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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제가 당 대표되면 이재명과 대결 구도 분명해져"
당권 도전 행보를 본격화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제가 당 대표가 되면 공공성을 갖고 정치하는 사람과 사익을 추구하기 위해 정치하는 사람 간 대결 구도가 명확해진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을 수습하고 2024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역할을 해달라는 요청을 아주 여러 곳에서 받고 있고, 그런 책임을 회피할 생각이 없다"며 당권 도전 의지를 재확인했다. 당 내부 혼란을 두고는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번 주말에라도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게 우선"이라며 "당의 정치가 국민을 실망하게 한 근본적인 이유는 정치의 공공성이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2022.09.2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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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코로나 특수? 검사만으로 5개월간 1조2000억 벌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건보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 반 동안 코로나19 치료와 검사 등으로 병·의원에 지급된 진료비는 4조4068억원인데 3조3955억원(77.1%)을 건보공단이 부담했다. 의료기관이 유전자증폭(PCR) 검사 없이 시행한 신속항원검사만으로 코로나19 확정 판정이 가능해진 올해 3월부터 급여 지출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건보공단이 지출한 코로나19 진료비 급여는 전체 3조3955억 중 2조2635억원으로 66.7%를 차지했다.
2022.09.2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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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중 가장 늦게 벗었다…다음주부터 실외 마스크 해방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자율적 실천을 권고한다"라며 "예방접종과 치료제, 병상 확보 등 전반적인 국민 면역 수준과 방역·의료대응 역량이 향상된 점을 고려했다"라고 말했다. 백경란 청장은 "해외 국가 대다수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다"라며 "현재 실외 의무 장소인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 관람 특성상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연령층의 비중이 적은 점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다 지난 5월 오미크론 유행세가 안정기에 접어든 데 따라 1차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지만 당시 50인 이상 모이는 야외 집회나 공연장, 스포츠 경기장 등에는 의무를 남겨뒀다.
2022.09.2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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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97% 코로나19 항체 보유…5명 중 1명은 '미확진 감염자'
23일 질병관리청은 지난 8월 5일~9월 6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만 5세 이상 표본 집단 990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양성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접종과 감염) 항체 양성률이 97.3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 항체 양성률이 높은 건 접종과 감염 등으로 국민 대부분이 면역력을 가졌다는 의미로, 향후 유행이 와도 사망률·중증화율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당국은 밝혔다. 권준욱 원장은 "전체 항체양성률이 높다는 것이 인구 집단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이 높다는 것을 바로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접종 또는 감염 후라도 4개월 이상 지난 경우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22.09.2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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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애인 700만명에 돌봄보장"…'돌봄과 미래' 24일 창립
돌봄과 미래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지역사회돌봄을 획기적으로 확대·강화해 ‘돌봄 불안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역사회돌봄은 노인, 신체·정신 장애인들이 시설과 병원이 아니라 자기 집에서 보건의료, 사회복지, 요양 서비스를 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설립위는 "이들에게 방문 보건이나 복지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 간호사, 요양보호사 등 50만명의 전문인력이 필요하다"라며 "‘전국민돌봄보장제도’를 만들어 어느 가정이라도 돌봄 부담 없이 노인, 장애인, 환자들이 최대한 집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2.09.2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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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억대 금품수수 의혹'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소환
사업가에게 청탁 대가 명목으로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23일 검찰에 소환됐다. 그러나 이 전 사무부총장 측은 박씨 측과 돈이 오간 것은 사실이지만 청탁이나 로비가 아닌 단순 채무관계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사무부총장의 주거지 및 사무실 압수수색, 계좌 추적, 박씨 조사 등을 통해 두 사람 간 자금 거래의 성격을 규명해왔다.
2022.09.2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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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즐겨 씹는 그 열매, 알고보니 구강암 유발 '죽음의 열매'
중국은 지난 2020년 빈랑을 식품 품목에서 제외한 데 이어 지난해 9월 방송과 인터넷 등을 통해 빈랑을 식품으로 홍보하거나 판매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한바있다. 그러나 빈랑에 함유된 아레콜린 성분은 구강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암연구소는 2003년 빈랑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고, 중국도 2017년 아레콜린 성분을 구강암 유발 물질로 규정했다.
2022.09.2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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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김민재 선발 출격, 이강인 벤치…코스타리카전 라인업 공개
카타르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최정예 멤버로 치르는 마지막 A매치 평가전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베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나폴리)는 선발 출장하고 이강인(마요르카)는 벤치 대기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와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축구대표팀 선발 라인업 1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2022.09.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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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직원에 "너를 사랑하기로 했다" 시 건넨 시인…결국
카페 직원에게 '너를 사랑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시를 보여주고 소란을 피워 재판에 넘겨진 시인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A씨는 다음 날도 같은 카페를 찾아 B씨에게 시를 써주겠다며 '너를 좋아하기로 했다' '너를 사랑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긴 원고지 8장을 건넸다. A씨는 그다음 날에도 카페를 찾아가 종업원에게 전날 마신 커피를 환불해 달라고 요구했고, 환불받은 뒤 '나가달라'는 종업원의 요구에 "왜 나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느냐"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2022.09.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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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띄우던 '청년농' 육성 반토막 났다…스마트팜 어땠길래
농림축산식품부는 문재인 정부 시절 올해까지 4개의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창업 보육센터에서 총 600명의 청년 스마트팜 전문가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농식품부의 스마트팜 창업 보육센터 수료생은 지난 2020년 1기 수료생부터 올해 3기까지 총 284명이다. 사업 시작 당시 문 정부는 스마트팜 창업 보육센터 교육을 수료한 청년농에게 월 최대 10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지급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의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2022.09.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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