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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훑은 김문수 “나는 깨끗하고 능력있는 머슴”
6·3 대선을 이틀 앞둔 1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경기도 수원·성남·구리·남양주·의정부와 서울 강남·은평·서대문·마포·강서 등 수도권을 관통하는 집중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오전 수원·성남 유세에서 경기지사 시절 공적인 GTX(광역급행철도) 교통망 구축,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 유치, 판교·광교 신도시 개발 등을 언급하며 "경제·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유세에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노란봉투법에 대해 "노조가 불법 파업을 해도 손해배상 청구를 못 하게 하면 무법천지가 될 것"이라며 "호텔경제론으로 경제를 살린다는 황당한 사기꾼들에게 경제를 맡길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2025.06.0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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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8년만에 베트남 현지은행 설립 착수
IBK기업은행은 베트남중앙은행(SBV)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인가 신청서류 접수증을 지난달 30일 발급받았다고 2일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최초로 외국계은행이 단독으로 법인인가 착수를 승인받은 사례"라며 "60년 넘게 쌓아온 중기금융 노하우를 활용해 한국과 베트남 간 전략적 경제 협력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중앙은행은 앞서 지난달 7일 산업은행의 하노이지점에 대한 접수증을 약 6년 만에 발급했다.
2025.06.0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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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시술 받고 사망한 20대女…"의사 처치 중 과실" 결국
지난해 강원 속초의 한 산부인과에서 발생한 의료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해당 병원 의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일 강원경찰청은 산부인과 의사 A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속초의 한 산부인과에서 20대 여성 B씨가 A씨에게 시술을 받던 중 갑작스럽게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인근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약 한 달 뒤 숨졌다.
2025.06.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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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내일 2만8000여명 투입…'갑호 비상' 발령
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열리는 3일, 전국 투표소 1만4295곳에 경찰관 2만8590명을 배치해 경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투표 당일에는 전국 254곳의 개표소에 7600여 명의 경찰관이 고정 배치되며, 각 시·도 경찰청은 투·개표소 주변에 거점 타격대를 운영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이 가운데 2260곳의 투표소에는 4500명의 경찰관이 거점 근무와 순찰을 맡고, 우편물 회송 작업에는 무장경찰 4500명이 지원된다.
2025.06.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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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방화범' 구속심사 출석…"이혼소송 공론화 목적"
이날 오전 10시 6분쯤 하얀색 모자와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법원에 출석한 원씨는 ‘이혼 소송 결과를 공론화하려고 범행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오전 10시45분쯤 구속심사를 마치고 법원을 나선 원모씨는 취재진의 "혐의를 인정하나"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오전 8시 43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서 미리 준비한 인화성 물질과 라이터형 토치로 불을 내 승객 등 20여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25.06.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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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에 토하면서도 열차 몰았다…'5호선 방화' 참사 막은 그들
지하철에서 일어난 방화 사건이라는 점에서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와 유사했지만, 당시와 달리 안전 대책 강화와 기관사·승객의 침착한 대처 덕분에 대형 참사로 번지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오전 8시43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서 미리 준비한 인화성 물질과 라이터형 토치로 불을 내 승객 등 20여명을 다치게 한 혐의(현존전차방화치상)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은 대구 지하철 참사 후인 2003년 9월부터 전동차 골격과 바닥·내장재 등을 스테인리스 등으로 교체했다.
2025.06.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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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첫 판사선거, 국민 외면했나…"역대 최저 투표율 예상"
AFP통신에 따르면 사법부 내 모든 법관을 국민이 직접 선거로 뽑는 나라는 멕시코가 처음이다. 앞서 멕시코 의회는 개헌을 통해 모든 법관을 국민 투표로 선출하는 판사 직선제를 도입했다. AP통신도 "투표율이 상당히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며 "낮은 투표율이 이번 선거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5.06.0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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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 제안한 대선 정책 보니..."간병·응급 공약 반영 높은 편"
환자단체가 각 대선 후보들에게 제안한 '환자 정책'을 점검한 결과, 간병·응급의료 중심으로 공약 반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체가 주요 후보 4명(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민주노동당 권영국)의 최종 공약집 내 환자 정책을 들여다보니 대체로 간병·응급 관련 내용이 많았다. 간병과 관련해선 이재명·김문수·권영국 후보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요양병원 입원 환자 간병비 급여화 등을 공약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을 냈다.
2025.06.0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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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5호선 방화' 60대 남성 구속…"도망 염려·재범 위험성"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범행 이틀 만에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이영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현존전차방화치상 혐의를 받는 60대 원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망할 염려가 있고 재범 위험성이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공공 안전에 현저한 위험과 심각한 피해가 초래된 점 등에 비춰 범죄가 중대하고, 납득할 수 없는 동기로 사전에 범행 도구 등을 준비한 점 등에 비춰 재범 위험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2025.06.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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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흙신' 알카라스, 4년 연속 프랑스오픈 테니스 8강 진출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랭킹 2위·스페인)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알카라스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회전(32강)에서 벤 셸턴(13위·미국)을 3-1(7-6〈10-8〉 6-3 4-6 6-4)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알카라스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프랑스오픈 8강에 진출하는 '차세대 흙신'의 면모를 보였다.
2025.06.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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