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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반도·대만 묶어 전쟁구역 하나로"…주한미군 역할 바꾸나
일본 국방수장이 미 측에 한반도와 동중국해·남중국해를 하나의 작전 및 전쟁 구역(전구, 戰區)으로 묶는 ‘원 시어터(One theater)’ 구상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한반도와 주한미군에 미칠 도미노 효과가 우려된다. 미 측이 효율적 대중 견제를 위해 원 시어터 구상을 현실화할 경우 주한미군의 임무와 성격도 대북 방어보단 중국 견제 임무 쪽으로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이상규 한국국방연구원(KIDA) 박사는 "중국 견제를 위해선 전구를 통합하는 게 미국 입장에서 효율적"이라며 "이런 미국의 방침이 한국 차기 정부의 전작권 전환과 맞물리면 주한미군사령부의 지위가 상대적으로 축소될 우려는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간 한·미가 진행한 전작권 전환 논의의 핵심은 한국 측이 한·미 연합사령관을 맡고, 미 측이 연합부사령관을 맡는 지휘 체계 개편이다.
2025.04.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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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 별장 산 포르쉐 회장…산에 '개인 터널' 뚫으려다 발칵
초고가 스포츠카 제조사 포르쉐의 회장이 산에 개인 터널을 무단으로 뚫어 별장과 연결하려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그는 별장에 쉽게 오가기 위해 카푸치너베르크 산을 가로지르는 길이 약 480m의 터널을 뚫어 지하 주차장과 연결하는 계획을 세웠다. 잘츠부르크 시의회는 다음달 중순 포르쉐 회장의 별장 지하 주차장과 관련된 도시 계획 변경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2025.04.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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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韓대행 대선출마, 바람직하지 않다" [NBS]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상황에도 '한덕수 출마론'이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한 대행의 대선 출마를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4일부터 16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한 대행의 대선 출마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66%로, '바람직하다'는 응답(24%)을 크게 앞섰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55%,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38%였다.
2025.04.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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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통화로 언플 그만” 韓이 고까운 민주…탄핵은 “슈뢰딩거의 고양이”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애초부터 한 대행에게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할 권한이 없음에도, 이를 강행해 국민과 헌법을 능멸했다"며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을 즉각 철회하고, 위헌 행위를 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한 대행이 국익을 팔아 자기 장사를 하고, 트럼프 통화로 언론 플레이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의 한 의원은 통화에서 "시급한 통상 대응 자체를 하지 말라고 했다 간 민주당의 외교적 역량을 의심하는 사람이 늘어날 수 있다"며 "무작정 때리다가는 한 대행의 통상 전문가적 면모만 부각하는 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5.04.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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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너무 간지럽다"…대학교 남자기숙사 발칵, 무슨 일
서울의 한 대학교 남자 기숙사에서 학생이 옴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귀가 조치됐다. 16일 대학가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의 한 대학교 남자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 두 명이 옴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15일에는 여자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 한 명이 가려움을 호소했으나, 검사 결과 옴에 걸린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2025.04.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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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올해의 차’에 EV3 선정...캐스퍼 일렉트릭은 ‘올해의 전기차’
현대차그룹은 16일(현지시간) 진행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캐스퍼 일렉트릭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며 총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 심사에서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와 함께 경쟁한 끝에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됐다. 현대차의 캐스퍼 일렉트릭은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프리미엄 전기차인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을 제치고 세계 올해의 전기차 부문에 선정됐다.
2025.04.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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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국내 입국 탈북민 38명…“MZ세대 절반 넘어”
올해 1분기(1~3월) 국내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은 총 38명으로 집계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17일 올해 1분기(1~3월) 한국에 들어온 탈북민은 남성 1명·여성 37명으로 총 38명이라고 밝혔다. 당국자는 이번에 입국한 38명 가운데 이른바 ‘MZ 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 비율이 절반이 넘는다면서 젊은 탈북민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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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간 아무 것도 안해야 우승…'경쟁률 35대 1' 이색대회 정체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싶은 사람들 모여라.’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우승할 수 있는 이색대회인 서울시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다음 달 11일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 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멍때리기 대회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한강을 바라보며 복잡한 생각을 비워내고 마음의 평안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한강공원이 앞으로도 일상 속 즐거움과 마음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휴식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트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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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 중 술 마신 적 없는데"…경찰서장을 명예훼손 고소한 경감
전북 무주경찰서는 17일 "경감급 간부 A씨(50대)가 서장 B씨(50대)를 명예훼손·무고·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전날 전주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엔 B서장이 "A씨가 지난달 야간 당직 근무 중 술을 마신 상태로 사복을 입고 청사 안으로 들어왔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직원들에게 퍼뜨려 A씨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당직 날 술을 마신 적이 없다"며 "당일 경찰서 안에서 근무복을 입은 상태로 서장에게 인사한 일도 있다"고 주장했다.
2025.04.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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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송이 꽃 향연으로 오세요’…고양국제꽃박람회 25일 개막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28만㎡ 규모의 실내·야외 전시장이 형형색색 꽃으로 화려하게 꾸며진다. 야외 전시장인 ‘꿈꾸는 정원’에서는 메인 조형물인 ‘황금빛 판다’가 관람객들을 맞는다. 실내 전시관에서는 글로벌 화예작가 작품전이 열려 각종 월드컵과 세계대회에서 수상한 유명 플로리스트 5인의 작품을 선보이고 각종 경진대회를 통합한 고양국제플라워어워드쇼, 화훼예술 콘테스트, 정원 문화 포럼 등이 축제 기간 열린다.
2025.04.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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