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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해진 현대차-토요타 수소협력...한일 정치인도 손잡았다
업계에서는 순수전기차(EV)에 이어 수소차 분야에서도 사업을 확대하는 중국 업체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수소차 판매량은 1만2866대였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중국이 수소차의 핵심기술인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수소저장기술 분야는 한·일보다 수준이 뒤떨어지지만, 전기차에 대한 천문학적인 보조금을 통한 기술 양성처럼 단기간에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며 "현대차와 토요타의 협력은 중국의 기술굴기 이전에 기술발전, 시장장악력 확대를 모색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설명했다.
2025.03.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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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 홈플러스 어음 부도 처리…금결원, 당좌거래 정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어음이 처음으로 은행권에서 부도 처리되면서 당좌거래가 10일 전면 중지됐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홈플러스 주거래은행인 SC제일은행이 홈플러스 어음을 최종 부도 처리했다고 알려왔다"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당좌거래정지자로 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시중은행 중에서는 현재 신한·SC제일은행 정도만 홈플러스와 당좌거래 실적이 있고, 다른 은행들의 경우 아예 홈플러스와 당좌거래 자체가 없는 상태다.
2025.03.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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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철강 관세 부과 확인...위기 속 기회 찾는 철강업계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를 예정대로 12일(현지시간)에 부과하겠다고 재확인함에 따라 국내 철강업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품목별 쿼터가 없어지면 관세를 부담하더라도, 미국 내 수요가 높은 품목은 수출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알래스카 천연가스 프로젝트'와 맞물려 미국 내 철강 수요가 늘면서 한국 기업의 철강 수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025.03.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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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아름답고 연기 절묘”…제주도 배경 드라마에 세계가 반했다
지난 7일 베일을 벗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가 공개 초반부터 전세계 시청률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폭싹 속았수다’는 지난 9일 기준 넷플릭스TV시리즈 부문 6위를 기록했다. ‘폭싹 속았수다’가 기존 넷플릭스 오리지널과 같은 다른 공개 방식을 선택한 것도 눈길을 끌고 있다.
2025.03.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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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피눈물 쏟았다…보증금 98억 삼킨 업자 '징역 9년'
자기 돈을 들이지 않고 갭투자 방식으로 사들인 아파트를 임대한 뒤, 98억원에 달하는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임대업자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 3단독 박영기 부장판사는 10일 임차인들에게 거액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사기 등)로 기소된 임대사업자 A씨에 대해 징역 9년을 선고하고 4억6450만원의 배상을 명령했다. A씨는 2020∼2023년 전남 광양 등지에서 아파트 202채를 매입해 임대하고, 계약 기간이 끝난 뒤에도 세입자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2025.03.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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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측 "尹탄핵심판보다 먼저 선고해야" 헌재 의견서 제출
한 총리 탄핵심판이 윤 대통령보다 6일 이른 지난달 19일 변론종결됐으므로 선고도 이보다 먼저 내려져야 한다는 취지다. 윤 대통령 측 역시 한 총리 탄핵심판을 먼저 심리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한 총리 탄핵심판의 쟁점이 윤 대통령 탄핵심판과 연관돼 있는 만큼 함께 선고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2025.03.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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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의료계 블랙리스트 방조 혐의' 메디스태프 압수수색
경찰은 메디스태프 측이 지난해 벌어진 '의료계 블랙리스트' 사태를 방조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의료계 블랙리스트 사태는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거나 복귀한 의사들의 신상 정보가 메디스테프 게시판 등을 통해 유포된 사건이다. 서민위는 메디스태프가 지난해 3월 게시물 작성 시점으로부터 72시간이 지나면 작성자 정보를 자동 삭제하도록 보안을 강화했다가 같은 해 7월에는 24시간으로 단축하는 등 글 작성자를 오히려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5.03.11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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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대수명 79세, 5년 새 2세 늘어…비만 전쟁 선포
지난해 중국의 기대수명이 79세로 최근 5년 사이 2세 가까이 늘어났다고 1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와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하이차오(雷海潮)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주임은 전날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민생 부분 기자회견에서 2024년 중국인 기대수명이 79세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레이 주임은 이어 중국인들의 건강 수준이 높아지고 있지만 고혈압, 당뇨, 심뇌혈관 질환, 암 등 만성질환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2025.03.1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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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조 단위 국고채 담합 혐의' 증권사·은행 제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국고채 입찰 과정에서 여러 증권사와 은행이 담합한 혐의를 포착하고 제재 절차를 밟고 있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전에 입찰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정위는 이들이 사전에 입찰 계획을 공유해 금리를 높게 만드는 식으로 담합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5.03.1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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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연속 경기하방 경고한 KDI…“건설업 부진에 수출여건 악화”
10일 KDI는 ‘경제동향 3월호’에서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KDI는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는 주된 이유로 "수출 여건 악화"와 함께 "건설업 부진"을 꼽았다. 내수와 수출에 모두 영향을 주는 설비투자와 관련해 KDI는 "반도체 중심의 회복세를 지속했으나,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하방 위험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2025.03.1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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