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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 한번 찍자는 것"vs"기네스감 거절"…여야 영수회담 공방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서울 강서구에서 주민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 운영과 관련해 ‘여야 대표가 만나 대화하자’고 제가 수차례 제안했는데 묵묵부답인 사람이 이제는 엉뚱한 말을 한다"며 "이 대표가 여야 대표 회담으로 빨리 복귀하는 게 정상적 수순"이라고 지적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2019년 5월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현 원내대표)은 영수회담을 ‘과거 제왕적 대통령제 시절에 대통령이 여당을 좌지우지할 때나 가능한 일’이라고 말하지 않았나"며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은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는 민주당식 내로남불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도 CBS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은 (지난해 8월 대표 취임 후 지금까지) 7~8차례인데 이렇게 여러 번 거절당하는 건 기네스 기록감일 것"이라며 "민주당은 압도적 의석을 가진 야당이어서 협조가 필요할 텐데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2023.10.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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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까지 도주해도 잡혔다…보령 밀입국 시도 중국인 22명 검거
충남 보령 해안에 정박한 미확인 선박에 타고 있던 중국인 22명이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40대 안팎의 중국 국적으로, 이들 중 57세 중국인 남성 A씨는 밀입국 뒤 육로를 통해 도주했지만 경찰이 이동 동선 등을 추적한 끝에 이날 오전 8시 47분쯤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의 한 주택에서 붙잡혔다. 앞서 해경은 이날 오전 군 당국으로부터 미확인 선박이 보령 해상에 접근 중이라는 신고를 받은 뒤 선박이 정박한 것을 확인 후 추적에 나섰다.
2023.10.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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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내라"vs"박원순∙오거돈은?"…강서구청장 선거 '40억 공방'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비용 40억원’ 공방에 불이 붙었다.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인 지난달 28일 강서구 화곡역 인근에서 가진 출정식에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가 선거비용 40억원 혈세를 축내고 다시 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것에 대해 우리는 ‘40억원을 물어내라’고 말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강서구청장에 뽑힌 김 후보가 올해 5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확정판결(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받아 구청장직을 잃는 바람에 선거가 치러지는 점을 지적한 말이다.
2023.10.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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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유세장서 우산 휘두른 50대女…"우린 민주당" 이런 말도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의 선거 유세장에서 우산을 휘두른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45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전통시장 사거리에서 선거 유세 중이던 선거운동원에게 우산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공개된 현장 영상에는 A씨가 검은색 우산을 들고 김 후보의 선거 공약 홍보 팻말을 든 선거운동원에게 다가가 휘두르는 모습이 담겼다.
2023.10.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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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수술비 내줬다"…스태프가 밝힌 '범죄도시' 최귀화 미담
영화 '범죄도시'에서 전일만 반장 역을 연기한 배우 최귀화가 드라마 스태프의 수술비를 지원해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년 이상 방송 스태프로 근무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드라마 하면서 최귀화 선배님을 알게 됐다"며 "촬영이 힘들고 피곤하셨을 텐데 늘 챙겨주시던 그 친절함과 감사함을 잊을 수 없어 이렇게나마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됐다"고 적었다. A씨는 "몇 년간 드라마 스태프 일로 힘들었는지 몸이 심하게 아파 여성 암에 걸려 큰 수술을 해야 하는 너무 힘든 시기였다"며 "몸이 편찮으신 엄마의 병원비와 생활비를 저 혼자서 벌고 있던 터라 정말 눈앞이 캄캄했는데, 치료를 받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제 사정을 들은 최귀화 선배님이 수술비를 흔쾌히 내어주셨다"고 말했다.
2023.10.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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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입국 추정 선박 보령 정박…승선원 20여명 중 일부 육로 도주
충남 보령시 신흑동 남서방 해상에서 밀입국으로 추정되는 미확인 선박 신고가 접수돼 추적 중이다. 보령해양경찰서는 3일 오전 1시 53분쯤 신고가 접수됐으며 군과 협조해 경비함정, 항공기를 투입해 해상 추적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군 당국과 해경은 이날 미확인 선박이 이날 보령 모처에 정박하는 것을 확인 후 해상 추적에 나섰다.
2023.10.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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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손자와 카톡' 100세 할아버지, 매일 새벽 4시 운동장 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100세 이상 인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100세 이상 인구는 2018년 4232명에서 2022년 6922명으로 63.56% 늘었다. 2022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인구가 많은 지역(기초 지자체)을 추렸더니 나온 결과다. 100세 이상 인구 상위 10곳 가운데 6곳(무주군, 보성군, 고흥군, 고창군, 전북 장수군, 전남 담양군)이 전라도에 있었다.
2023.10.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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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성 흉상 밧줄로 묶어 쓰러뜨렸다…보수단체 회원 입건
광주 정율성거리에 조성된 정율성 흉상을 고의로 훼손한 혐의로 보수단체 회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광주 남구 양림동에 조성된 정율성거리의 정율성 흉상을 밧줄로 묶은 뒤 쓰러뜨려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율성 흉상은 남광주 청년회의소가 해주구 인민정부로부터 기증받은 흉상을 남구에 다시 기증하면서 2009년 7월 양림동 정율성로에 세워졌다.
2023.10.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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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수산물 '국적 세탁' 164건 적발…후쿠시마 사고 후 최대
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어기구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일본산 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적발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적발된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위반 건수는 총 164건으로 약 2억 1000만원 규모였다. 어 의원실 관계자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지난 8월부터 본격화된 점을 고려하면 올해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위반 건수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8월까지 일본산 수산물 적발 사례 가운데, ‘원산지 미표시’는 102건으로 ‘원산지 거짓 표시’(62건)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2023.10.0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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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차세워 엄마 참변…"의붓아빠, 그래놓고 재산요구"
운전자가 홧김에 고속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워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사망자의 딸이 운전자의 처벌을 강하게 요구했다. 운전자와 사망한 여성은 사실혼 관계였으며, 사고는 두 사람이 말다툼을 벌이다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중 홧김에 차를 고속도로 한복판에 세웠다.
2023.10.0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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