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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전기차 폭주에, 혼다·닛산 합친다…현대차 제치고 '세계 톱3'
두 회사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현대차그룹을 밀어내고 글로벌 3위(판매량 기준)의 자동차 공룡으로 올라선다. 닛케이는 "훙하이는 닛산 경영 참여 수단으로 프랑스 르노가 신탁은행에 맡긴 닛산 주식에 주목했다"며 "현재도 22.8%(9월 기준)의 닛산 주식이 신탁 은행에 있고, 훙하이는 그 주식을 매입해 닛산 경영에 관여할 수 있다고 봤다"고 전했다. 선우명호 고려대 자동차융합학과 석좌교수는 "혼다·닛산의 경영전동화에서 뒤처진 두 회사의 ‘벼랑 끝 전술’"이라고 평가하며 "중국 제조업체들도 합종연횡으로 덩치를 더 키울 것이라 앞으로 모든 자동차 기업들은 중국 기업들과 최종 싸움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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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에 수억원 '손톱만한 부동산'…이 불황에 매출 70% 늘었다
신 회장은 2층에 전시된 제품들을 찬찬히 살펴본 뒤 1층에 위치한 반클리프 아펠과 불가리, 까르띠에 매장을 차례로 찾아 매장 관계자들 얘기를 들으며 전시회 성과를 직접 챙겼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페어에 참가한 브랜드들의 매출 실적이 전시회 이후 전년 대비 70% 이상 늘어나는 등 예상보다 반응이 뜨거웠다고 한다. 올해 10월까지 명품 주얼리 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늘었고, 본격적인 연말 선물 시즌이 시작된 11월부터는 40% 이상 성장하며 백화점 명품 매출을 주얼리가 견인하는 중이다.
2024.12.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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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곳곳에 '인분 테러'까지…직장 해고된 30대 여성이 한 짓
회사에서 해고당한 뒤 사무실에 있던 집기를 훔치고 인분을 두고 나온 3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7월 자신이 근무하던 경북 포항시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 들어가 업무 관련 소송서류와 노트북·사무용품 등을 가지고 나오고 법무법인 컴퓨터에 저장된 업무 관련 전자문서 총 103개를 삭제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미리 준비한 비닐봉지에 담긴 인분을 사무실 곳곳에 두고 놓고 나온 혐의도 받는다.
2024.12.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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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배변 지적한 중년女 '코뼈 골절'…폭행 이웃 "쌍방폭행"
강아지 배설물을 치워달라고 말한 이웃을 찾아가 폭행한 견주 모자(母子)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8일 대전 대덕경찰서는 강아지 배변 문제를 지적한 이웃을 찾아가 폭행한 혐의(폭행·주거침입)로 40대 어머니 A씨와 10대 아들 B군 등 일가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모자는 지난 8일 0시 40분쯤 주거지인 대덕구의 한 다세대주택 아래층에 사는 50대 여성 C씨의 집을 찾아가 "왜 매번 배설물을 치우라 그러느냐"라고 따지며 폭언을 퍼붓고 C씨의 얼굴을 때려 코뼈 골절 등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2024.12.1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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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정치적 혼란, 한국은 탄핵 정국…'7광구 개발' 안갯속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국이 펼쳐지면서 대규모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남해 ‘7광구’ 개발 프로젝트도 안갯속으로 들어갔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외무성·경제산업성과 7광구 공동개발을 위한 ‘7차 한·일 공동위원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일부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해제 사태에 이은 탄핵 정국이 펼쳐지면서 7광구 프로젝트에 대한 동력이 떨어졌다.
2024.12.1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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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 있냐? 다 묻는다"…뮤지컬 '레베카' 디자이너 제2 인생
어린 시절부터 꿈꿨지만,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이루지 못했던 화가의 길이다. 그는 "매일 새벽 6시면 학교(서울예대)에 도착해 강의 시작 전 그림을 그리곤 했다"며 "몸은 힘든데 만나는 사람마다 '무슨 좋은 일 있냐'고 묻더라"며 웃었다. 어린 시절부터 화가를 꿈꿨지만 고교 시절 갑자기 집에 빨간 딱지가 붙으면서 미술학원은 언감생심이 됐다.
2024.12.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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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그날, 현장 투입된 군·경 2600명도 처벌? '이것'에 달렸다
검찰과 경찰, 공수처 등 수사기관의 남은 과제는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등 윗선 수사와 내란 부화수행·단순관여 등 실무자들을 향한 수사가 꼽힌다. 이날 검찰로부터 윤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수사를 이첩받은 공수처는 윤 대통령 대면조사를 위해 추가적인 소환통보와 체포 등의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12·3 계엄 당일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헌법기관 점령을 위해 현장에 투입된 군 중간 간부들과 장병들에 대한 혐의 적용 여부는 비상계엄 계획을 사전에 어느 정도로 알았는지 등 사실관계와 법리를 종합해야 한다.
2024.12.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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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과 친분 과시, 공천 헌금 받아"…건진법사 게이트 열리나
전씨는 "현 여권 실세와 친분을 과시하며 지역 여러 정치인들로부터 공천 헌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나온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은 전날 체포된 전씨에 대해 억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씨는 2018년 6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경북 영천시장 당내 경선에 출마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의 한 후보로부터 "공천을 받게 해주겠다"며 이른바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2024.12.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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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尹캠프 활동' 건진법사 영장…불법자금 '코인 세탁' 정황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은 18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전날 체포된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2018년 경상북도 영천시장 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당내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 등 지역 정치인으로부터 억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체포됐다. 검찰은 전씨가 불법 자금을 코인으로 세탁하려 했는지도 파악 중이다.
2024.12.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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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법사폰'도 나왔다…명태균 '황금폰' 이어 판도라 상자
검찰 관계자는 "특정 코인 사기 혐의 수사 과정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을 살펴보던 중 혐의점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배용준씨의 투자 참여 사실을 앞세워 이른바 ‘욘사마 코인’으로 불렸던 스캠 코인(사기 목적 가상화폐)을 수사하던 과정에서 전씨 관련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앞서 검찰은 2020년 2~3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된 퀸비코인이 2021년 7월 상장 폐지되는 과정에 시세조종·횡령 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개발업체·암호화폐 재단 운영자 A씨(45)와 대표 B씨(40) 등을 사기·업무방해 등 혐의로 지난 7월 구속 기소한 바 있다.
2024.12.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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