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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최상목, 오전까지 마은혁 임명 안 하면 권한대행 인정못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오전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다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최 대행이) 오전 중에 꼭 마 후보자를 임명하고 오후에 국회에 와서 국정협의회에 임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은 국회의 권한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선고했다"며 "당연한 상식을 헌재가 다시 확인해준 것"이라고 했다.
2025.02.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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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해임 철회' 요구하며 서울교육청서 시위한 22명 등 연행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A학교성폭력사안·교과운영부조리 공익제보교사 부당전보철회를 위한 공대위' 회원 22명은 이날 오전 8시 35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부지 내에서 시위를 벌이다 퇴거불응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지난해 해임된 교사 지혜복 씨의 부당 전보와 해임 철회를 주장하며 26일부터 시교육청 앞에서 농성을 벌이다가 이날 오전 교육청 부지로 들어갔다. 인권단체 '인권 네트워크 바람' 등으로 구성된 공대위는 지씨가 A학교 내 성폭력 사건을 제보했다가 부당 전보되고 이를 거부하자 부당 해임됐다며 정근식 서울교육감에게 전보·해임 철회 등을 요구해왔다.
2025.02.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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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 폭포, 180만명 홀렸다…하천·강변의 '핫플' 변신
서울 서대문구 구립 카페로 문을 연 ‘카페 폭포’의 이야기다. 서울시가 75개 소하천과 실개천(총연장 334㎞)의 수변공간을 시민 일상에 행복을 주는 수(水) 세권으로 만드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를 펼쳐온 결과다. 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서울만의 매력을 담은 수변공간을 늘려달라는 요구가 늘고 있다"며 "과거 청계천 복원과 한강르네상스를 통해 쌓아온 수변공간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을 수변감성도시로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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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완공' 北평양병원 곳곳 둘러본 김정은…의료장비는 안보여
북한이 착공 5년 만에 평양종합병원이 완공됐다며 오는 10월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건물 외부, 중앙 로비, 옥상 헬기 이착륙장, 주차장, 식당 등을 둘러보는 모습이 담겼는데 의료 장비는 보이지 않아 아직 갖춰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나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앞으로 새로 건설하는 중앙급 병원들뿐만 아니라 전국 시군에 꾸려질 병원 건설 사업에 대한 과업을 제시했다.
2025.02.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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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서해서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김정은 "공격력이 억제력 담보"
북한이 지난 26일 서해 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조선인민군 서부지구 미사일(미사일)연합부대 해당 구분대가 2월 26일 오전 조선서해 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발사훈련 목적에 대해 "공화국의 안전환경을 엄중히 침해하며 대결 환경을 조장·격화시키고있는 적수들에게 임의의 공간에서의 조선인민군의 반격 능력과 각이한 핵운용 수단들의 준비태세를 알리고 국가 핵억제력의 신뢰성을 과시하며 전략순항미사일 구분대들을 불의적인 화력 임무수행에 숙달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2.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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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대행, 마은혁 임명 당장 안할 듯…"서두를 필요 없다" 왜
지난 19일 한 총리에 대한 헌재 탄핵 심판이 단 한 번의 변론으로 종결되며, 이르면 3월 초 한 총리에 대한 탄핵이 기각되고 한 총리가 복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25일 변론이 종결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전, 한 총리가 먼저 돌아온다면, 한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최 대행은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다만 한 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시점이 불확실하고, 헌재의 결정까지 나온 마당에 최 대행이 마냥 임명을 미루긴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2025.02.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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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미분양 주택 2만3000가구 육박… 11년 3개월 만에 최대
집을 다 지었는데도 팔리지 않는 이른바 '악성 미분양' 주택 규모가 11년 3개월만에 최대치인 2만3000가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공사비가 늘고 미분양까지 쌓이면서 지방 건설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인허가·착공 등 주택 공급 선행지표도 부진해 내년 이후 공급난을 예고하고 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말 2만2872가구로 전월보다 6.5%(1392가구) 늘었는데, 이는 2013년 10월(2만3306가구) 이후 1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2025.02.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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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본사 사옥까지 판다...위기의 건설사 '살아남기 모드'
2018년 이후 이어진 건설 경기 불황으로 재무 건전성이 악화하면서 삐끗하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확산하면서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자금 확보와 비용 절감 차원에서 사옥을 팔거나 본사를 옮기는 대형 건설사가 늘고 있다. 건설업계에선 올해 들어 신동아건설(시공능력 58위), 삼부토건(71위), 안강건설(138위) 등 중견업체의 법정관리행이 이어지면서 불길이 아래(하도급사)는 물론 위(대형사)로 퍼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2025.02.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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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변우석'이 K리그1 뒤흔들었다…"3년 내 국대 될래요"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K리그1 공격 포인트 1위(2골·1도움, 3개)를 달리는 그는 프로축구에서 보기 드문 ‘늦깎이 대졸 신인’이다. 이지호는 울산 현대고 출신이지만, 축구 국가대표가 즐비한 울산 HD 눈에 들지 못했다. 대학 시절 배우 변우석을 닮아 ‘고대 변우석’으로 불렸던 이지호는 "경기장에서는 (곱상한) 외모와 달리 과감하게 플레이하는 반전 매력이 있다"며 웃은 뒤 "(정)감독님도 ‘프로에서 생존하려면 강하게 부딪히는 투쟁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고 전했다.
2025.02.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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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경제수장 첫 공식대화…최상목 "韓 경제기여 고려해달라"
기재부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오전 8시 15분부터 약 30분간 화상으로 진행된 이번 면담에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경제·통상·안보·외환시장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권한대행은 "상호관세 등 미국의 정책 결정 과정에서 한국의 미국 경제 기여도를 고려하는 등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하며 "인도·태평양 지역 및 세계 경제·안보 문제에 있어 한미 간 긴밀한 협력과 한미일 3국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견고한 경제 시스템과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바탕으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빠르게 완화되는 등 한국 경제가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AA-)을 유지한 것은 국제사회가 한국 경제와 정부의 경제 안정 대응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5.02.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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