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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예, 장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한국인 두 번째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25)가 세계적 권위의 장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국제 콩쿠르(International Jean Sibelius Violin Competition)에서 우승했다. 박수예는 결선에서 핀란드 방송교향악단과 올리버 크누센의 바이올린 협주곡,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각각 협연했다.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핀란드 대표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1965년 시작됐다.
2025.05.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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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펄린 뛰다 반동 일으켜 아이 다치게 한 40대, 벌금 300만원
키즈카페에서 트램펄린으로 자녀와 놀아주다 주변에 있던 다른 아이를 다치게 한 4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A씨는 2022년 10월 30일 대전 유성구 한 키즈카페에서 자녀와 함께 트램펄린 기구 위에서 높이 뛰며 큰 반동을 유발하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하다가 옆에서 놀던 4세 여아를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트램펄린 기구 이용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이용할 때는 주변을 잘 살피거나 다른 아이들이 반동으로 넘어져 다치지 않도록 유의하며 조심스럽게 이용하는 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할 주의의무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2025.05.3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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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 ‘교제 살인’ 20대 남성 징역 20년 확정…“잔혹 수법 맞다”
여자친구와 말다툼하다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남성이 징역 20년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는 피고인 김모(23)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원심(2심)이 유지한 것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이를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5월 21일 새벽 서울 광진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여자친구 김모(당시 21세)씨와 말다툼하던 중 여자친구의 목을 졸라 기절시킨 뒤 흉기로 목과 가슴 등을 10차례 이상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5.05.3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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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추경 4785억 편성…민생경제·미래산업·SOC 중점 투자
추경안은 민생경제 회복,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허승범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내수 침체,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 불안정 등 지속한 경제위기 속에서 도민 생활과 지역경제를 실질적으로 회복시키고, 경기도의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수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에 85억원, ‘스타트업 글로벌 펀드’ 50억원,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 13억원’, ‘수출 유망지역 유통망 진출 지원’ 10억원 등을 반영했다.
2025.05.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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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뜻 모르겠다"…'트랄랄레로 투표라라' 현수막 정체
‘사전투표를 낋여오거라’ ‘사전투표 안 했다고? 이것 뭐에요~??’ 30일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엔 이런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및 지방자치단체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공직선거법상 중립적인 내용의 투표 독려 현수막은 불법이 아니며 누구나 자유롭게 게시할 수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공직선거법상 누구나 투표 독려 활동을 할 수 있고, 내용 중 특정 정당명이나 후보자의 이름이 들어있지 않는다면 제한하지 않는다"며 "다만 행정안전부가 관리하는 옥외광고물법에 저촉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5.05.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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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최단시간 1000만명 돌파…14시 투표율 28.59%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제20대 대선(36.93%)의 같은 시각 누적 투표율(23.36%)보다 1.19% 포인트 높다. 앞서 오전 10시 사전투표 투표율은 최단시간 10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 사전투표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한 시점은 지난 대선보다 1시간(당시 오전 11시, 1032만2978명) 가량 빠르다.
2025.05.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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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盧 고졸 조롱과 뭐 다른가"…유시민 '설난영 비하' 파문
한국노총은 논평을 내고 "명백한 계급적·성차별적 발언으로, 내재한 엘리트 의식의 발로"라며 "대통령 후보 배우자의 자리가 무겁고 높은 자리인 건 맞지만 그것이 곧 전자부품회사 노조위원장 출신이 감당할 수 없는 자리라고 판단하는 것도 편협한 비하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노총도 논평에서 "유 작가는 설난영씨에 대해 학벌 낮은 여성 노동자가 남편을 잘 만나 신분 상승한 도취감에 취해 있다고 평가했다"며 "이 발언은 여성과 노동자에 대한 비하이며 학력에 대한 차별"이라고 말했다. 학생 운동가 출신으로 16·17대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장관,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을 지낸 유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씨의 인생에서는 갈 수가 없는 자리다.
2025.05.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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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유시민 '설난영 모욕' 경악…학벌주의·여성비하 드러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30일 유시민 작가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에 대해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을 두고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다"라며 "여성에 대한 뿌리 깊은 멸시와 오만이 배어 있는 조롱이자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장남 이동호씨를 거론하며 "그들의 구체적인 행위나 의혹 관련은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설 여사의 삶을 아무런 위법 혐의도 없이 단지 남편과의 관계나 학벌을 근거로 평가하고 공격하는 것은 유시민 개인의 왜곡된 여성관과 계급적 사고를 드러낸 행위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 설 여사에 대해 "(김 후보는) 설씨가 생각하기에는 '나하고는 균형이 안 맞을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라며 "험하게 살다가 국회의원 사모님, 경기도지사 사모님이 됐다.
2025.05.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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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남성 살해뒤, 뺏은 13만원으로 복권 산 김명현…2심도 징역30년
이어 "(피고인은) 범행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차량을 방화하고 피해자의 지갑에서 13만원을 꺼내 담배와 로또를 산 뒤 다음 날 태연하게 출근했다"며 "피해자는 극심한 공포로 생을 마감했고 유족의 고통은 짐작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현은 범행 직후 승용차를 인적이 드문 곳으로 몰고 가 불을 지르고 A씨의 지갑에서 훔친 13만원으로 복권을 산 것으로 드러나면서 공분을 불러왔다. 1심에서 검찰은 김명현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지만, 대전지법 서산지원은 "범행 다음 날 태연하게 출근하는 등 일말의 죄책감도 찾아볼 수 없다"면서도 김명현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2025.05.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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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장 협약 연장 갈등 2R…서울시-마포구 때아닌 '집주인' 논쟁
서울 마포구 마포자원회수시설(소각장) 사용 연한 연장 결정에 대해 서울시가 법적으로 정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는 30일 서울시청에서 ‘마포자원회수시설 공동이용 협의에 관한 서울시 입장’에 관한 약식 브리핑을 개최했다. 2005년 6월 1일부터 5개 자치구가 공동 이용 중이며, 협약 기간(20년) 만료를 앞두고 서울시는 최근 마포구를 제외한 4개 자치구와 마포자원회수시설의 사용 연한을 ‘시설 폐쇄 시’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2025.05.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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