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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안되면 사퇴?" 질문에…한덕수 "내 지지자 훨씬 많더라"
한 후보는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더는 정치가 민생과 경제의 발목을 잡는 것은 참지 못하겠다는 국민의 열화와 같은 의지가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 등록일인 11일까지 단일화가 되지 않을 경우 "후보에서 물러설 것이냐" "시간은 김문수 후보의 편이 아니냐" 등의 질문도 나왔다. 11일까지 단일화를 하지 못할 경우 한 후보는 중앙선관위가 국민의힘에 지급한 수백억원의 정당보조금을 지원받지 못해 수십억 원의 선거 비용을 홀로 감당해야 한다.
2025.05.0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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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아내 무속 전문가라는 박지원 주장, 새빨간 거짓말"
다만 "민주당 방식으로는 이런 목표를 이룰 수 없다"며 "줄탄핵, 일방적 감액 예산 처리, 전 국민 25만원 퍼주기, 이런 수단으로 국민의 행복을 이뤘다는 나라를 저는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관련 질문에 대해 "단일화 실패는 국민에 대한 큰 배신이고 배반이 될 것"이라며 "한 번도 단일화가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드시 단일화가 적절한 시기 안에 되리라고 생각한다"며 "어느 정치인도, 어느 국정을 하는 사람도 우리 국민의 그런 의지를 감히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5.05.0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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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체포조’ ‘제2수사단’ 檢특수본 내란 잔여 수사 속도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난 1일 직권남용 혐의로 추가 기소한 뒤 내란 사건 관련 잔여 수사 마무리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 특수본은 지난 1월 이 전 장관을 불러 윤 대통령과의 직접적인 지시 관계 여부를 조사했으며, 경찰 국가수사본부도 지난달 중순 이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지난달 29일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청장, 윤승영 전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 등 경찰 수뇌부 공판에선 이현일 전 국수본 수사기획계장이 박창균 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에게 "지금 방첩사에서 국회에 체포조를 보낼 거다"고 말한 녹취가 공개되기도 했다.
2025.05.07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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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무기한 점령' 나선 이스라엘…후티에 2000㎞ 장거리 보복
당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궤멸과 이들에게 억류된 인질의 귀환을 목표로 삼았지만, 국내 강경파를 달래기 위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정치적으로 전략을 바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내각 회의 일원인 제에브 엘킨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방문을 마무리할 때까지만 (하마스와) 협상의 창을 열어둘 것"이라고 이스라엘 방송 칸에 말했다. 이란 핵시설 공격 등 네타냐후 총리가 추진해 온 강경 군사 작전이 이란과 핵 협상을 벌이는 트럼프 행정부에 가로막힌 상황에서, 가자 공세 확대로 연정 파트너인 극우 세력의 불만을 잠재우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2025.05.0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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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오픈AI, 영리화 철회…MS와 결별 수순 밟을 수도
영리 법인 전환에 반대하는 외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서 나온 조치로, 향후 투자금 유치 등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CNBC 등에 따르면 400억 달러 규모인 최근 소프트뱅크 투자에는 오픈AI가 연말까지 영리 법인으로 전환하지 않을 경우 투자금을 최대 200억 달러로 줄일 수 있다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올트먼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검찰총장, MS, 비영리 단체 위원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이 계획(비영리 단체 체제 유지)의 세부 사항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07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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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홍진기 창조인상 수상자…과학 박진영, 사회 변현단, 문화 이하느리
재단법인 중앙화동재단(이사장 홍석현)이 제16회 홍진기 창조인상 수상자를 선정했습니다. 심사는 오세정(창조인상위원회 위원장) 전 서울대 총장, 오준호 KAIST 석좌교수, 유명희 KIST 명예연구원, 김은미 서울대 교수, 주완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김봉렬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가 맡았습니다. 홍진기 창조인상은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 발전기에 정부·기업·언론 분야에서 창조적인 삶을 실천하는 데 힘을 쏟았던 유민(維民) 홍진기(1917~86) 전 중앙일보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2025.05.07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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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사 머스크와 손잡은 HD현대...불붙는 해양 탈탄소 경쟁
HD현대와 한화오션이 ‘해양 탈탄소’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기술 투자 및 협력을 확대하며 장기전에 돌입했다. 6일 HD현대는 글로벌 해운·물류 기업인 A.P.몰러 머스크(이하 머스크)와 탈탄소 해운 기술발전 및 글로벌 통합 물류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암모니아·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를 쓰더라도 선박 내연기관의 안정적인 연소를 위해서는 파일럿 오일(점화용 디젤연료) 같이 온실가스를 유발하는 연료 비중이 10~15%까지 필요한데, 이를 보완해 100% 암모니아로 운항할 수 있는 가스터빈을 개발하겠다는 내용이었다.
2025.05.07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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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골에 극장골…전북 후반 42분 '장군' 대전 후반 47분 '멍군'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대전하나시티즌과 2위 전북 현대의 맞대결은 '극장골(경기 종료 직전 터진 골)'에 '극장골'이 이어지는 혈투 끝에 무승부로 끝났다.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1을 추가한 대전(8승3무2패·승점 27)은 한 경기 덜 치른 2위 전북(6승4무2패·승점 22)에 승점 5 차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7분 대전 김인균(27)이 페널티박스에서 전북 수비수 둘 사이를 돌파한 뒤, 오른발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2025.05.07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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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애순이 관식이가 "외로워서" 썼다…시니어들의 재치와 유머
시니어 시 공모전인 ‘제2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이생문(74)씨는 지난 1일 중앙일보와의 통화 중 시를 쓰기 시작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저렇게 지는 거였구나/한세상 뜨겁게 불태우다/금빛으로 저무는 거였구나" 심사위원들은 "자신의 삶을 객관화해 바라보는 시선에서 노년의 지혜와 시적 상상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남겼다. "날마다 꿈을 꾸었다/비행기 폭격 온다꼬/책상 아래 숨으라꼬/피난 가라꼬//90살 되니/그 꿈 안 꾼다" (김화선·88세·우수상) 한국시인협회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학세계사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응모작 8500여 편이 접수됐다.
2025.05.07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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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에 춤 올리던 열두살 소녀, 갑자기 호랑이로 변했다…왜?
7일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호랑이 소녀’(2023)는 말레이시아의 신예 감독 아만다 넬 유(40)의 첫 장편영화다. 이외에도 특수효과를 통해 한 여성 청소년의 2차성징을 강렬하고 매력적인 오컬트 장르로 표현해냈다. 감독은 여성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는 과정을 영화에 담은 만큼, 촬영 과정에도 이들이 자유롭길 바랐다.
2025.05.07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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