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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트럼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반도 평화 노력"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3일 국회에서 열린 당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1월 말까지 노벨상 후보를 추천해야 하는데 박 의원이 지난달 30일에 트럼프 대통령을 추천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당시 북미대화 과정에서 박 의원이 트럼프 행정부와 접촉한 바 있다"며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트럼프 대통령을 추천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1차 재임 기간에 미국과 북한의 대화를 통해서 한반도 평화 정착의 전기를 만들 단계까지 갔었다"며 "이번 후보 추천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덧붙였다.
2025.02.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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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황운하·송철호 2심서 무죄
문재인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기소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2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의 30년 친구이자 민주당 후보였던 송철호 전 울산시장을 당선시키려는 목적으로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의혹이다. 송 전 시장은 2017년 9월 울산지방경찰청장이던 황 의원에게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현 국민의힘 의원) 관련 수사를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2025.02.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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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과 24시간 내 대화할 것…합의 못 하면 상당한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중국에 10% 추가관세를 적용하도록 서명한 것과 관련해 24시간 내 중국 측과 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마 24시간 내로 대화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에 펜타닐이 들어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미국 내 펜타닐 유입에 책임이 있다는 이유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025.02.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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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사법 족쇄' 풀린 이재용…"뉴삼성 보여줄 시간 왔다"
3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은 이재용(57)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재계의 기대다. 앞서 ‘국정농단’ 사건 이후 2017년 2월 구속 기소된 시점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이 회장은 8년에 걸쳐 사법 리스크에 발이 묶였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삼성은 특히 반도체 등 주력 사업이 트럼프노믹스의 직격탄을 맞을 우려가 크다"며 "(사법 리스크를 해소한 만큼) 이재용 회장과 삼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본격적으로 트럼프 리스크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0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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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시간제로는 HBM 고객 요구 못 맞춰” 호소에…이재명 “공감, 할말 없더라”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개발(R&D) 직원 90%가 1개월 단위로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하고 있는데, 월초엔 늦게까지 실험할 수 있지만 월말이 되면 (근무를 더 할 수 없어) 출근을 못한다".(김태정 삼성글로벌리서치 상무) 3일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특별법 노동시간 적용 제외’ 토론회. 반도체 기업 R&D 직무에 한해 주52시간제를 적용하지 않는 내용의 반도체특별법 제정안이 8개월째 계류된 가운데, 법안에 반대해온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토론회를 주최하자 기업들은 한걸음에 달려왔다. 김재범 SK하이닉스 R&D담당 부사장은 "반도체 경쟁력 강화엔 시간이 중요한 요소이며,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을 때 얼마나 빨리 대응하느냐가 핵심"이라며 "(AI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대표적인 고객 맞춤형으로, 이런 ‘커스텀 메모리’ 시대엔 고객 요구도 다양해진다"고 강조했다.
2025.02.0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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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故오요안나 왜 제대로 보도 안하나"…MBC 라디오서 직격
유 전 의원은 "MBC 프리랜서 사고가 났던데 앵커님도 프리랜서 아니냐"며 "저도 굉장히 비판했는데 왜 MBC에서 그걸 제대로 보도하거나 조사하거나 그러지 않느냐"고 했다. 이어 "여기에도 프리랜서로 일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실 건데"라며 "직장 내 괴롭힘 같은 문제가 있었으면 MBC 같은 방송사가 가장 적극적으로 진상조사를 하고 반성하고 사과할 점이 있으면 사과하고 이렇게 해야 될 건데 다른 매체에서는 다 보도를 하고 이러는데 정작 당사자인 MBC에서 어떻게 그걸 안 하느냐. 이에 진행자는 "저도 프리랜서니까 관찰자 시점에서 말씀드리면 MBC에서 내놔야 되는 것은 지금 그에 대한 보도가 아니라 그에 대한 입장 아니겠나"라며 "입장을 내놓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상조사가 선행돼야 되는 부분이다"고 밝혔다.
2025.02.0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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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옹호' 일주어터, 결국 사과…가해자 지목 인물들은 침묵
고(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가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가운데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인물을 옹호했다가 비판 여론에 직면한 유튜버 일주어터(본명 김주연)가 3일 사과했다. 앞서 일주어터는 오 캐스터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과 함께 가해자 중 한 명으로 김가영 MBC 기상캐스터가 지목되자 지난달 27일 김 캐스터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이를 반박하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이후 언론을 통해 김 캐스터가 MBC 기상캐스터 간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동료, 선배들과 오 캐스터를 비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주어터는 역풍을 맞았고 그의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2025.02.0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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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故오요안나 진상조사위 구성…"유족과 최대한 소통할 것"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 사망 진실 규명을 위한 진상조사위원회를 출범시킨 MBC가 조사 과정에서 유족과 최대한 소통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차와 수정본인 2차 공식 자료에서 MBC는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도 거듭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인 사망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진상조사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MBC는 고인의 죽음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조사 과정에서 유족들과 최대한 소통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MBC는 납득할 수 있는 조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유족들이 추천하는 인사를 진상조사위원으로 추가로 참여시키는 방안도 유족들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2.0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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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항서 화물선 출항 중 방파제와 충돌…인명피해 없어
제주 성산항에서 화물선이 방파제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0시 9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1581톤급 화물선 A호가 방파제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성산과 녹동을 오가는 A호에는 9명이 승선하고 있으며,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5.02.0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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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오픈AI∙카카오 전략적 제휴…"카나나 서비스에 챗GPT 탑재"
카카오와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략적 제휴를 선언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4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카카오는 최고 AI(인공지능) 기술을 확보하며 AI 시대에 상상할 수 있는 서비스 모두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최고의 파트너와 협력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5.02.0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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