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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상환 유예 다시 재연장할 듯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과 원리금 상환 유예 조치를 사실상 재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날 1·2금융권을 대상으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재연장과 관련한 설명회를 열고 만기연장은 2025년 9월 30일까지 3년간, 원금 및 이자 상환유예는 2023년 9월 30일까지 1년간 연장한다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과 원리금 상환 유예 조치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4월 시행된 뒤 현재까지 네 차례 연장됐다.
2022.09.2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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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인도 소녀 성폭행한 남성 2명…기름 붓고 불까지 질렀다
인도 경찰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에서 16세 소녀가 남성 2명에게 성폭행당한 후 불태워져 살해당했다고 20일 밝혔다. 남성들은 이달 초 농촌 지역인 쿤와푸르 마을에서 소녀를 성폭행한 뒤 경유를 들이붓고 불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우타르프라데시 주에서는 지난주에도 15세와 17세 자매가 6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사망했다.
2022.09.2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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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청률 70% MBC '수사반장'이 돌아온다…내년 하반기 방송
MBC는 21일 '수사반장'의 프리퀄 버전인 '수사반장 1963'(가제)을 제작해 내년 하반기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사반장 1963'은 1970∼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수사반장'보다 10년 앞선 1960년대를 배경으로, 최불암이 연기한 박영한이 반장이 되기 전 이야기를 다룬다. '수사반장'은 1971년 3월부터 1989년 10월까지 18년간 총 880회 방송됐으며, 최고 시청률이 70%를 넘는 등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2022.09.2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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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장관 "전기차로 한·미관계 어려워지면 美 소탐대실"
한국 정부 고위 관료들이 잇따라 미국을 방문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세제 혜택 배제 등 차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연 특파원 간담회에서 "IRA 문제로 (양국) 관계가 어려워지거나 국내 여론이 안 좋아지면 큰 틀에서의 접근에 정책 모멘텀이 낮아질 수 있고, 소탐대실할 수 있다"며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에게 이같은 의견을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IRA 조항이 세계무역기구(WTO) 규정 위반 등 차별적 요소가 있다고 그 사안 자체로만 접근하면 미국 정부도 설득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2022.09.2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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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모든 수단 쓸 것" 동원령…유가 뛰었다, 러 루블화 급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군 동원령 발표 소식에 러시아 증시와 루블화 가치가 급락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군 동원령을 전격적으로 발표하고 "러시아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라보방크의 제인 폴리 전략가는 러시아의 군 동원령 이후 "완전히 새로운 불확실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는 유로화와 동유럽 각국 통화 가치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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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반대" 외치며 몸에 불 붙였다...日 둘로 가른 아베 국장
선거 유세 도중 사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국장(國葬)이 오는 27일 치러지는 가운데 국장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아베 전 총리 경호 실패를 계기로 경비 태세를 대폭 강화한 일본 경찰은 국장을 엿새 앞두고 총리관저 인근에서 벌어진 돌발 사고에 바싹 긴장하는 모습이다. 아베 국장에 대한 반대가 높아지는 이유로는 정부가 야당이나 국민들의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국장을 결정했다는 점, 아베 전 총리 사망의 원인이 된 옛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와 정치권의 유착 관계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 등이 꼽힌다.
2022.09.2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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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부터 의붓딸 7년 성폭행…"시도만했다" 변명한 40대 만행
A씨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 4월까지 11차례에 걸쳐 전북 익산과 군산의 자택에서 의붓딸 B양(10대)을 상습적으로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 3~4월 자고 있던 B양을 깨워 두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그릇된 성적 욕망을 채우기 위해 의붓딸과 처제의 자녀에게 매우 큰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줘 죄질이 매우 나쁜 데다 피해자들과 가족 모두 엄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며 "다만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동종 범죄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이같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2022.09.2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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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진영 달라도 대화는 이어집니다
세대와 진영이 다를 뿐 아니라 대부분 이날 행사에서 처음 만난 사이였지만 행사가 진행되는 4시간 동안 먼저 자리를 뜬 인사는 드물 만큼 오래도록 대화를 이어갔다. 건축사이자 현재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남택씨는 "'나는 고발한다'는 단순히 글을 기고하는 게 아니라 중앙일보의 인사이트를 더해 사고의 방향을 정하고 내용을 보충하는 과정을 거치며 완성도를 높인다"며 "이 여정에 함께 참여한다는 동지의식이 있어서인지 처음 만난 필진도 낯설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는 고발한다' 필진으로 참여했거나 곧 참여할 윤대현 서울대병원 정신의학과 교수와 이지선 한동대 교수, 태영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고난, 그리고 새 삶'을 주제로 강연했다.
2022.09.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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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보호도 못막은 스토킹 살해…법에 '전문가 조기 개입' 넣자 [김재련이 고발한다]
그런데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보호조치를 취하고 피해자가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있었다면 피해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었을까? 접근금지 명령을 위반한 가해자의 공격이 스마트워치 신호를 받고 출동한 경찰보다 앞서게 되면 결국 피해자의 안전은 지킬 수 없게 된다. 스토킹처벌법에서도 행위자의 성행교정을 위한 보호처분 등을 통해 행위자의 위험성을 제거하고 피해자의 일상의 안전을 확보함을 그 목적으로 천명해야 했다. 스토킹 범죄 수사에 필요한 전문 지식, 피해자 보호를 위한 수사 방법 등을 익히고 행위자의 위험성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잘 아는 수사관이 필요하다.
2022.09.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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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조치하고도 살해당했다, 법망의 틈새 파고든 스토커 [김대근이 고발한다]
보복 범죄 내지 스토킹 범죄에서는 피해자 보호에 취약하다. 이런 원칙은 존중하지만 스토킹 범죄나 보복 범죄에서는 피해자 보호가 특히 중요하다는 점을 법원이 고려할 필요가 있다. 대개 스토킹 가해자는 피해자에 대한 개인정보를 속속들이 알고 있기에 2차 스토킹 범죄 내지 보복 범죄를 쉽게 저지를 수 있다.
2022.09.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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