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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인데 27㎏…"채식으로 아동학대" 호주 부모 징역형
8살 때부터 시작된 채식으로 만성 영양실조에 걸린 딸을 돌보지 않은 호주의 40대 부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재판부는 "두 사람(부모)을 제외한 모든 사람은 딸이 심각한 영양실조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부부가 딸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했다. 재판부는 딸이 일반적인 10대 청소년과 달리 집에서 '텔레토비' '겨울왕국' '토마스와 친구들' 등 유아 프로그램을 시청했다면서 이들의 집에서 딸의 나이에 맞는 흔적을 전혀 발견할 수 없다고 했다.
2025.02.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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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좋아한다고 괴롭힘"…멕시코 소녀, 대통령까지 나섰다
멕시코에서 K팝 등 한국 문화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동급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10대 청소년 사건을 계기로 멕시코 대통령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제도 강화를 지시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18일 오전(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어떤 종류의 교내 괴롭힘이라도 있어선 안 된다"며 "다른 학생에 대한 언어적·신체적 폭력을 없애자는 게 우리 정부 목표"라고 강조했다. 파티마는 평소 K팝과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 같은 학교 학생 일부가 이를 조롱하며 괴롭힌 정황이 있어 멕시코시티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
2025.02.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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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조원어치 금이 여기에? 머스크 금 찾아 나선 美기지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미 정부 곳곳의 돈 낭비를 파헤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엔 정부 금 보유고 조사에 나설 생각이다. 머스크는 17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에 "포트 녹스에서 금을 찾고 있다"라며 "포트 녹스에서 금이 도난당하지 않았는지 누가 확인하느냐. 공화당 소속 랜드 폴 상원의원(켄터키)은 이날 폭스뉴스에 DOGE가 포트 녹스를 감사하라고 촉구했다.
2025.02.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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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영업정지 당해도 버젓이 골드바 팔았다, 은거래소 무슨 일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공정위는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는 업체의 홈페이지를 폐쇄하기 위해서 ‘임시중지 명령’을 발동할 수 있다. 허경옥 성신여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는 끊이지 않고 있는데 현행 임시중지 명령 제도는 실효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임시중지 명령 발동 조건을 실제 상황에 맞게 조율하고 일괄적으로 즉시 적용할 수 있게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 관계자는 "은거래소 측에서 일부 주문에 대해 청약 철회 등을 하는 등 명백하게 기만적 방법을 사용했다고 단정 짓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임시중지 명령을 즉시 발동할 수 없었다"며 "홈페이지 호스팅 업체에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할 수 없도록 해 달라는 내용의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는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서 조처했다"고 설명했다.
2025.02.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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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2개 대회 연속 우승…슬로바키아서 2m28로 정상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올 시즌 두 차례의 국제대회에서 잇달아 우승하며 쾌조의 경기력을 입증했다. 우상혁은 19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2m28을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3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상혁은 2m16, 2m21, 2m25, 2m28을 모두 1차 시기에 가뿐히 넘었다.
2025.02.1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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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김우진 졸업식 축사서 "내가 배운 건 자신을 믿는 법"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선수 최초로 양궁 3관왕을 차지한 김우진이 19일 국민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했다. 그는 "개인전 마지막 화살을 보면서 '지금까지 훈련하고 몸에 익힌 것은 활을 쏘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을 믿는 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사회에 나서는 졸업생들에게 선수 생활 중 느낀 교훈을 전했다. 당시 날아가는 마지막 화살을 보며 "활을 쏘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을 믿는 법을 깨달았다"고 했다.
2025.02.1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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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딥시크, 패턴정보 뺐지만…中사법당국 정보제공 추가했다
중국의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가 최근 개인정보 처리방침 일부를 개정했지만, 중국 사법당국이나 기업 등으로의 사용자 개인 정보유출이 우려되는 대목이 곳곳에 숨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적 의무 준수, 공익을 위한 업무 수행, 사용자나 타인의 중요한 이익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경우에는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문구는 바뀌지 않았다. 염 회장은 "수집된 정보를 연구를 위해 사용한다는 문구를 명확히 추가한 것으로 볼 때 여기에 상업적 연구가 포함할 가능성도 있다"라며 "광고 및 비즈니스 관련 정보가 빠진 것도 여기에 통합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1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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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질문도 답한다…"지구에서 가장 똑똑"하다는 그록3
xAI는 17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시연회를 열고 새 AI 모델을 적용한 챗봇 서비스 ‘그록(Grok)3’를 선보였다. 머스크는 시연회에서 "그록3는 지구에서 가장 똑똑한 AI"라며 "오픈AI의 GPT-4o뿐만 아니라 앤스로픽·구글·딥시크 등 경쟁 모델을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2024년 미국 수학경시대회(AIME) 문제를 각 AI 모델에 풀게 한 결과 그록3는 52점으로 GPT-4o(9점), 딥시크의 V3(39점)에 비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2025.02.1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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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머스크 146조 보상안 복원 시도…법 개정안 제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지급하기로 했다가 법원의 제동으로 무산된 거액의 보상안을 복원하기 위해 관할 법원이 있는 델라웨어주에 법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18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와 머스크를 대리하는 로펌은 델라웨어주의 일반 기업법을 개정하는 내용의 법안을 이날 델라웨어 주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테슬라와 머스크 측이 제출한 법 개정안은 머스크를 테슬라의 "통제자"로 간주하지 않게 하고 임원 보상안 등에 대한 이사회의 논의와 거래를 지금보다 더 자유롭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테슬라의 CEO 보상안을 복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고 CNBC는 전했다.
2025.02.1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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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 아저씨'도 김새론 추모…태국 배우가 올린 15년 전 사진
태국 출신 배우 타나용 웡트라쿨(54)이 배우 고(故) 김새론(25)을 추모했다. 주요 외신들은 25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한 한국의 아역배우 출신 스타 김새론의 비보를 잇달아 전하며 비중 있는 분석기사를 내보냈다. 그러면서 김새론의 죽음이 "호황기를 맞고 있지만 압박이 심한 한국 연예산업에 닥친 비극"이라며 "전문가들은 유명인의 인기가 종종 흠잡을 데 없는 평판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2025.02.1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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