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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믿지 않은 아빠, 천국 갔을까요" 7년전 교황 감동 답변
(정작) 아빠는 하느님을 믿지 않고 얼마 전에 돌아가셨는데, 아빠가 천국에 갔을까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들이 아버지를 좋은 사람이었다고 말하는 것은 정말 아름다운 일"이라며 "하느님이 착한 사람을 저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나? 하느님이 자기 자녀들을 버리실 분인가?"라고 청중에게 되물었다. 교황청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최근 며칠간 프란치스코 교황의 임상 조건이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며 이는 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판단했다고 전했다.
2025.03.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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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가 아니라 흑설공주? 개봉 전 논란 휩싸인 디즈니 결국
개봉을 앞둔 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가 무리한 각색에 대한 대중의 반발을 의식해 영국 런던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시사회를 취소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 등에 따르면, 디즈니 측은 오는 21일 영화 개봉을 앞두고 런던에서 프리미어 시사회와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했다. 한 소식통은 "디즈니 측은 백설공주에 대한 반발을 예상해 엄격하게 통제된 소수의 언론 행사만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것이 런던 프리미어 시사회를 진행하지 않는 매우 이례적인 조치를 취한 이유"라고 데일리메일에 전했다.
2025.03.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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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증원 0명에도 의료계 ‘싸늘’…“또 누우면 대책 있나” 복귀론도
특히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증원을 유지하겠다는 정부의 ‘조건부 정원 동결’ 제안에 반발하는 분위기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8일) 열린 전국시·도의사회 회장단 비공개회의에서 대다수 회장들은 교육부가 ‘이달 내 의대생 전원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수준(3058명)으로 돌리기로 한 것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박 위원장이 부회장으로 있는 의협도 입장문에서 교육부가 제시한 24·25학번 교육 운영 방안에 대해 "제시된 내용으로는 교육이 불가능하다"며 정부 제안을 거부했다.
2025.03.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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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말로만 꺼낸 北핵잠수함…김정은, 건조 현장 첫 공개
북한의 핵추진 잠수함 사업은 "새로운 핵잠수함 설계연구가 끝나 최종심사 단계에 있다"는 김정은의 2021년 1월 8차 당대회 발언이 출발점이었다. 군 당국 역시 지난해 10월 "최종적으로 원자력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하지만 핵추진 잠수함으로 보이는 함정의 초기 건조 단계가 포착됐다"고 확인한 적이 있다.〈중앙일보 2024년 10월 8일자 2면〉 이처럼 김정은이 핵추진 잠수함 집착하는 건 ‘게임 체인저’로서의 능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군 당국은 북한 핵추진 잠수함을 김정은의 ‘버킷 리스트’로 보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해 왔다.
2025.03.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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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수련 국가가 지원, 의료사고 나면 병원장이 법률지원 하도록…‘전공의법’ 추진
전공의 수련을 국가가 지원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권익보호를 위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공의법’ 개정안이 발의돼 국회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4일 서 의원실 주최로 열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의료사고 안전망 확충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사직 전공의 박재일씨는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21명 중 12명이 수련 과정에서 의료 소송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경험이 있다"며 전공의에 대한 법적 보호를 호소했다. 법안에는 환자 및 환자 보호자에게 수련병원에서의 진료에 전공의가 참여할 수 있음을 고지하도록 하는 ‘수련병원 의무 고지제’를 도입하고, 수련병원장이 전공의 수련 시간 등을 정할 때 ‘근로기준법’을 따르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2025.03.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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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납품 속속 재개…일부업체는 “정산 주기 줄이거나 선입금해야 납품”
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했던 업체들이 다시 속속 물건을 납품하고 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했던 오뚜기, 롯데웰푸드, 삼양식품 등은 지난 7일부터 순차적으로 납품을 재개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다른 대형마트는 정산까지 2주가 안 넘는데 홈플러스 정산주기가 유독 긴 편"이라며 "정산주기를 짧게 조정하거나 선입금을 받아야 납품하는 식으로 거래 조건을 조정해야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3.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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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소매판매 금융채권 6000억, 업계 “만기 짧고 6~7% 고금리, 대부분 개인일 것”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가운데, 개인이나 법인이 사간 홈플러스 관련 금융채권이 6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돼 투자자 피해가 확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에선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회생절차 신청 직전까지 기업어음(CP)을 발행한 것을 두고 도덕적 해이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 같은) ‘트리플 B(BBB)’급 CP나 전단채는 연 6~7%의 높은 금리에 만기가 짧아 결국은 대부분 리테일로 판매된다.
2025.03.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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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유출 계속되자…국내투자ISA 비과세 한도·국내 비중 상향
국내투자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신설하고, 비과세 한도와 국내주식 의무투자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우선 일반투자형 ISA보다 비과세 한도를 2배 늘린 국내투자형 ISA 신설을 추진한다. 정부가 이번에 다시 추진하는 국내투자형 ISA 신설과 ISA 비과세·납입 한도 상향도 법 개정이 필요해 실제 시행이 가능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
2025.03.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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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프리미엄 TV 절반은 구독...쑥쑥 크큰 가전구독 시장
최근 삼성전자 프리미엄 TV 구매자 중 절반은 구독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삼성전자가 AI 구독클럽을 출시한 이후 프리미엄 TV 판매에서 구독 비중은 20%대에 머물렀으나, 올해 2월에는 50%까지 늘어난 것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장 부사장은 "프리미엄 TV를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 중 AI 구독클럽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AI 구독클럽은 프리미엄 TV를 오랜 기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2025.03.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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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푹 팬 곳에 쏘가리 살더라"…단양 도담삼봉 침식 정밀조사
단양군 관계자는 "도담삼봉 수중 침식현상이 심각하다는 주민 여론과 민원이 잇달아 제기돼 정밀조사를 하게 됐다"며 "도담삼봉을 지지하고 있는 수중 암석에서 깎임 현상이 확인되면 보강 공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남 단양군 문화유산팀장은 "첩봉 아래 침식이 자연 현상에 의해 오랫동안 진행된 것인지, 단기간에 나타난 것인지 현재로써는 알 길이 없다"며 "첩봉 외에 나머지 2개 봉우리 주변도 수중 정밀 조사를 진행해 보강 공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호근 단양군 학예연구사는 "석회동굴이 만들어지는데 수억 년이란 시간이 걸리는 걸 고려하면 첩봉 아래에 깎인 부분도 장기간에 걸친 침식으로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강물이 도담삼봉에 부딪히면서 생긴 와류나, 보트·유람선에 의한 물결이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조사를 통해 침식 규모와 영향 등을 밝혀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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