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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전기차 올인” 외치는데…일본만 ‘잘라파고스’ 왜
유럽과 미국·중국 등 주요 국가가 전기차 중심으로 친환경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EU가 전기차 지원책을 보다 강화하면서 내연기관차는 물론 친환경차 정책의 수혜를 누렸던 하이브리드차 역시 유탄을 맞게 됐다는 내용이다. 고성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선전무역관 부관장은 "유럽·미국·일본 등 전통적인 내연기관 강국의 자동차 기술을 단기간에 추월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중국은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 전기차 산업을 키웠다"며 "덕분에 중국은 단기간에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발돋움했다"고 전했다.
2022.06.0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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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유출된 해군 잠수함 설계도…스파이는 협력업체 대표였다
7일 경남경찰청은 장보고-Ⅲ급 등 해군 다수 잠수함에 들어가는 도면을 대만 국영 대만국제조선공사(CSBC)에 유출하고 무허가로 잠수함 건조 장비 3종을 수출한 혐의(대외무역법, 부정경쟁방지법 위반)로 A 업체 이사 B씨(60)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법인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 옛 협력업체 D 법인 대표 F씨(67)로부터 잠수함 설계도면 2종을 이메일로 건네받고 지난 2020년 6월경 USB(이동식 저장장치)를 이용해 CSBC 임원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법인은 지난 2020년 4월쯤 130억원 상당의 잠수함 건조 장비 3종을 방위사업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CSBC로 수출한 혐의도 드러났다.
2022.06.0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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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10년만에 국내 1위..."몽골 점유율 70%" 해외진출도 박차
일본 훼미리마트에서 토종 브랜드인 CU로 변신한 지 10년 만에 국내 편의점 업계 1위 자리에 올라섰다. 2007년 BGF리테일 회장으로 취임한 홍 회장은 2010년부터 2년 5개월간 협상 끝에 20년간 이어온 훼미리마트와 계약을 종료하고 독자 브랜드인 CU로 독립했다. 몽골에서만 210여 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데 현지 편의점 업계 점유율 70%로, 1위다.
2022.06.0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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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 바쿠 월드컵서 금메달 5개-종합 1위
한국 사격 대표팀이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에서 금메달 5개를 따내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한대윤(노원구청)-이재균(KB국민은행)-송종호(IBK 기업은행)는 6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22 ISSF 바쿠 월드컵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또 박하준-김상도(KT)-방승호(한광고)가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 유현영(서산시청)-김민정(KB국민은행)-김보미(IBK 기업은행)가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2022.06.0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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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셔먼, 서울서 하리수 만났다…"성소수자와 환상적 대화"
방한 중인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성 소수자 인권의 달(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을 맞아 방송인 하리수를 비롯한 성소수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셔먼 부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서울에서 한국 LGBTQI+ 활동가들과 환상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우리는 바이든-해리슨 정부의 전 세계 LGBTQI+ 차별 종식, 인권 증진 작업 등에 관해 토론했다"고 말했다. 주한미대사관은 트위터에서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이 오늘 성 소수자의 인권을 증진하고자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의지에 대한 상징으로 주한미대사관저인하비브하우스에서 프로그레스 플래그(무지개 깃발)를 게양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했다.
2022.06.0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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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못 뺏긴다는 여야…'이재명·한동훈' 변수, 싸움 커진다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17대 국회부터 ‘견제와 균형’의 원칙에 따라 여야나 국회 1·2당이 나눠 맞는 게 관례였다. 하지만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관례를 깨고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독식하며 갈등이 시작됐다. 권 원내대표가 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모두 가질 수 없다"며 "민주당이 협조하면 원구성은 일사천리"라고 반발한 건 이런 배경이다.
2022.06.0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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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첫날 안철수, 보란듯 尹 만났다…당권 위해 윤핵관 손잡나
안 의원이 국회 첫 등원 날 윤 대통령부터 찾은 데 대해 정치권에선 "인수위원장을 맡았던 자신의 정치적 중량감을 알리려는 행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날 오후 국회를 방문해 안 의원에게 윤 대통령의 당선 축하난을 전달한 이진복 정무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2일 안 의원에게 직접 안부전화를 걸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안 의원은 지역구에서 당선 감사인사를 하다가 현기증 증세를 느껴 쓰러졌는데, 비서실에서 이 같은 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이 안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상태를 물었다고 한다.
2022.06.0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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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핵관-이준석 사이에 낀 최재형 "당권경쟁, 난 관심없다" [스팟인터뷰]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정진석 의원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혁신위에 대해 각각 "이율배반적", "좀 성급했던 측면이 있다"고 비판하면서다. 지난 2일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최재형 의원은 7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혁신위를 당권 경쟁 차원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 "제가 관심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며 "당에 개선되고 바뀌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전반적으로 보겠다"고 밝혔다. 당권 경쟁이나 그런 것들은 제 관심 사항도 아니고, 말씀드릴 위치도 아닌 것 같다".
2022.06.0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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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양호 회장 추모 사진전…셔터에 담은 풍경 '앵글경영론'으로 이어져
달력에는 조 회장이 국내·외 곳곳에서 직접 찍은 풍경 사진이 담겼다. 조 회장은 해외 출장길에 올라서도 카메라를 손에서 놓지 않았는데 히말라야 산맥을 담은 사진은 여객기 창문에 렌즈를 대고 촬영한 것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선대회장은 사진이 자신만의 것으로 남기를 원하지 않았다"며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달력을 만들어 국내·외 기업 최고경영자와 주한 외교 사절에 선물해왔다"고 전했다.
2022.06.0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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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후보, 이번엔 논문 재탕 의혹..."부당이익 없었다" 반박
박 후보자 측은 논문으로 인한 이익을 보지 않아 '부당한 중복게재'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학계에선 출처를 제대로 밝히지 않은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고서를 여러 학술지에 중복게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보고서 중 각각 다른 장을 발췌해 각기 다른 주제의 논문으로 발표한 것"이라며 "당시에는 정부 발간 보고서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학계에서 인정하던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 연구윤리지침에서 ‘부당한 중복게재’란 자신의 이전 연구결과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저작물을 출처표시 없이 게재해 연구비를 수령하거나 별도의 연구 업적으로 인정받는 등 부당한 이익을 얻는 행위라고 명시하고 있다.
2022.06.0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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