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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관람한 文 "뼈아픈 역사, 분노가 현실을 바꾸는 힘 되길"
문재인 전 대통령이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을 관람한 뒤 "불의한 반란 세력과 불의한 역사에 대한 분노가 불의한 현실을 바꾸는 힘이 되길 기원한다"고 평했다. 당시 한 일간지 기자가 백 여사에게 남편의 죽음에 대해 손해배상소송 청구를 권유했고, 당시 변호사였던 문 전 대통령에게 함께 법률 상담을 왔다는 것이다. 1979년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서울의 봄'은 보안사령관전두광(배우 황정민)이 이끄는 신군부의 반란에 맞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지키려는 수도경비사령관이태신(정우성)의 9시간을 다룬 작품으로, 개봉 2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23.12.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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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수장관 "오염수 대응, 과학 신뢰해준 국민에 감사"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둘러싸고 온갖 정보와 주장이 혼재된 가운데 해수부는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균형을 잘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장관은 4일 중앙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가장 보람 있었던 정책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우리 바다와 수산물을 안전하게 관리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과학에 근거한 선제적인 정보 제공과 소비 활성화 노력, 그리고 우리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의 현명한 판단이 모여 아직까지 뚜렷한 소비 위축 신호는 없다"며 "과학적 데이터를 신뢰해준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023.12.0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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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직접 전해 보람”…중앙그룹·KT&G, 연탄나눔 봉사활동
3년째 연탄나눔 봉사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홍정도 중앙홀딩스 부회장은 "땀 흘리며 연탄을 날라 전하는 과정에서 좋아하는 이웃들의 모습을 접하면서 고된 가운데서도, 보람이 컸다"며 "금전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봉사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마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상학 KT&G 부사장은 "두 그룹이 힘을 모아 공동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면서 사회공헌 활동의 내실이 다져지고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두 그룹 간 협업을 통한 사회공헌 아이템을 발굴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나마 지속해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앙그룹과 KT&G는 이날 직접 전달한 연탄 6000장을 포함해 총 7만장의 연탄을 사단법인 위스타트에 기부했다.
2023.12.0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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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NSC 국장이 '쿠바 스파이'였다…그걸 40년간 모른 미국
그는 쿠바 정보총국 요원으로 가장한 미 FBI 비밀수사관과의 만남에서 미국을 "적"이라고 지칭하며 "약 40년간 쿠바를 위해 일했다"고 털어놨다고 한다. 연방검찰은 공소장에서 로차 전 대사가 쿠바 정보총국(DGI)의 비밀요원으로 활동하면서 은밀히 미국의 기밀정보를 수집해 쿠바에 넘겼다고 했다. FBI는 스페인어를 쓰는 비밀수사관을 쿠바 정보총국 요원으로 위장시켜 로차 전 대사와 접촉하게 했다.
2023.12.0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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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남녀 안가리고 무차별 성폭행…지금껏 본 것 중 최악"
메니 비냐민 국제범죄수사국장은 NYT에 "우리가 지금껏 본 것 중 가장 심각한 수준의 성범죄와 폭력적인 강간 범죄들이 남성과 여성 모두를 상대로 수십차례 벌어졌다"고 말했다. 하마스 기습 공격 당일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 근교에서 열린 음악축제에 참석했다가 학살 현장을 목격한 생존자 요니 사돈은 영국 선데이타임스에 "한 여성이 8~10명의 하마스 테러리스트들로부터 집단 구타와 성폭행을 당한 후 총살되는 장면을 목격했다"며 "또 다른 하마스 대원들이 성폭행에 저항하는 여성을 삽으로 참수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여성인권 운동가인 루스 할페린-카다리 변호사도 BBC에 "풀숲에 숨어 여러 명의 남성이 한 여성을 강간하는 것을 지켜 본 목격자, 네 명의 남성에게 강간당한 뒤 과다 출혈을 겪은 여성 피해자를 치료한 의료진의 증언을 들었다"며 "많은 장소에서 같은 방식으로 훼손된 상태의 시신 사진과 영상은 여성들이 살해당하기 전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3.12.0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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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비서관에 이인배 내정…외교2차관에 CNN 손지애 검증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지명으로 공석이 된 외교부 2차관에는 복수의 내외부 인사가 후보에 오른 가운데 CNN 서울지국장을 지낸 손지애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외교부 문화협력대사)에 대한 검증도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이 원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외교안보수석실에서 근무하며 업무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는데, 당시 근무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도 인연이 있다고 한다. 이 원장이 예정대로 통일비서관으로 임명된다면 윤석열 정부는 출범 직후인 지난해 5월 통일부 출신인 백태현 당시 통일정책실장을 기용한 이후 두 번 연이어 외부인사에게 통일비서관을 맡기는 게 된다.
2023.12.0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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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터널에 지중해 바닷물 퍼붓나…美에도 알린 '침수 작전'
이스라엘방위군(IDF)이 가자지구 내 촘촘하게 뻗어있는 하마스의 지하 터널을 해수로 침수시켜 무력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지난달 중순 가자지구의 알샤티 난민 캠프에서 북쪽으로 1마일(약 1.6㎞) 떨어진 지역에서 대형 해수 펌프 조립을 마쳤다. 미정부 관계자들은 "지하를 해수로 채우면 가자지구 내 지하수를 오염시켜 민간인들의 식수 공급을 악화하거나 지반을 약화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는 것이다.
2023.12.0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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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여성 인질 추가 석방 거부" 백악관 밝힌 휴전 중단 이유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하마스는 휴전의 조건인 여성 인질 추가 석방을 거부했다"며 "이런 행동이 인질 합의 종료와 적대 행위 복귀를 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설리번 보좌관은 "지난 주말에 이스라엘, 이집트, 카타르 등 국가의 파트너와 집중적인 전화 통화를 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가자 지구에 억류된 미국인 가족들을 만났다"며 "우리는 미국인 9명을 포함해 인질 137명이 석방될 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가족들은 가슴 아픈 일을 겪었고 그 정도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며 "우리는 대통령의 리더십과 지도, 그리고 그의 직접적인 관여 하에 미국인들 그리고 모든 인질을 데려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12.0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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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때려 살해한 대형로펌 변호사…"목 졸라 질식사 가능성"
서울 종로구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미국 변호사인 50대 남편에게 살해당한 40대 아내의 잠정 사인은 경부(목) 압박 질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둔기로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남편이 아내의 목을 졸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부검 결과 피해자의 사인이 경부 압박 질식과 저혈량 쇼크 등이 겹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구두 소견을 받았다.
2023.12.0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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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직원에 8.5억 상품권…'우회 임금인상' 적발됐다
근로복지공단이 직원들에게 상품권 8억5550만원어치를 부당하게 지급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공단은 상품권 지급액 및 직원들에게 지급한 비용을 누락한 채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가 적발됐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사실상 임금을 인상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고, 그렇다면 공단은 공공기관 예산집행 지침을 위반한 것이 된다.
2023.12.0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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