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 표류한 은마아파트, 지상 49층짜리 5962가구로 재건축
준공한 지 46년 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최고 49층, 5962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추진한다 17일 강남구청은 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제출한 정비계획 변경안을 공람하고 오는 30일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지하 4층, 지상 49층 높이 5962가구로 재건축한다. 이번에 확정된 정비계획 변경안은 역세권 개발 인센티브 용적률을 최고 320%까지 적용하면서 기존 계획안(용적률 300%, 5578가구)보다 184가구를 더 짓게 됐다.
2025.04.17 18:25
0
-
커피믹스로 위장 9만명분 필로폰 밀수 시도… 필리핀인 18년 구형
9만67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필로폰을 제주로 밀반입하려던 필리핀 국적 남성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제주지검은 17일 제주지법 형사2부(임재남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기소 된 20대 필리핀인 A씨에게 징역 18년을 구형했다. 압수된 필로폰은 시가 약 2억9000만원 상당으로, 1회 투약량(0.03g)을 기준으로 하면 약 9만67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2025.04.17 17:54
0
-
메가 떠나보내며 펑펑 울었던 그 남자, 정관장 고희진 감독
삼성화재 선수 시절에는 숱하게 우승을 맛봤지만, 사령탑으로선 챔피언결정전이 처음이었던 고 감독은 "정관장으로선 13년 만의 챔피언결정전이었다. V리그를 떠나기로 결정한 메가는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로 돌아갔는데 직접 배웅 나간 고희진 감독이 눈물을 펑펑 흘려 큰 화제가 됐다. 메가와 2년간 동고동락했던 고 감독은 "누가 소감을 물어보자 메가와 첫만남 순간부터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장면까지 모든 시간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
2025.04.17 17:54
1
-
푸틴, 머스크에 "우주 선구자" 극찬…"美과 협력 멈출 수 없어"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은 16일(현지시간) 바우만 모스크바 국립공대 학생들과 만나 "미국에 사는 머스크란 사람이 있는데 화성에 미쳐 있다"며 "이렇게 특정 사상에 사로잡힌 이는 인류에서 흔하게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푸틴은 머스크가 추진 중인 화성 탐사에 대해선 "매우 어려운 일로 지금 보기엔 실현하기 힘들어 보인다"며 "여러분이 이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아마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은 또 "(우주 분야에서) 미국 등 다른 국가들과 협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미국과 공동 운영 중인 국제우주정거장(ISS)을 거론했다.
2025.04.17 17:47
0
-
이준석 "계엄 옹호세력과 빅텐트? 이재명 막는데 비효율"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②]
이준석(40)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16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이른바 ‘반(反)이재명 빅텐트론’에 대해 "계엄 옹호세력이란 딱지가 붙어있는 분들과 빅텐트는 오히려 이재명 후보를 막아내는데 효율적이지 못하다"며 "(국민의힘에서) 어떤 후보가 되더라도 논의에 응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빅텐트론’이 "시험 공부 하나도 안 하고 시험 보겠다는 것"이라며 "저는 이재명의 ‘침대축구’에 현실적 대안으로 승부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진영에선 ‘반(反)명 빅텐트’가 대선 시대정신으로 꼽힌다 계엄 옹호세력이란 딱지가 붙어있는 한 그런 분들과 빅텐트는 오히려 이재명 후보를 막아내는 데 효율적이지 못하다.
2025.04.17 17:47
0
-
동료 여경 강제 추행한 전직 경찰관 항소 기각…징역형 집유
동료 경찰을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직 경찰관이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지만, 형량을 줄이지는 못했다. 제주지법 형사1부(오창훈 부장판사)는 17일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서귀포경찰서 소속 A 경위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씨는 2022년 12월 술을 마시고 집에 돌아가던 중 같은 지구대 소속 여경을 껴안고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2025.04.17 17:41
0
-
美 B-1B 전개에 반발한 北…트럼프 관세전쟁 몰두에 몸값 높이기 계속하나
북한이 지난 15일 미국 전략폭격기인 B-1B '랜서'가 한반도에 전개한 것을 비난하면서 압도적인 억제력을 행사하겠다고 위협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18일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최근에 미국은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 핵잠수함과 전략폭격기, 항공모함을 비롯한 전략자산들을 공개적으로 투입하는 놀음에서 역대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며 "미국의 전략 수단 전개가 비상조치의 일환이 아니라 일상적인 군사적 관행으로 고착되고, 지역 안전 환경을 위협하는 변수가 아니라 상수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미는 지난 15일 미국의 B-1B·F-16과 공군의 F-35A·F-16 전투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2025.04.17 17:30
0
-
'피고인 尹' 법정 모습 이번엔 공개한다…재판부 촬영 허가
이에 따라 법정 내 피고인석에 앉은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언론을 통해 사진·영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재판부는 이를 의식한 듯 당일 첫 공판에서 "최근 언론사 법정 촬영 신청이 2건 제출됐는데 너무 늦게 제출돼 재판부가 피고인 의견을 묻는 등 절차를 밟을 수 없어 기각했다"며 "나중에 (다시) 제출되면 피고인 의견을 물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첫 정식 재판, 이듬해 5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횡령 등 사건 첫 정식 재판 때에도 이들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2025.04.17 17:25
0
-
관세전쟁 속 '진짜 금값' 된 금값…국제 현물가격 사상 최고치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5분 기준(미 동부시간)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3.61% 상승한 온스당 3338.43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이 온스당 3355.10달러에 정산됐다. 주요 6개국 통화(유로화·엔화 등)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ICE(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 미국 달러 지수는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3시 전후 전장보다 0.82% 떨어진 99.40선을 기록했다.
2025.04.17 17:25
0
-
달러 가치 올들어 8% 넘게 폭락…40년 만의 최악
올해 들어 미국 달러화 가치가 8% 넘게 급락하면서 40년 만의 최악의 기록을 보였다.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6일(현지시간) 전장 대비 0.77% 내린 99.38을 나타냈다. 그러나 16일에도 달러화가 급락함에 따라 올해 연중 하락률이 8.5%로 확대돼 달러인덱스 지수 역사 40년 만에 최악의 실적이라고 WSJ은 덧붙였다.
2025.04.17 17:2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