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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딴맘 먹었나" 金측 "쿠데타"…한밤 회동뒤 "선대위 구성" 봉합
그간 "한 후보뿐 아니라 이낙연ㆍ이준석 등과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정도로 입장을 밝혀 왔던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작심하고 "후보의 진심을 왜곡하고 당무 우선권을 침해하는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김 후보 측은 "후보가 수차례에 걸쳐 사무총장 임명을 요청했는데, 지도부가 이행하지 않아 임명이 불발된 것은 당헌ㆍ당규 위반"이라며 "이 과정에서 단일화 취지가 왜곡돼 유감이다. 한 후보 측은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를 단일화 대표단으로 지명했지만, 김 후보 측은 언론 공지에서 "사무총장 임명안 무산과 선대위 회의 미개최로 단일화 추진단 구성은 보류됐다"고 밝혔다.
2025.05.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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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이낙연, 내일 오찬 회동…'반명 빅텐트' 구축 나서나
5일 한 후보 캠프와 새미래민주당은 한 후보와 이 전 총리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 후보 측은 "이번 오찬 회동은 이 전 총리가 한 후보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오찬 회동에서는 이번 대선과 개헌을 연계하는 이른바 ‘개헌 빅텐트’와 ‘반이재명 연대’ 구축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관측된다.
2025.05.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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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K방산 1분기 매출 첫 8조원 돌파…수주 잔고는 100조원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실적을 발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이어 이달 실적 발표를 앞둔 현대로템·LIG넥스원도 호실적이 예상되면서 방산 4개사의 지난 1분기 합산 매출이 8조264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KAI는 국내 사업 부진으로 매출(6993억원)과 영업이익(468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2.5% 줄었지만, 폴란드·말레이시아 등에 수출한 FA-50 완제기 사업 매출은 88.9% 늘어난 1711억원을 기록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매출 1조2766억원, 영업이익 187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7%, 319.2% 늘어난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2025.05.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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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도 졸라맨다…외식∙집밥 소비 2년연속 첫 동반감소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외식과 집밥 관련 소비가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외식과 집밥 관련 소비는 보완 관계 성격이 강하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이어진 고물가 현상 탓에 외식·집밥 지출을 모두 줄이는 것이다.
2025.05.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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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선기간 한시적으로 ‘민주노동당’ 당명 변경
정의당이 대선기간 당명을 민주노동당으로 변경한다. 당명 변경은 이번 대선을 앞두고 노동당·녹색당과 일부 민주노총 산별노조 등과 결성한 ‘사회대전환 연대회의’와 합의에 따른 것이다. 정의당 관계자는 "이번 대선에서 ‘사회대전환 연대회의’ 공동 대응을 하기 위한 조처"라며 "다양한 정치세력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선거인만큼 새롭고 통합적인 이름으로 대응하는 게 필요하다는 합의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2025.05.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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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수가 3선 원하지만 불가능…후임 1순위는 밴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NBC 프로그램 ‘미트 더 프레스(Meet The Press)’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헌법이 금지한 3선 도전을 진지하고 고려하고 있느냐’는 진행자 물음에 "많은 사람들이 제가 (3선을) 하기를 원하지만 제가 아는 한 허용되지 않는 일"이라며 "(집권 2기) 4년을 훌륭하게 보내고 이 자리를 훌륭한 공화당 후보에 넘겨서 이 정권을 이어가려 한다"고 답했다. 진행자 크리스틴 웰커가 "후임자로 누구를 생각하느냐"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너무 이르지만, 내겐 부통령이 있고 보통은 그렇게 되는 것"이라며 "JD(밴스 부통령)는 환상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과거 트럼프를 비판했다가 2022년 상원 진출 이후 친트럼프로 전향한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가깝고 트럼프 열성 지지층을 상징하는 ‘마가(MAGA)’의 차기 구심점으로도 거론되는 등 트럼피즘(트럼프 노선)의 차기 계승자로 꾸준히 거론돼 온 인물이다.
2025.05.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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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초 만에 5700명 관람권 완판...'K-불꽃놀이' 5일 오후 7시 개막
지난 3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예약 접수를 한 결과 5700명분의 관람권이 약 20초 만에 동이 났던 ‘함안 낙화놀이’가 5일 치러진다. 경남 함안군에 따르면 함안 낙화놀이가 5일 오후 7시 함안면 괴산리 무진정(無盡亭) 정자와 이수정(二水亭) 연못 일대에서 열린다. 나머지 5700명은 지난 3월 26일 오전 10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예약 접수를 진행했는데 약 20초 만에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기대를 모았다.
2025.05.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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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선언한 '3일 휴전' 앞두고…우크라, 해상드론으로 러 전투기 격추
러시아 측이 선언한 '전승절(5월 8일) 3일 휴전'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양측은 계속해서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으며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러시아 전투기가 우크라이나의 USV를 감시·저지하기 위해 저공으로 접근할 경우, 우크라이나가 해상 드론에 장착한 적외선 유도 미사일로 격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30일 휴전'을 역제안하며 러시아 측이 선언한 '3일 휴전'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2025.05.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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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무장괴한에 납치됐던 한국인 1명 풀려나…"건강 양호"
필리핀에서 낚시를 갔다가 무장 괴한에 납치됐던 한국인 한 명이 사흘 만에 풀려났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새벽 차량으로 마닐라 인근 나숙부 지역으로 이동하다 무장 괴한에 끌려갔던 한국인의 신병이 이날 오전 필리핀 경찰에 의해 확보됐다. 피해자는 당시 중국인 2명, 필리핀인 2명 등 4명의 일행과 낚시를 하러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무장한 7~10명에 의해 납치됐다.
2025.05.0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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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아동수당 지급 연령, 18세 미만까지 단계적 확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어린이날인 5일 아동수당 지급 연령 18세 미만으로 확대, 공공 후견인 제도 도입, 아동 디지털 범죄 피해 예방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18세 미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디지털 세상이 발전할수록 디지털 범죄 피해가 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아동 친화적 디지털 환경을 만들어 아이들의 권리를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공언했다.
2025.05.0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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