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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유엔서 "중, 우크라 평화 노력 지지"… 미국 겨냥 다자주의 강조도
우크라이나 전쟁 종료를 위한 미국과 러시아의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중국은 협상에 도움이 되는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사령탑인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18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중국은 우크라이나 평화 회담에 도움이 되는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다. 왕 부장은 그러면서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제시한 네 가지 원칙인 각국의 주권·영토 완전성 존중,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 준수, 각국의 합리적 안보 우려 존중, 위기의 평화적 해결에 도움이 되는 노력 지지 등을 계속 견지하고 있다고 했다.
2025.02.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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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2월내 푸틴 만날 가능성…종전에 더 자신감 얻어"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종전 후 우크라이나에 유럽이 평화 유지군을 주둔시키는 것에 대해선 "(유럽이) 그렇게 하고 싶다면 그것도 괜찮다. 이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이후 안전보장을 위해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가의 군대를 평화유지군으로 배치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미군 배치에 대해선 일단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한 미국과 러시아 간 종전을 위한 회담에 당사국인 우크라이나가 배제된 것에 대해선 전쟁 발발 당시 자신이 미국 대통령이었다면 전쟁은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라고만 거듭 주장했다.
2025.02.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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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720조 청구한 트럼프…영원히 '경제 식민지' 삼겠다는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지금까지 미국으로부터 받은 지원의 대가로 5000억 달러(720조원)을 갚으라"라고 요구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주 우크라이나 정부에 제시한 ‘재건투자기금’(Reconstruction Investment Fund) 협정 초안에 담긴 조건이 "법적으로 영원히 우크라이나를 미국의 경제적 식민지로 삼는 것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의회가 승인한 5차례의 지원 패키지에 따라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액수는 1750억 달러(252조원)이며, 이 중 700억 달러(100조원)는 미국 내에서 무기 생산에 사용됐다.
2025.02.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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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하려 수면제 14일치 먹였다…女 사망케한 70대 결국
함께 투숙한 여성에게 수면제 14일치를 먹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어 "이 사건은 강간죄만으로도 무거운데 나아가 피해자를 사망하게 한 극단적 결과에 이른 중대한 범행으로 이후 도주하거나 범행을 은폐하려고 한 정황을 보더라도 그 죄책이 무겁다"며 "자기 행위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을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해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노숙인 A씨와 서울 영등포구의 한 모텔에 투숙하며 수면제 36∼42정을 5차례에 걸쳐 몰래 먹여 성폭행하려다 피해자가 의식을 잃어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2025.02.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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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6명 숨진 부산 반얀트리, 화재감지기∙스프링클러 막혔었다
6명이 숨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화재 경위를 수사하는 경찰이 사고 때 화재 감지기를 포함한 소방시설이 덮개 등으로 막혀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1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앞선 합동 감식 및 현장 조사에서 반얀트리 호텔 B동 지상 1층과 지하 1층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승인을 내준 기장군에 따르면 반얀트리 부산 건축주 측이 건물 사용 승인을 신청한 건 지난해 11월이다.
2025.02.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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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이용객 가장 많은 역은 '강남역' 아니고 바로 '○○역'
지난해 서울 지하철 1∼8호선 273개역 가운데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한 곳은 2호선 잠실역(일평균 15만6177명)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서울 지하철 1~8호선 수송 통계’를 19일 발표했다. 2호선은 또 지난해 하루 평균 196만4128명을 실어 나르며 서울 지하철 1~8호 중 가장 많은 수송 인원을 기록했다.
2025.02.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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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살해전 '범행 도구' 검색하고 '살인 기사' 읽었다…"계획범죄 무게"
지난 10일 대전에서 발생한 고(故) 김하늘(8)양 사건 가해 교사는 범행 전 인터넷에서 범행 도구와 과거 발생한 살인사건 기사를 검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경찰청은 A씨(40대)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분석한 결과, 사건 발생을 며칠 전부터 자신의 컴퓨터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범행도구를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사건 발생 열흘이 지난 가운데 A씨에 대한 대면조사가 난항을 겪자 경찰은 범행의 계획성에 중점을 두고 관련 수사를 이어왔다.
2025.02.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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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전자 98% 합격하던 자격검사…정부, 실효성 대폭 높인다
개선 대상인 자격유지 검사는 고령 운수 종사자의 운전 관련 인지 반응 평가를 위해 2016년 버스를 시작으로 순차 도입된 제도다. 현재 버스를 제외한 택시·화물차 운전자는 자격유지 검사 대신 의료적성검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나 앞으로는 제한이 생긴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 '시청역 사고' 등을 계기로 고령 운수 종사자의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들의 운전 능력과 건강 상태를 더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섰다고 밝혔다.
2025.02.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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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법적 정년연장하면 청년취업 악화…임금체계 개편해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9일 "법 개정을 통한 일률적 정년 연장은 청년 취업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며 노동계에서 주장하는 법적 정년 연장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차 밝혔다. 먼저 "대학 졸업자들이 '쉬었음' 청년이 되지 않도록 졸업 후 4개월 내 정부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한국판 청년 취업 보장제'를 시행하겠다"며 "'쉬었음' 청년을 발굴하기 위해 정부·자치단체·대학 등 민간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해외 취업 분야를 다변화해 청년 6천명에게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돌봄·문화·예술 분야에서의 청년 채용도 확대해나가겠다"며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니 기업이 해외로 탈출하지 않고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2025.02.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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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집 점심배달·공사동원…고용부, '직장 괴롭힘’ 강원학원 특별감독
고용노동부는 다수의 교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한 학교법인 강원학원(강원고·강원중)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별근로감독은 근로감독관이 해당 학교법인에 대한 신고 내용을 조사한 결과, 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다수의 사용자에 의한 불법·부당한 괴롭힘 정황이 조직 전반에 걸쳐 확인됨에 따라 결정됐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근로자의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하는 직장 내 괴롭힘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이번 특별근로감독을 엄정하고 철저하게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2025.02.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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