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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 몸 따뜻해져" 한파에 한 잔 두 잔…그러다 큰일 납니다 특히 고혈압·당뇨병 등의 심뇌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면 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할 것이 당부된다. 질병관리청이 전국 514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을 집계하는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올 겨울(지난해 12월~이달 2일) 현재까지 총 233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다. 심경원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젊고 건강한 사람들은 기온 변화에 잘 적응하지만, 고령이거나 당뇨·고혈압 등 혈관 쪽 질환이 있는 경우 자율신경 반응이 느리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며 "이로 인해 심장에서 먼 손발에 (추위로 인한) 손상이 발생하는 등 한랭질환에도 더 취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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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트럼프 통화 열흘 걸렸는데 속타는 최상목, 추경엔 속도전 강조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전쟁의 포문을 연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에 대응한 추가경정예산과 민생 법안 처리의 속도전을 강조했다. 최 대행 측은 미국발 경제적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도 추진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2017년 트럼프 정부 1기와 마주했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당시엔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 열흘 만에 통화가 이뤄졌지만, 최 대행은 아직 미국 측과 일정 조율도 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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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의 이례적 경영실태평가…우리금융, 보험사 인수 암초되나 금감원은 전임 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등이 드러난 우리은행에 대해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경영실태평가 결과를 내놓기로 했다. 새로 부여한 경영평가 등급을 토대로 우리금융지주가 추진하는 동양·ABL생명 인수·합병(M&A) 적정성을 따진다. 우리금융이 지난달 보험사 인수를 신청하면서 금융당국이 심사하고 있는데 이번 검사에 따른 경영실태평가 결과를 심사에 반영키로 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