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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세계 첫 판사직선제 선거…투표용지만 9장, 후보 300명
멕시코에서 다음달 1일 세계 최초로 판사를 국민 투표로 뽑는 선거가 치러진다. 앞서 멕시코 의회는 지난해 9월 판사를 국민 투표로 선출하는 직선제 도입, 대법관 정원 감축(11명→9명), 대법관 임기 단축(15년→12년) 등을 골자로 하는 개헌안을 통과시켰다. 개헌안 통과 후 8개월 만에 치러진 이번 선거에선 대법관 9명을 포함해 881명의 판사를 국민들이 직접 선출하게 된다.
2025.05.2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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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철거…35층 3178가구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 불리는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이 재개발을 추진한 지 26년 만에 철거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지난 4월 재개발정비계획안을 확정하고, 8일부터 백사마을 철거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통합 정비계획안을 놓고 "이번 계획은 기존 2437가구에서 741가구를 추가 확보해 사업성을 개선하고 주택수급 안정과 저소득 주민의 입주 기회를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분양과 임대 단지가 구분됐던 계획을 ‘소셜믹스’ 도입으로 입주민 간 위화감도 해소했다"고 밝혔다.
2025.05.2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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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KCC 선택 이유는 딱 하나, 오로지 우승 위해 왔다"
"이유는 딱 하나, 오로지 우승을 위해 왔습니다". 이 기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2019~20시즌)와 어시스트왕(2019~20·20~21시즌)을 차지했지만, 우승 트로피를 든 적은 없다. 허웅은 "(KCC에 오도록) 설득은 계속했지만, 결국 훈이가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니 저는 옆에서 돕기만 한 정도"라며 "아버지도 KCC에 계셨고 명문 구단이라는 것을 아시기에 훈이가 왔으면 하셨다 2024~25시즌 9위에 그친 KCC는 허훈의 가세로 기존 허웅(가드), 최준용(31·포워드), 송교창(29·포워드) 등이 버틴 KCC는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구축했다.
2025.05.2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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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월가 신조어 'TACO'에 발끈 "겁먹고 관세 후퇴? 그게 협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초고율의 관세 부과를 위협한 뒤 물러서는 것을 반복해온 자신의 관세 정책에 대한 증권가 평가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으로부터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이 ‘타고(TACO) 트레이드'라고 불리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었다"며 이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용어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며 "나는 중국에 대해 (관세를) 145%에서 100%로 줄이고, 다시 다른 숫자로 낮춰줬다"고 반박했다.
2025.05.2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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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내버스 임금체계 개편 필요" 노조 "부당 행정개입"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두고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진통을 빚는 가운데, 서울시가 노사에 새로운 임금 모델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 노사에 임금 모델 개편 당부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는 건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산입하는 문제다. 그는 "서울시 버스 노조와 대전시 버스 노조 모두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의 산하조직"이라며 "노사 간 전격적인 합의를 통해 통상임금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올해 서울 시내버스 임금협상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2025.05.2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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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순이익 30% 성과급으로…현대차 노조 임단협 요구안보니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정년연장, 회사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등을 담은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했다. 요구안에는 월 14만13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회사 순이익의 30% 성과급으로 지급, 상여금 900%(현재 750%)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요구안 우선순위(복수응답)' 조사에서는 기본급 인상(9만908명), 정년 연장(7만1623명), 통상임금 확대(6만5282명), 성과급 확대(6만2730명), 상여금 인상(4만8085명) 순으로 나타났다.
2025.05.2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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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에 다음달 협상 제안…트럼프 “푸틴이 우릴 속인다면 대응”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고, 독일은 장거리 미사일 개발 기술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겠다며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중에 나온 제안이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 대표단이 다음 달 2일 위기의 근본 원인을 극복하기 위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차 직접 협상을 재개하고, 러시아의 각서를 제시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위기의 근본 원인을 확실하게 극복하기 위해 모든 측면에서 러시아의 입장이 담긴 각서를 마련했다"며 "블라디미르 메딘스키가 이끄는 우리 대표단은 다음달 2일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2차 직접 회담에서 이 각서를 우크라이나 대표단에 제출하고 필요한 설명을 할 것"이라고 했다.
2025.05.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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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선관위 "사전투표 관리부실, 책임 통감…국민께 깊이 사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사전투표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반출 논란과 관련해 "투표소 현장 사무 인력의 잘못도 모두 선관위의 책임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유권자 한 분 한 분께서 소중한 시간을 내어 투표소를 찾아주셨는데 저희의 잘못으로 유권자 여러분께 혼선을 빚게 했다"며 "투표소 현장 사무인력의 잘못도 모두 선관위의 책임임을 통감하며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사무총장은 "다행인 것은 신촌동 사전투표소 마감 결과 관외 사전투표자 투표용지 발급매수와 관외 사전투표함 내 회송용 봉투가 정확히 일치했다"며 "즉 반출된 투표지는 없었으며 투표소 밖에서 대기하던 모든 선거인이 빠짐없이 투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2025.05.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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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 투표"...신촌 사전투표용지 외부반출 여파 확산
당시 해당 투표소는 선거인의 신분을 확인한 뒤 투표용지를 출력해주는 사전투표장비(7대)가 기표대(6개)보다 많았다. 박성훈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투표소 내 통제 실패와 신분 확인 누락, 투표 용지 관리 부실 등 총체적 난맥이 발생했다"며 "선관위는 ‘규정상 문제 없다’는 안일한 대처를 통해 사태를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선관위 관계자는 "부족한 기표대를 13개로 늘리고 재발방지를 위해 전국 선관위에 신촌 사례를 전파했다"며 "당시 투표장 밖에는 경찰과 안내요원 등이 배치돼 있었으나 통제가 완벽하지 못했다.
2025.05.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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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안방이 두 달 만에 다시 열린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진짜' 안방이 다시 열린다. 지난 3월 29일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으로 창원에서 열리는 홈 경기다. 이후 구장 안전 점검이 장기화하고 창원시와 국토교통부의 재개장 결정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NC 선수단도 NC파크와 기약 없는 이별을 해야 했다.
2025.05.2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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