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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기간 지하철 요금 두배 인상 “시민 전가 안 돼”
파리 하계올림픽은 내년 7월 26일∼8월 11일, 패럴림픽은 8월 28일∼9월 8일 열린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발레리 페크레스 일드프랑스 도지사는 2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에서 내년 7월 20일부터 9월 8일까지 파리교통공사(RATP)와 철도공사(SNCF)의 교통 요금이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지하철 1회권은 현재 2.10유로(한화 약 3000원)에서 4유로(약 5600원)로, 티켓 10장의 가격은 현재 16.90유로(약 2만4000원)에서 32유로(약 4만5000원)로 인상된다.
2023.11.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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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 침해 아냐" 미얀마 국경서 대규모 훈련 나선 中 속내
그러면서 "중국이 만일 해외 군사작전을 시작할 수 있다면 밀수·마약 매매·보이스피싱 등 중국 국민의 안전에 해를 끼치는 근원을 뿌리 뽑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방군의 해외 작전 능력을 제고할 수 있다"며 과감한 행동을 촉구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중국과 미얀마는 우호적인 이웃으로 미얀마의 주권과 영토를 존중한다"면서 "중국·미얀마 두 나라의 친척 같은 우정에 어떠한 도발도 인심을 얻을 수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신상진 광운대 국제학부 교수는 "코캉 4대 가문의 각종 범죄에 중국인 피해가 늘고, 미얀마를 관통해 인도양에 진출하려는 일대일로(육·해상 신실크로드) 전략에도 영향이 우려되자 중국이 친중 성향의 펑 씨를 막후 지원하는 방식으로 4대 가문 제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미얀마 국경에서의 중국군 동향은 한반도 급변사태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11.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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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2034 동계올림픽 단독 후보지에 프랑스·미국 선정
2030년 동계 올림픽은 프랑스 알프스, 2034년 동계 올림픽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2030년 동계 올림픽 유치 경쟁에는 프랑스 외에 스위스와 스웨덴이 뛰어들었지만, 프랑스가 최종 선택됐다. 알프스가 2030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되면 프랑스는 1924년 샤모니, 1968년 그르노블, 1992년 알베르빌에 이어 네 번째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게 된다.
2023.11.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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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윤의 내 친구, 중국인] 듣기 거북해도 꼭 알아야 할 꽌시
오래 지낸 후에야, 그래서 술이 숙성되듯이 서로 ‘충분한’ 교감이 이루어져야 좋은 친구가 된다! (물론 나쁜 거래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꽌시’도 있다. ‘酒肉朋友(술과 고기로 맺어진 사이)’가 그중 하나인데, 이런 유의 꽌시는 부패와 부도덕을 야기한다.) 친구라면 오랜 친구가 되어야 하지만, 진짜 친구가 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많은 중국인들이 좋은 친구들과 첫 만남부터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기를 소원하지만, 비현실적인 바람일 뿐이다. (간혹, 특별한 만남도 있지만, 예외라고 여기면 좋겠다. 중국인들이 예의상 보여주는 모습을 보고, 너무 쉽게 ‘친구다’라고 믿어 버리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다. 중국인들이 예의상 하는 것일 뿐, 속이려는 의도가 없었는데도 ‘제풀에 속아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중국에는 강꽌시(强关系)와 약꽌시(弱关系)가 있다.
2023.11.3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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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경주 지진 경보에 각 부처 긴급지시…“국가기반 서비스 점검”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새벽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지진 위기 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되자 각 부처에 긴급 지시를 내렸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한 총리는 우선 행정안전부 장관에 "전체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하면서, 위험징후 감지 시 위험지역 국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예·경보 시설의 작동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대비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각 부처와 지자체에서는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기관별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임무·역할을 점검하고, 국민들께서 행동 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하라"고 말했다.
2023.11.3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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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배출 성적 나온다…198개국 7만명 머리 맞대는 COP28
①전 지구적 이행점검(GST) 이번 COP28에서는 2015년 12월 도출된 ‘파리협정’ 이후 처음으로 ‘전 지구적 이행점검’(GST) 결과가 발표된다. COP28에 참가하는 관계 기관과 단체 등에 따르면 현재로써는 과거의 책임과 탄소 배출량 감축 이행 성적표를 국가별로 명시하기보다는 지역별, 또는 전 지구적으로 뭉뚱그려 점검 결과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②손실과 피해 COP28에서는 또 기후변화에 책임 있는 국가가 ‘손실과 피해’ 기금을 조성해 기후변화 취약국을 지원하는 방법을 논의한다.
2023.11.3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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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선거개입 1심까지 3년 10개월…그 사이 임기 다 채웠다
2018년 울산시장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송철호 전 울산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가 부당한 선거개입을 했다는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피고인들에게 법원이 재판 시작 3년10개월만에 유죄를 선고했다. 황운하 당시 울산경찰청장은 송철호 후보의 청탁을 받고 하급자에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당시 울산시장) 주변에 대한 수사를 시키고, 백원우·박형철 전 청와대 비서관은 송철호·송병기의 청탁으로 문해주 청와대 행정관이 만든 불법 첩보를 경찰에 전달했다는 게 유죄 이유의 골자다. 재판부는 "황운하 울산경찰청장 부임 후 첫 외부인사 식사자리를 송철호와 가진 뒤 김기현 대표 측근의 비리 수사를 ‘적폐청산’ 으로 부각시키는 네거티브 선거전략을 세웠다"며 "차기 시장 선거 출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야당 현직 시장에 대해 수사가 시작될 경우 선거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는 걸 알면서도,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판단했다.
2023.11.3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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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황운하 징역' 터졌다…"사법리스크만 40명" 충격의 野
이재명 당 대표의 ‘재판 리스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또 다른 사법리스크가 현실화하면서 내년 총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란 우려가 나온다. 재판부는 "엄중한 처벌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공익사유가 매우 크다"며 당시 울산경찰청장이던 황운하 민주당 의원에 징역 2년6개월(공직선거법 위반)·6개월(직권남용), 송철호 전 울산시장에게 징역 3년(공직선거법 위반)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징역 2년)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등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핵심 참모들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인정했다.
2023.11.3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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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 선거 개입’ 송철호·황운하 1심서 각 징역 3년 실형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 전 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경찰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현 국민의힘 대표)와 측근을 수사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선거에 개입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이다. 특히 "송 전 시장과 송 전 부시장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비위를 황 의원에게 전달해 수사를 청탁한 점이 인정된다"며 "송 전 부시장은 관련 정보를 수집해 송 전 시장이 그 정보를 황 의원에게 전달했고, 황 의원은 김 전 시장의 측근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송 전 시장과 황 의원, 백 전 비서관, 박 전 비서관이 순차 공모해 차기 시장에 출마 예정인 김 전 시장의 측근을 수사하게 함으로써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전부 유죄로 판단했다.
2023.11.3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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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본 유족 "정해인, 故김오랑 중령과 많이 닮았다"
12.12 군사 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에서 배우 정해인이 열연한 오진호 소령의 실제 인물인 고 김오랑 육군 중령의 조카가 "정해인이 삼촌 젊었을 때 얼굴과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로 인해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삼촌과 12.12 군사 반란에 대해) 다 아는 계기가 됐다"며 영화를 제작한 김성수 감독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김오랑 중령은 특전사령관이었던 정병주 소장의 비서실장으로, 12.12 군사 반란 당시 체포조를 이끌고 온 3공수여단 15대대장 박종규 중령에 권총 한 자루를 가지고 맞서다 희생됐다.
2023.11.3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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