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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시진핑 말도 안통한다…상하이 50억 아파트도 공사 중단 중국 부동산 개발업계에 연쇄 디폴트 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의 금융 수도 상하이에서도 50억원 대 초고가의 아파트가 공사 중단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 푸둥신구에서 상하이둥잉부동산이 건설하는 2개 동 300가구 규모 초고가 아파트 ‘원 리베라 상하이’이 공사 중단 위기에 놓였다. 중국 부동산 업체들의 자금 경색으로 속출하는 아파트 공사 중단 사태로 인한 ‘란웨이러우(爛尾樓·짓다 만 아파트)’가 중국의 금융 중심지 상하이 한복판에서도 벌어질 가능성이 생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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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서 몇달간 썩은내 진동"…고독사 추정 40대 남성 발견 추석을 앞두고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최근 몇 달간 악취가 났다는 주민들 말에 비춰 고독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2일 서울 강동구 한 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는 "최근 악취 민원은 6층 세대 입주민 사망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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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도 소록도 기억했다…파란 눈 '한센인의 어머니' 선종 ‘한센인의 어머니’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선종 소식에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이 성당은 마가렛과 그의 동료 마리안느 스퇴거(89) 두 간호사가 구호단체를 통해 소록도에 온 1962년부터 인연을 맺었다. ‘소록도의 천사 故(고) 마가렛 피사렉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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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왜 해요?" 예식장 아닌 극장에서 화촉 밝힌 커플 사연 익히 알고 있는 것들을 의심하면서 배우고 실천하는 혼인생활을 하겠습니다…".(박배일 감독) 다큐멘터리 감독 박배일(42), 초등학교 교사 황남임(31)씨 부부는 지난해 9월 24일 예식장이 아닌 극장에서 화촉을 밝혔다. 지난달 폐막한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다큐 ‘어푸 어푸’는 부부가 이 영화의 제작을 결심하고부터 혼인식 상영 뒤까지를 담은 작품. 박 감독은 2018년 정동진독립영화제에서 자원활동가로 참여한 황 감독을 만나 진심 어린 편지로 구애에 성공했지만, 두 사람의 연애는 단맛만큼이나 쓴맛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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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착취' 日자니즈, 사명 바꾼다…"피해자 배상 마치면 폐업" 창업자 고(故) 자니 기타가와의 동성 연습생 성착취 문제가 드러난 일본의 유명 연예기획사 '자니즈 사무소'(이하 자니즈)가 사명을 '스마일업'(SMILE-UP.)으로 바꾼 뒤 피해자 배상 업무를 마치면 폐업한다고 밝혔다.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히가시야마 노리유키 자니즈 사장은 2일 도쿄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자니즈가 오는 17일 사명을 '스마일업'으로 변경하고, 창업자에게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 배상 업무만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니 기타가와의 조카인 후지시마 주리 게이코 전 자니즈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대독된 편지를 통해 '스마일업'으로 명칭을 바꾼 자니즈가 피해자 배상 업무를 마친 후에는 폐업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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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녹아? 다시 얼리면 되지…'구름 양산' 만드는 괴짜과학자 [창간기획-붉은 바다] 헌트 교수는 "바닷물을 가열해 만든 고압의 증기가 이 통을 통과할 때 레이저 광선이 교차하며 미세한 소금 결정의 크기와 분포를 측정한다"고 설명했다. 헌트 교수는 "우리의 프로젝트는 지구에 내리쬐는 햇빛을 막으면 지구가 더 시원해진다는 간단한 원리에서 출발한다"며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이 햇빛을 막는 양산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닷물을 미세입자로 만들어 안개처럼 대기 중으로 분사하면 물방울 속 작은 소금 결정들이 구름을 구성하는 입자(구름 응집핵)가 돼 구름을 더 조밀하게 만드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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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정규시즌 우승까지 매직넘버 '1' 남았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이날 3위 NC 다이노스도 한화 이글스에 0-10으로 패하면서 LG의 매직넘버는 '1'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3일 열리는 경기에서 KT와 NC가 모두 질 경우 매직넘버가 소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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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장관도 "변곡점"…'12개월 마이너스' 수출, 끝이 보인다 수출이 12개월 연속 역성장에도 올해 들어 가장 좋은 지표를 나타내면서 이달 이후 '수출 플러스' 전환에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최대 시장 중국으로의 수출 감소율은 -17.6%로 지난해 10월(-15.7%) 이후 가장 적었다. 업황 개선으로 이르면 4분기에 수출 플러스로 바뀔 수 있다"면서 "중국 경제는 내수·수출 모두 뚜렷하게 회복됐다고 보긴 어렵지만, 수출액과 무역수지가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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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풍선효과? 최근 1년 주담대 非서울이 더 늘었다 2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은행에 제출받은 ‘예금은행 가계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894조5000억원이다. 서울지역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6월 대비(354조4300억원) 올해 6월(346조3200억원) 2.29% 감소했다. 비서울 지역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커진 것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중심으로 하는 대출규제가 서울 지역에서 더 깐깐하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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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 보유 불가역적"…중·러는 대놓고 북한 방패막이 원자력공업성 대변인의 담화는 지난달 29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정기총회에서 북한의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 폐기)와 안보리 결의 준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데 대한 반격 성격이 짙다. 66개 IAEA 회원국이 공동 제안한 해당 결의안엔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현존 핵 프로그램에 대한 CVID 조치를 취하고 관련된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는 내용이 담겼다.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대사는 3국을 대표해 "(IAEA의 결의안은) 북한이 현재 진행 중인 핵 프로그램에 대한 심각하고 보편적인 우려를 표명하는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북한의 불법적이고 무책임한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을 더는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며, 용납하지도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