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韓대행, 헌법재판관 임명하면 안돼…거부권 적절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19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헌법재판관뿐 아니라 장관급 임명은 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로 2017년엔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던 황 전 총리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선출된 권력이 아닌 권한대행은 현상 유지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전 총리는 또 "현재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는 말기 암에 걸려 있는 상태인데 그 암 덩어리가 너무 커서 비상계엄이 아니면 백약이 무효하다고 대통령이 판단할 정도"라며 "이번 비상계엄의 최종 목적은 부정 선거 발본색원이며 본질은 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을 통한 자유민주주의 체제 지키기"라고 말했다.
2024.12.20 08:57
1
-
상법 토론회서 “혹시 상장회사만 잘라서 적용하면?” 물은 이재명…민생 행보 집중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경영진 측과 투자자 측이 참석하는 상법 개정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사회를 맡은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상법 개정은) 매우 어려운 주제이기는 하지만, 결국 어느 방향이든 결정을 해야 하고 민주당이 상당 부분 책임을 져야 한다"며 "누군가 피해를 보고 누군가 이익을 보는 시스템이 아니라 모두가 부당하지 않게 취급되는 공정한 시장을 어떻게 만들지, 기업이 어떻게 하면 경쟁력을 확보할지, 투자자들은 어떻게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합리적 방안을 만들자"고 말했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2024.12.20 08:44
1
-
'中 비밀경찰서' 美서 운영한 60대 유죄…中당국, 전면 부인
미국 뉴욕 차이나타운에서 중국 비밀경찰서를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중국계 남성이 유죄를 인정했다. 18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중국계 미국인 천진핑(60)은 이날 뉴욕 동부연방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뉴욕 맨해튼에 중국 공안부 소속의 불법 비밀경찰서를 개설해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4.12.20 08:06
0
-
시간을 초월하는 장인 정신에 대한 헌사 [더 하이엔드]
대표적인 브랜드가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다. 보테가 베네타는 지난 12일 또 다른 럭셔리 패션 브랜드 카르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루이스 트로터(Louise Trotter)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현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다니엘 리부터 최근 샤넬의 아티스틱 디렉터가 된 마티유 블라지까지 젊은 신예 디자이너를 과감하게 발굴해 브랜드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은 물론이고, 이들을 스타 디자이너의 반열에 오르게 한 보테가 베네타의 통찰에 관심이 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2024.12.20 08:04
0
-
"우리가 만들면 다르다"…7만5000 색으로 만드는 에르메스 스카프 매력 [더 하이엔드]
‘브리드 드 갤럭시(은하의 마구)’라는 행사로, 브랜드의 대표 실크 스카프 디자인인 ‘브리드 드 갈라(Brides de Gala, 축제용 마구)’에서 영감을 얻었다. 여성 실크 총괄인 페세는 인그레이빙을 실크 제품 생산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로 꼽았다. 그에 의하면 여성용 실크 스카프 하나를 만드는 데 보통 3~40개의 컬러(남성 제품은 이보다 적다)를 쓰며, 이 정도 수의 색을 쓰는 브랜드는 에르메스가 유일하다.
2024.12.20 08:04
0
-
교도관 물어뜯고 소란…'내연녀 살인미수범' 항소심서 무죄
항소심 재판부는 "사건 당시 피고인이 소란행위에 대한 증거를 인멸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끼칠 우려 등이 있었다고 보기 어려워 교도관들의 행위들은 위법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교도관들의 위법한 공무 행사에 반해 피고인의 유형력은 공무집행 방해나 상해 등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2015년 부산고법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20년을 확정판결 받고 광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한편 김씨는 2014년 6월 18일 부산 해운대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로 내연녀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징역 20년을 확정판결 받고 복역 중이다.
2024.12.20 08:04
1
-
부산서 민주당 현수막 잇따라 훼손…경찰, 용의자 추적중
대통령 탄핵 정국 속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설치한 현수막이 훼손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앞서 지난 11일 부산진구에서도 민주당이 설치한 현수막 2개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도 부산 동래구 수안역 근처에서 민주당 측이 설치한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024.12.20 07:07
0
-
"우리는 천천히 간다"...해외 셀럽이 '내돈내산'하는 이 브랜드의 정체 [더 하이엔드]
제품의 질과 디자인, 지속가능한 소재, 노동 환경에 책임 의식을 지닌 프랑스 스니커즈 브랜드 베자(VEJA). 그는 2005년, 친구 지슬랭 모릴리옹과 베자를 설립할 당시를 회상하며 "목표는 사람과 환경을 존중하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베자뿐만 아니라 난가·스노우피크·파타고니아처럼 지구를 존중하는 브랜드를 소개한다.
2024.12.20 06:38
0
-
바이든 “트럼프 취임식 당연히 참석…유치한 게임 이어갈 수 없어”
백악관은 그간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해왔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참석을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방송된 마이더스터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참석 여부를 묻는 말에 "물론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에서 150년 만에 처음으로 평화로운 권력 이양의 전통을 깨고 차기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은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2024.12.20 06:19
0
-
우원식 “개헌 필요성 분명…尹 사태는 헌법 부족 아니다”
우 의장은 "헌법은 시대 변화를 담아야 하는데, 1987년 개헌 이후 40년 가까운 시기의 큰 변화를 헌법이 담아내지 못하고 있고, 그래서 지금 그 병리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권력 구조적으로 보면 대통령에게 권력이 너무 집중돼 있다"고 개헌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우 의장은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로 개헌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선 "윤 대통령의 일은 헌법이 부족해서 벌어진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우 의장은 "비상계엄은 (윤 대통령이) 대통령의 권한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헌법과 법률의 요건과 절차를 따지지 않은 오판"이었다며 "그래서 윤 대통령의 문제는 개헌과 꼭 관련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24.12.20 06:1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