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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공고 죄다 '하루 4시간 주3일'…사장님의 말 못할 속사정
통계청에 따르면 한 주당 15시간 미만 근무하는 ‘초단시간 근로자’는 지난해 174만2000명에 달했다. 근무 시간을 주당 15시간 미만으로 줄이면 사회적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알지만 다른 방도가 없다는 호소다. 서울 성동구의 PC방과 노원구의 식당을 오가며 아르바이트 중인 취업준비생 장모(32)씨는 "아르바이트는 시간을 돈으로 바꾸는 것인데, 아르바이트를 옮겨 다니는 비용과 시간은 보상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주변 친구들도 이런 점 때문에 두 곳 이상을 오가는 아르바이트는 꺼리는 추세"라고 전했다.
2025.02.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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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답정탄핵" 헌재 공격...민주당 "헌재심판 불복 포석"
나경원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말 바꾸는 증인들, 상식 밖의 진술들, 부실한 증거 위에서 대통령을 신속, 졸속 파면하겠다는 것이 과연 헌법정신이고 법치주의인가"라며 "기울어진 운동장의 ‘답정탄핵’ 재판"이라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 대표가 위반한 혐의를 받는) 공직선거법 제250조는 이미 헌재와 대법원에서 수차례 합헌 결정이 내려졌다"며 "(법원은 이 대표의) 재판 지연 시도를 철저히 배제하고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하고 신속한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 대표 재판은 천천히 하고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은 속도전을 펼치는 게 부당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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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인원' 쓰지 않는다는 진술, 지시대명사로 안 쓴다는 뜻"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서 ‘인원’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고 진술한 데 대해 거짓말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윤 대통령 측이 "왜곡"이라며 반박했다. 9일 대통령 대리인 석동현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윤 대통령이 ‘나는 인원이란 말을 안 쓴다’고 진술한 의미는 이 사람, 저 사람 등 지시대명사로 이 인원, 또는 저 인원이란 표현을 안 쓴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도 ‘인원수가 얼마냐’, ‘불필요한 인원은 줄여라’, ‘인원만큼 주문해’ 이런 표현에서 당연히 인원이란 단어를 쓴다"며 변론에서 말한 ‘인원’도 이런 맥락이라고 주장했다.
2025.02.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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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속 생존 사투, 갯벌 왜가리[조용철의 마음풍경]
2025.02.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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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t 대형어선 서경호, 조난신호 없이 돌연 연락두절·침몰
9일 오전 1시 41분쯤 전남 여수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침몰한 서경호(139t·부산 선적)는 사고 전 선사 측에 특별한 보고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항해나 조업 중 기관 고장 등 배에 이상이 생기면 선사 측에도 보고하는데 이런 과정이 없이 사고가 나 선사 측에서는 "갑자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서경호 선사 남경수산 문모 대표는 중앙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서경호는 어제 정오쯤 부산에서 출발해 흑산도로 이동 중 전남 여수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보통 기관 고장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선사에 연락이 오는데 출항 후 한 번도 그런 연락이 없어 (기상악화 등으로) 갑자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025.02.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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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참모 목소리 다시 커졌다…"국가원수 尹, 대통령 호칭해야"
정 실장이 그동안 비상계엄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다는 이유로 국회 출석을 거부해왔던 만큼 야당에서도 정 실장이 출석할 것으로 생각한 의원은 많지 않았다고 한다. 윤 대통령을 ‘윤석열씨’ ‘윤석열’ ‘내란 수괴’라 호칭하는 의원들에겐 "직무 정지가 됐지만 윤 대통령은 엄연한 국가원수로 윤석열 대통령으로 호칭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실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등이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한 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대해서도 "국무회의에 본질이 부정당하진 않았다"고 강조했다.
2025.02.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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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운 훨훨 날리자…높이만 20m, 전국 최대 규모 '달집태우기'
경북 청도군이 오는 12일 ‘2025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을 개최한다. 청도군은 매년 전국 최대 규모의 달집태우기를 진행한다. 김동기 청도군 부군수는 "이번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달집태우기 행사뿐만 아니라 격년마다 열리는 도주줄당기기 행사가 함께 개최되는 만큼 한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모든 방문객이 안전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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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머스크 사진' 뭐길래…"그 잡지 아직있나" 받아친 트럼프
CNN은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다"고 표지 사진을 평가하며 "머스크와 그의 부서가 연방 정부 인력을 대폭 축소할 수 있는 비상 대권을 받은 가운데 발행된 잡지"라고 소식을 전했다. CNN은 "수 개월을 간격으로 발행된 두 개의 타임지 표지는 트럼프가 아닌 머스크가 사실상 권력의 중심이라고 암시한다"며 "이는 권력을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트럼프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이라고 분석했다. 머스크는 사소한 일도 SNS에 올리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유사하지만 이번 타임지 표지에 오른 것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2025.02.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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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어선 침몰 '심각' 경보 발령…최상목 "장비·인력 총동원"
전남 여수 해상에서 대형 어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9일 해양수산부가 ‘심각’ 단계 위기경보를 발령했다. 사고를 보고 받은 직후인 오전 2시 40분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관계기관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실종자 파악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를 했다.
2025.02.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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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다이어트에만 효과? 갑자기 몸 떨리는 이 병에도 좋다 [건강한 가족]
오늘은 ‘세계 뇌전증의 날’ 뇌전증, 인구 100명 중 1명 앓아 환자의 70%는 약물로 증상 완화 난치성 뇌전증은 수술 치료도 뇌전증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신경계 질환으로 꼽힌다. 김 교수는 "약물치료를 할 땐 증상이 없다고 해서 약의 용량을 임의로 줄이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보통 2~3년 정도 약물치료를 하면서 발작이 없을 경우 일부는 약물 중단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2023~2024년 뇌자도 검사를 받은 환자는 총 366명"이라며 "뇌자도 검사는 선별 급여라 부담이 커서 많이 시행되지 못했는데, 필수 급여화가 된다면 좀 더 많은 난치성 뇌전증 환자가 도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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