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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끊기면 끝" 소방대원의 판단…16톤 항공유 폭발 막았다
소방 당국이 장비와 인력을 집중한 끝에 3만5000파운드(16톤)의 항공유를 실은 여객기 화재는 폭발 없이 진압됐다. 사고와 관련해 항공사 측 대처 논란이 이는 가운데, 일부 승객은 "지나친 승무원 비방이 안타깝다"고 목소리를 냈다. 초속 7m의 강한 남동풍이 부는 가운데 소방대원들은 16톤의 항공유가 담긴 여객기 양 날개까지 불길이 미치지 못하도록 주력하며 진화 작업을 벌였다.
2025.01.3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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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만난 文 "이 대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넓게 포용해야"
문재인 전 대통령이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당에서 모두가 이 대표를 인정하고 따르는 것은 아니니, 우리 당 식구인데 이 대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넓게 포용해야 된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차담 종료 후 배석자인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이 극단적인 정치 환경이 조성된 상황에서는 통합하고 포용하는 행보가 민주당의 앞길을 열어가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고만 전했지만, 다른 참석자들에 따르면 사이사이에 최근 친명계와 비명계 사이의 갈등에 대한 우려로 해석될 수 있는 뼈있는 말들도 섞여 있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우리 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까지 포용해야 한다"며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그렇고, 나중에 큰 정치적인 변화가 생겼을 때도 결국은 포용하고 통합하는 행보가 갈등을 치유하고 분열을 줄여나가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2025.01.3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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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블로그 원문 읽어보시죠"…與 '좌편향' 비판에 올린 글
문 권한대행은 지난 29일 SNS에 문제가 된 블로그 링크와 함께 "원문을 읽어보시죠"라고 글을 올렸다. 글 내용 중 '16개국 출신 유엔군 참전용사들은 무엇을 위하여 이 땅에 왔을까? 전쟁의 방법으로 통일을 이루려는 자들은 제1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좋은 전쟁이란 낭만적 생각에 불과하다는 인류의 보편적인 깨달음을 몰랐을까'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를 두고 유엔군을 폄하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문 권한대행은 최근 글을 추가해 "전쟁의 방법으로 통일을 이루려는 자들은 북한을 가리키고 통일을 핑계 댄 그들의 침략을 규탄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2025.01.3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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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과거 "우리법연구회 제일 왼쪽이 나"…與 "탄핵심판 빠져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과거 SNS 게시글을 거론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빠지라고 요구했다. 올해 들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본격화되고 국민의힘이 친분 의혹을 제기하자 문 권한대행은 이 대표를 친구 목록에서 삭제하고 곧이어 계정 자체도 닫았다. 이 대표, 문 권한대행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정성호 의원은 "문 권한대행은 판사로 임관된 이후에는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지 않았다"며 "나도 37년 전에 알았지만 그 후에 연락해 본 적은 서너 번도 안 된다.
2025.01.3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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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부, 中딥시크 '수출통제 AI 반도체' 사용여부 조사"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딥시크가 AI 개발에 중국 수출이 금지된 미국산 반도체를 사용하는지 조사에 들어갔다. 로이터는 미국산 첨단 AI 반도체가 말레이시아·싱가포르·아랍에미리트 등지를 통해 중국에 조직적으로 밀수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자국 기업 엔비디아가 제조하는 AI 개발용 최첨단 반도체가 중국에 유입되지 않도록 수출을 규제하고 있다.
2025.01.3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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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딥시크 쇼크에도…MS·메타 CEO "AI 막대한 지출 필수"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공개한 저가형 인공지능(AI) 모델이 미국 IT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등 미국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은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막대한 지출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이날 실적 발표 후 가진 회견에서 "AI 분야에서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는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략적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S의 사티아 나델라 CEO도 AI에 대한 막대한 지출은 이를 활용하는 데 방해가 되어온 용량 제약을 완화할 것이라면서 "AI의 효율성과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더 많은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3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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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제재 뚫고 딥시크 역공…미·중 'AI 대전' 터졌다 [view | 딥시크 쇼크]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딥시크의 생성AI 모델 ‘R1’의 성능이 미국 오픈AI의 챗GPT에 필적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블룸버그·디인포메이션 등에 따르면 메타는 딥시크 분석을 위해 4개의 워룸(작전실)을 가동 중이고, 오픈AI는 자사 AI 모델의 답변이 딥시크 AI를 훈련하는 데에 무단으로 대량 사용됐는지를 의심하며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은 엔비디아 GPU의 중국 수출을 막았지만, 중국은 화웨이 등을 통해 AI 칩 자체 개발에 한창이다.
2025.01.3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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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내가 말한 대로야" 주가 17% 폭락 엔비디아의 찬사, 왜 [딥시크 쇼크]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이 AI 모델을 최적화해 서비스하는 추론용 칩으로 확대되면서, 현재 각광받는 최신 고대역폭메모리(HBM) 외에 구형 HBM과 GDDR7의 수요 또한 증가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 AI 기업 딥시크가 지난 20일 공개한 추론용 AI 모델 ‘R1’이 ‘싸고 성능 좋은 AI’로 입소문을 타자 지난 27일 엔비디아 주가는 17% 급락했다. 황 CEO는 테스트 시간 확장 법칙을 통해 AI의 문제 해결(추론) 능력이 빠르게 향상되고 AI 비서가 대중화될 거라며 "엔비디아 컴퓨팅에 대한 막대한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2025.01.3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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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절대 안된대""정권교체 원하더라"…여야 제각각 설민심
국민의힘은 "‘이재명 심판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권교체가 민심의 최대 요구"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설 연휴 민심에 대해 "국회가 정치 싸움을 하더라도 민생경제는 살려야 한다는 말씀, 나라가 망가진 것 같다는 걱정의 말씀을 많이 하셨다"고 전했다. 다만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 파면이란 민심은 대세지만 낙관하고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정치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단결해서 내란 옹호 흐름과 싸우면서도 국민을 안심시킬 보다 좋은 민생 정책을 내놓으며 정치를 보다 정상화하는 국면으로 설 연휴를 기점으로 전환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3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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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보다 택시 값 싸진다…테슬라·엔비디아 더 오를 이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내부적으로 무감독 FSD에 대한 시험을 하고 있으며, 올해 상용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흥미로운 건 중화권의 화웨이가 테슬라는 물론 엔비디아 모델까지 그대로 따라해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폰 기업인 샤오미 역시 지난해 처음 전기차를 내놓은 이후 빠른 속도로 관련 기술과 사업모델을 발전시키고 있죠.
2025.01.3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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