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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노역' 허재호 전 회장 "전자발찌도 차겠다"…보석 신청
"자진 귀국…위치추적 장치도 동의" 이날 허씨 측 변호인은 "이번 귀국은 강제송환이 아니라 사실상 자진 귀국"이라며 "현재 광주에 거주하고 있고, 재판에 성실히 출석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검찰 "도주 우려 여전…보석은 특혜" 그러나 검찰 측은 "허씨는 이미 수년간 도주한 전력이 있는 인물"이라며, 향후에도 도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반박했다. 강제송환 직후 구속 취소 → 보석 청구 허재호 전 회장은 2019년 7월, 2007년 대한화재해상보험 주식 매각 과정에서 양도소득세 5억여 원을 포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2025.05.3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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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기금 1분기 수익률 0.87% '부진'…미국발 경기 불안 영향
국민연금의 올해 1분기 기금운용 수익률이 0%대로 떨어졌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1분기 말 국민연금기금 수익률이 0.87%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 침체) 우려로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꺾였기 때문이다.
2025.05.3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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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감축론 재점화…美 국방 고위당국자 "가능성 배제 안 해"
29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 국방부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중국을 억제하고 인도·태평양 전략을 최적화하기 위한 병력 재배치를 검토 중이며, 그 과정에서 한국에 주둔 중인 미군 병력의 감축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국방부가 주한미군 병력 약 4500명을 괌이나 다른 역내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한미군 전략이 ‘북한 방어’에서 ‘역내 전략적 유연성 확대’로 이동하며 한반도 안보 지형에 대한 변화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2025.05.3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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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전 美대사 "주한미군 줄어도 동맹 여파 없어…통합적으로 봐야"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8년 7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주한 미국 대사를 지낸 해리 해리스 전 대사는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 ‘제20회 제주포럼’을 계기로 기자들과 만나 "주한미군 감축이 현실화한다면 이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과 동맹이 직면한 안보 과제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가 김정은을 대화로 이끌 '카드'에 대해 해리스 전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독특한(unconventional) 인물"이라며 "그는 김정은을 세 번이나 협상 테이블로 이끌었고 북한 주민에겐 언제나 더 나은 삶에 대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해리스 전 대사는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주한 미국 대사로서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관여했던 경험에 비추어 "양국이 재협상을 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2025.05.3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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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학자 업적에서 나온 결과" 2025 삼성호암상 6명 시상식
삼성호암상에서 물리·수학 부문 과학상을 받은 신석우(47) UC버클리 수학과 교수(한국고등과학원 석학교수 겸임)는 중앙일보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는 "혼자 잘해 얻은 결과가 아니라 수많은 학자가 쌓아온 업적 위에서 나온 결과"라며 "이번 기회를 빌려 절 가르쳐주시고 키워주신 스승님들과 부모님, 선·후배 동료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 작가는 "예술 창작은 타인을 이해하고 교감하는 일"이라며 "이번 수상이 사진 예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3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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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무효'에서 '유지'...오락가락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가중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조치가 ‘무효’에서 다시 ‘유지’로 뒤바뀌며 관세 전쟁의 향방이 불투명해졌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항소법원이 1심에서 중단됐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을 항소심 심리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복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항소심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부과를 계속할 수 있도록 허용한 조치로, 사실상 하루 만에 전 세계를 겨냥한 상호관세가 다시 살아난 셈이다.
2025.05.3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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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푸치노 한잔 주세요" 이 주문 이젠 된다…규제샌드박스 통과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반려동물 사료 즉석조리·판매 서비스 실증특례 등 66건을 승인했다. 국내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가 신청한 반려동물 사료 즉석조리·판매 서비스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반려동물용 음료(사료)를 즉석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서비스다. 최현종 대한상의 샌드박스팀장은 "반려동물 사료 즉석조리·판매 서비스 실증특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다른 업체들도 간단한 제조 방식을 신청하면 승인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3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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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보다 낮아진 사전투표율…어느 후보에게 유리할까
1일 차인 전날 투표율은 19.5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2일 차인 이날은 15.17%로 20대 대선(19.36%)은 물론 지난해 총선(15.67%)보다도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11.49%(2014년)→20.14%(2018년)→20.62%(2022년)를 기록했고,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율 역시 12.19%(2016년)→26.69%(2020년)→31.28%(2024년)로 높아졌다. 여론조사업체 메타보이스의 김봉신 부대표는 "사전투표일 이틀 모두 평일일 경우 당연히 투표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게다가 3년 전 대선 때는 확진자를 위한 투표 시간을 따로 마련할 정도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진행 중이었어서 투표 분산 효과가 지금보다 컸다"고 말했다.
2025.05.3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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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 속이는 머리론 경제 추락"…MS노믹스 발표
김 후보는 경기 이천 유세에선 "사전투표 안 한다고 집에 누워 있으면 투표장에 그런 엉터리, 부실한 선거관리가 되면 항의할 수도 없다"며 "여러분은 (사전투표하러 가서) 도둑놈이 도둑질하면 ‘도둑이야’ 소리 지르고 도둑을 잡아내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작심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이천 유세에선 경기지사 재임 시절 SK 하이닉스 이천 공장 증설 성과를 강조했다.
2025.05.3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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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목소리 김문수 맞다"…이재명 아닌 부정선거와 싸우는 국힘
당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목소리를 녹음한 자동응답(ARS) 전화를 당원 등 유권자에게 돌리고 있는데, 전화를 받은 이들이 "보이스피싱 아니냐" "정말 김문수 목소리가 맞느냐"며 되묻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문제가 없다"는 선관위의 해명에도 사전투표에 대한 국민의힘 지지층의 불신은 여전히 크고, 부정선거 의혹 또한 다시 커지고 있다. 같은 날 밤에는 사전투표 중단을 요청하는 ‘김문수 후보 긴급 담화문’이라는 허위 문구가 지라시 형태로 소셜미디어에 퍼져 김 후보 측에서 "불법 괴문서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는 긴급 입장문을 내야 했을 정도였다.
2025.05.3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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