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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현 정부 기괴한 일들 정점 이르렀다…국회 결단 시급"
문재인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12일 "현 정부에서 이어졌던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일들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국회의 결단을 촉구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시간을 더 끌면 안될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며 "국회의 결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 시기에 세계가 공인하는 합헌적인 대통령권한대행을 바로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며, 그러지 않으면 안보위기의 시기에 정상적인 군통수권 행사도 불가능하다"며 "국회의원들은 각자 헌법기관으로서 특히 이점들을 깊이 생각해주길 간곡히 당부한다"고 밝혔다.
2024.12.13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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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턱턱 막힌다…하루하루가 고문" 故김수미 생전 일기 공개
일기에는 생전 불거진 법적 분쟁 과정에서 김수미가 느꼈던 고뇌가 고스란히 담겼다.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쓴 일기를 통해 김수미는 "하루하루가 고문"이라며 "기사가 터져서 어떤 파장이 올지 밥맛도, 잠도 수면제 없이 못 잔다"고 털어놨다. 김수미는 또 다른 날 일기에는 "공황장애, 숨이 턱턱 막힌다.
2024.12.13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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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감정 의뢰해야”… 대학가 반발 기름 부은 尹대국민담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담화 직후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시국회의) 소속 10여명의 학생은 곧바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담화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 대통령의 담화를 ‘대국민 선전포고’로 규정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입장문을 통해 "이런 대통령이 배출된 것 자체가 대한민국 공교육의 수치다"며 "어디서 배운 버릇인지 모르겠지만 교사들은 국민과 싸우라고 가르친 적 없다"고 주장했다. 전국 38개 대학 총학생회가 모인 ‘비상계엄대응을 위한 전국 대학 총학생회 공동행동’(공동행동)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일대에서 전국 대학생 총궐기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2024.12.13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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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는 44세, 올해는 38세부터…희망퇴직 받는 신한은행
올해는 리테일서비스직 직원의 경우 38세를 넘으면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다. 대상은 ▲ 부부장·부지점장(Ma) 이상 직원 중 근속 15년 이상, 1966년(58세) 이후 출생 직원 ▲ 4급 이하 직원 중 근속 15년 이상, 1972년(52세) 이전 출생 직원 ▲ 리테일서비스직 직원 중 근속 7.5년 이상, 1986년(38세) 이전 출생 직원이다. 한편 지난 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30인 이상 기업 239개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기업 경영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 중 49.7%는 내년 경영 기조를 '긴축 경영'으로 정했다고 답했다.
2024.12.1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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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특수단, 대통령실 경내 진입…합참자료 확보 시도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12일 용산 대통령실 경내에 진입해 비상계엄 사태 관련 추가 자료 확보에 나섰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수사관을 보내 합참 측이 임의제출하는 자료 확보에 나섰다. 아울러 경찰은 국방부 조사본부와 함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용했던 비화폰과 비화폰의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착수했다.
2024.12.1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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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철수설 돌던 현대차…현지서 전기차 생산해 BYD와 붙는다
한때 철수설까지 돌던 중국 사업에 대해 8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현지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세계를 향한 중국 공략’(In China for Global)이라는 전략에 따라 현지에 더욱 적합한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며 "연태·상하이에 있는 R&D(연구개발) 센터 역량도 강화하고, 베이징현대가 생산하는 모든 제품은 글로벌 시장 수출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제조해 해외로 내보내는 중국 전기차들의 수출 전략에 현대차도 현지 법인을 통해 올라타겠다는 의미다.
2024.12.1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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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곽규택 친형' 곽경택 감독 "투표 불참에 분노…尹 탄핵 마땅"
영화 ‘소방관’(4일 개봉)을 연출한 곽경택 감독이 12일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지지 뜻을 밝혔다. 그가 갑자기 정치적 의사 표현을 한 것은 친동생인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이 지난 7일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에 불참하면서 일각에서 ‘소방관’ 불매 운동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입장문에서 곽 감독은 "저의 가족 구성원 중 막내인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당론에 따라 탄핵 투표에 불참한 것으로 인해, 영화 ‘소방관’까지 비난의 대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서 "저 또한 단체로 투표조차 참여하지 않은 국회의원들에게 크게 실망하고 분노했다"고 국민의힘 행태를 비판했다.
2024.12.13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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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청신호’에도…탄핵 정국, 한은은 내수와 환율 사이 ‘딜레마’
지난달 미국 물가 상승률이 예상에 부합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도 ‘청신호’가 들어왔다. 지난달 미국 CPI 상승률이 예상치에 부합한 데다, 주거비 상승세가 둔화세로 접어들자 이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거의 확실시 됐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지면, 한은도 외국인 자본 유출 우려에 빠르게 금리를 낮출 수 없다.
2024.12.1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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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위한 행위예술이었다"…가슴 만지라던 '알몸 박스녀' 결국
서울 홍대, 압구정 거리 등 번화가에서 나체에 박스만 걸친 채 신체를 만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성인 콘텐츠 제작업체 관계자들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다수의 사람들이 오가는 통행로에서 불특정 다수의 행인을 상대로 가슴을 만지게 한 행위는 충분히 선정적이고 일반 보통인의 성적 상상이나 수치심을 일으킬 수 있다"며 "실제 시민들이 신고해 피고인들의 행위를 제지해 줄것을 요청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스로 가려 음란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피고인들의 주장에 대해서 "신체가 박스로 가려져 가슴이나 피고인들의 권유에 의한 행위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더라도 일반 보통인의 성적 상상이나 수치심을 가중할 요소도 있다"고 했다.
2024.12.1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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