿈꾸었던 대한민국은 나의 손으로 내 운명을 결정하는 자유롭고 민주적이며 평화로운 나라였다"며 "내 운명을 외세에 위탁하는 행위가 얼마나 많은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는지, 또 전쟁의 대가란 얼마나 참혹한 것인지.
2023.06.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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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가짜평화 구걸하느라 호국영웅 추모 도외시 안 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현충일인 6일 "북한 눈치를 보면서 가짜 평화를 구걸하느라 호국영웅들에 대한 추모마저도 도외시하는 일이 더이상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면서 핵과 미사일로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과 마주하는 우리로서는 국가 유공자를 예우하는 것이 곧 국가 안보를 다지는 근본이며, '보훈이 바로 국방'"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금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 열악한 여건에도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제복의 무게를 기꺼이 감수하며 일하고 계신 모든 분들이 존경과 사랑을 받는 사회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모든 국가유공자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2023.06.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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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연구소 "지구에 존재하는 핵탄두 1만2520발…北엔 40발"
일본 나가사키대 핵무기폐기연구센터(RECNA)는 올해 6월 기준 지구에 존재하는 핵탄두 수가 1만2520발로 추정됐다고 5일 발표했다. 연구소는 올해 전세계 핵탄두 수가 지난해보다 200발 줄었지만, 실제 배치되는 '실전용 핵탄두'는 증가 추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10년간 추계치를 비교해 보면 중국이 160발로 가장 많이 늘었고, 인도 64발, 파키스탄 60발 등 순이었다.
2023.06.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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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보스포루스 해협 통과료 내달부터 8% 인상
튀르키예가 오는 7월 1일부터 보스포루스 해협과 다르다넬스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통행료를 8% 이상 올릴 방침이다 타스·스푸트니크 통신은 4일 튀르키예 당국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흑해에 면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배는 두 해협을 지나는 것 이외에는 지중해나 외부로 연결되지 않는다 1936년 체결된 몽트뢰 협약을 통해 튀르키예는 해협 운영권을 확보하고 모든 민간 선박의 해협 통과를 보장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흑해 곡물 수출길이 봉쇄됐으나, 무기 선적 여부를 튀르키예가 조사한 뒤 곡물 수출을 허용하기로 한 곡물 협정을 통해 다시 해상 수출길이 열린 것도 몽트뢰 협약에 근거를 둔 것이다.
2023.06.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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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사형수 석방' 막는다...'시효 30년' 조항 폐지 의결
사형이 확정되고도 실제 집행 없이 30년을 채우면 석방될 수 있는 규정을 폐지하는 형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법무부는 5일 ‘사형 집행시효 30년’ 조항을 폐지하는 형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형 집행시효를 30년으로 규정한 현행 형법의 "형 집행 없이 시효가 지나면 면제된다"(형법 77조)는 조항에 근거하면 원씨의 석방 가능성이 있었다.
2023.06.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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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코레일 사장 추천위 자료유출에…국토부 "감사·수사 의뢰"
코레일 신임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의 평가 결과가 통째로 외부로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강경 대응에 나선다. 5일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자료 유출 건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생긴 것"이라며 "국토부 철도국과 코레일 감사실이 합동으로 유출 경위파악과 책임자 문책을 위한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료 유출 과정에서 민간인이 연루된 상황이 확인될 경우 감사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경위 파악과 책임소재를 밝히기 위해 수사의뢰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6.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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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만에 또 열차 탈선…'275명 참사' 인도 이번엔 화물 열차
인도에서 최악의 열차 참사가 발생한 지 3일 만에 또 열차 탈선 사고가 일어났다. 앞서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는 지난 2일 화물 열차와 여객 철도 간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하면서 275명이 숨지고 1100명이 다쳤다. 인도중앙수사국(CBI)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신호 오류로 인해 여객 열차가 엉뚱한 선로에 진입하면서 대형 사고가 빚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23.06.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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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한반도 문제 풀어낼 6자회담 요구, 서방국들이 외면”
러시아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6자 회담 체제를 지속하자고 요구했지만 서방 국가들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타스·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5일(현지시간) "최근 안타깝게도 한반도에서 문제가 가중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미 6자 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신호를 보냈지만 슬프게도 서방 국가들은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루덴코 차관은 "미국과 그 동맹국들로 인해 한반도의 긴장이 더 커지고 있다"면서 "지금보다 (한반도에서) 더 예측 가능한 상황을 보고 싶지만 우리는 그렇게 낙관할 이유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2023.06.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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