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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불편해지지 않겠나" 물었더니…野이학영도 개헌 동참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대한민국 헌정회가 이날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헌법 개정 범국민 결의대회 및 서명운동 발대식을 열었다. 정 회장은 통화에서 "이 부의장에게 ‘아직 개헌 논의에 선을 긋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불편해지지 않겠냐’는 우려를 전했지만, 행사 참석을 결단해준 덕에 여야 국회부의장이 한뜻으로 대국민 호소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두관 전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대통령은 임기 2년을 단축하는 개헌을 해야 한다"며 "이 대표께서 임기 2년을 단축하는 3년짜리 대통령은 정말 못 하겠다면, 사법 리스크를 다 털고, 법원 재판 다 받고, 개헌 이후 4년 중임제 대선에 출마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2025.03.0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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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방 열고 북콘서트까지…바빠진 與잠룡, 왜 지금 골든타임?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핀테크 스타트업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조기 대선 시 시장직을 유지할 거냐는 물음에 "헌법재판소 결정 뒤 분명한 입장을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현실 정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은 『정치가 왜 이래』를 발간한 뒤 두 달 만에 다시 책을 내는 것이다. 여권 관계자는 "홍 시장은 탄핵을 반대하지만, 만약 탄핵이 인용되면 바로 조기 대선 채비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0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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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비판한 박문성 해코지 당해…해설 하차하고 생계 막혔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연임을 공개 반대한 박문성 축구해설위원과 박주호 전 국가대표 선수가 해코지를 당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에서 "축구계 (문제) 현안을 알린 이들이 해코지를 당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다"며 "정 회장이 4연임에 성공한 뒤 박문성 위원이 K리그 해설에서 하차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위원과 박주호 선수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유튜브,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정 회장을 공개 비판했었다.
2025.03.0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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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값 폭등'에 美 농림부 장관 "마당에서 닭 키워라"… 여론 악화
브룩 롤린스 미국 농무부 장관이 계란값 폭등을 두고 "뒷마당에서 닭을 키우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롤린스는 자신도 과거 닭을 직접 키웠다며 "가정집 뒷마당에서 닭을 키울 수 있고, 이는 훌륭한(awesome) 해결책"이라고 답했다. 롤린스는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한 글에서 "우리 정부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고 계란값을 잡기 위해 최대 10억달러(1조 4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06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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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배터리·AI에 50조 쏜다…'톱티어 비자'로 외국인 인재 유치도
반도체ㆍ배터리ㆍ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산업 투자 경쟁에 ‘실탄’으로 활용할 돈이다. 정부는 외국인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톱티어(Top-Tier) 비자’도 신설한다. 아울러 정부는 첨단산업 분야의 외국인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톱티어 비자’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2025.03.06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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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법부, 시간과 전쟁’…‘2024 법조언론인상’ 수상
사단법인 법조언론인클럽은 ‘2024 법조언론인상’ 기획보도 부문에 중앙일보 법조팀(김준영·김정연·김정민·양수민·최서인 기자)의 ‘사법부, 시간과 전쟁’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중앙일보는 지난해 9월 30일부터 재판 지연 실태를 조명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한 기획 보도를 사흘간 다섯편 보도했다. 사실상 사문화한 조항을 대법원이 강행규정으로 되살리려 한다는 점을 보도함으로써, 정치권과 법조계에서 6·3·3법을 비롯해 재판 지연 문제에 주목하는 물꼬를 텄다.
2025.03.0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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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잃고 스트레스”…처음 본 여성 흉기 살해한 30대 구속
충남 서천군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5일 구속됐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45분쯤 서천군 서천읍 사곡리의 인도에서 4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뒤 인도 옆 공터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일면식 없는 사이로 A씨는 인도를 배회하다 B씨를 마주치자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5.03.0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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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급등에 정부·서울시 집중 점검 나선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권과 한강 벨트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와 서울시가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5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공동 주재로 기재부·국토부·금융위원회·서울시가 참석하는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25개 자치구 합동 현장점검과 연계해,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와 마포·용산·성동구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합동 현장 점검에 나선다.
2025.03.0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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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 중 "죽여 달라" 부탁…80대 여성 살해한 남편과 아들
간병하던 8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부자(父子)가 피해자의 부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일산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80대 남편 A씨와 그의 50대 아들 B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경찰 조사에서 "C씨를 간병하며 살아왔고, 최근 주거 문제 등 생활고를 겪다 C씨가 목숨을 끊어 달라고 요청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2025.03.0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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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야당 때린 美대통령 없었다"…트럼프 연설 때 의회 두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4일(현지시간) 상ㆍ하원 합동의회 연설에서 드러난 트럼프 대통령과 야당인 민주당 사이의 날 선 적대감을 두고 뉴욕타임스(NYT) 백악관 출입기자 매기 하버만은 이렇게 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큰 승리로 수십년간 본 적 없는 (통치)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야유를 보냈고, 앨 그린 하원의원은 "당신은 그럴 권한이 없다"고 항의하며 연설을 끊었다. 민주당 의원들이 거의 유일하게 박수를 친 대목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은 우크라이나 방어를 돕기 위해 3500억 달러를 보냈다"고 했을 때였다.
2025.03.0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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