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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기동민에 1억 줬다" 김봉현 측 불법 정치자금 혐의 인정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6년 2월부터 4월까지 기 의원과 같은 당 이수진 의원(비례대표), 김영춘 전 의원, 당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모 씨 등에게 모두 1억6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기 의원에게 1억원, 이 의원과 김 전 의원에게 각각 500만원, 김씨에게 5000만원을 전달했고, 기 의원에게는 서울 양재동 화물터미널 관련 부지 인허가를 도와달라는 청탁을 했다. 검찰은 지난 2월 김 전 회장과 이 전 대표, 이들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기 의원 등을 기소했다.
- "쥐 머리 아니야?" 급식 먹다 발칵…中당국 "오리 목" 해명 논란 중국의 한 대학 구내식당 음식에서 '쥐의 머리'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와 논란이다. 6일 상유신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장시성 난창의 한 직업대학 학생은 지난 1일 "학교 구내식당에서 배식한 음식에서 쥐의 머리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왔다"며 온라인상에 영상을 올렸다. 30여년간 설치류를 연구했다는 한 전문가는 "영상이 조작된 게 아니라면 쥐 머리가 맞다"며 "오리 목이라면 이빨로 보이는 물질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상유신문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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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호 1억원 뒷돈 검사’ 징역 2년…"죄 안 지었다" 고성 박 전 검사는 현직이던 2010년 무렵 정 대표로부터 "감사원의 서울메트로 감사를 무마해달라"며 지인 A씨를 통해 1억원을 전달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2016년에 "A씨를 통해 1억원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정 대표의 진술을 확보했지만, 2017년이 돼서야 박 전 검사를 불구속 기소할 수 있었다. A씨 역시 박 전 검사와 자주 연락한 사이라 박 전 검사에게 불리한 내용을 꾸며내 진술할 이유가 없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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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있든없든 세금 비슷한 韓, ‘유자녀-독신’ 차이 OECD 하위권 한국에서 아이가 있는 가구의 독신가구 대비 세금 혜택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 연구위원은 "우선 혼인율을 높이려면 ‘혼인 세액공제’와 혼인 비용에 대한 증여세 비과세 특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다자녀 가구를 우대하기 위해서는 ‘N분N승제’와 자녀 세액공제·교육비 세액공제 인상 등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안 교수는 "한국은 소득세를 부과할 때는 사실혼을 인정하면서, 세금 공제를 해줄 때는 사실혼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사실혼 관계에서도 배우자 공제와 상속 공제를 인정하는 등 ‘결혼의 문턱’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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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에 샤워시설도 갖췄다…연회비 7억 '블핑' 전용기 공개 걸그룹 블랙핑크가 이용하는 전용기 내부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월 YG엔터테인먼트(YG)와 업무협약을 맺고 블랙핑크 월드투어의 공식 후원 항공사가 된 대한항공은 지난 1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블랙핑크 멤버들이 이용하는 전용기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전용기는 통상 대기업 총수나 최고경영자(CEO), VIP 고객, 연예인 등이 출장이나 여행할 때 이용하는데, 전용기를 보유하지 않은 업체는 계약을 맺고 필요할 때마다 빌려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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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신대륙 개척을…” 대기업·스타트업 연합군단이 뜬다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끌고, 자금력과 수요처를 갖춘 대기업이 밀며 ‘신대륙 개척’과 같은 AI 반도체 시장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서다. AI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인 퓨리오사AI는 내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현재 2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레니게이드’를 개발 중인데, 이를 LG의 초거대 AI인 엑사원 기반 생성형 AI에 적용해 기술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반도체와 생성형 AI 기술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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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시그넷, 美 공장 내달 가동…“초급속 전기차 충전 시장 공략”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 SK시그넷이 미국 내 생산 라인을 갖추고 초급속 충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시그넷 관계자는 "급속·초급속 등을 나누는 기준이 아직 나라마다 다르지만 미국 내 200㎾(킬로와트)급 이상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서는 SK시그넷이 1위"라고 말했다. SK㈜는 SK시그넷 인수로 고품질의 충전기 제조 역량을 확보해 미국·유럽 시장을 본격적으로 두드리는 동시에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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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대만’ 논란에 TSMC 회장 “美 투자는 장기적으로 가야 할 방향” 류 회장은 이와 관련해 "단순히 비용 문제뿐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판단했다"며 "미국에서는 수년간 반도체 칩 제조 부문의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비용이 비교적 많이 드는 편이지만 생산 규모가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하면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보조금을 받는 조건이 까다로운 것에 대해서도 "미 상무부는 보조금 지급 조건에 관한 TSMC의 우려를 해소하는데 열려 있는 입장"이라며 "미국의 목표는 투자를 경쟁력 있게 만드는 것이기에 우리가 국가 안보를 침해하지 않는 한 (요청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해외에서 구축하고 있는 시설은 전체 자본 투자의 10% 미만"이라며 "현재 대량 생산에 투입되고 있는 최첨단 기술인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과 차세대 공정인 2㎚, 1.4㎚ 공정 등은 대만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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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에 부글부글 美, ‘중동 영향력’ 복원 위해 손 내밀었다 블링컨 장관의 사우디 방문은 지난달 6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빈살만 왕세자와 회동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블링컨 장관은 사우디 방문 전 "미국은 이스라엘과 사우디 사이의 관계 정상화를 촉진하는 데 진정한 국가 안보 이익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블링컨 장관의 방중 계획에 대한 질문에 "발표할 일정이 없다"면서도 "(지난 2월 정찰풍선 격추 사건 이후) 연기된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은 여건이 허락하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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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계 최대 '풍동' 완공, 美의 5배…"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필수" 중국이 최근 세계에서 가장 큰 풍동(風洞·wind tunnel)을 완공, 극초음속 무기와 극초음속 항공기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역학연구소는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베이징 북부 화이러우구에 위치한 지름 4m의 풍동 'JF-22'에 대한 최종 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JF-22의 최고 속도는 마하 30(초속 10.2㎞)으로, 극초음속 무기의 비행을 실험 가능한 환경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