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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원 "한·중·일 악수 장면 충격…그들은 우리에 대항해 뭉쳤다"
미국의 한 연방 상원의원이 이번 주 자신에게 가장 충격을 준 사진 중 하나를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 장면으로 꼽았다. 이어 "이번 주초 수년 만에 한국,중국, 일본이 트럼프에 대한 대응으로 3국 자유무역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며 "3국 통상장관의 악수는 나에게 ‘가장 충격적인 이미지’ 중 하나"라고 했다. 샤츠 의원이 충격받았다고 밝힌 사진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이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약 5년 만에 열린 ‘제13차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 나란히 선 채 3자 간 악수하는 장면이다.
2025.04.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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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중대본 "경북 산불때와 유사한 기압 패턴, 오늘 동해 나타난다"
지난달 경북산불 확산 당시 보였던 기압패턴이 오늘(7일) 중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안전부는 7일 오전 9시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강풍 대비 관계기관 산불대책회의’를 열고 강원 영동 및 경북 동해안 지역에 대한 산불 대응 체계를 긴급 점검했다. 특히 기상청은 지난 3월 25일 경북 지역 산불 확산 당시와 유사한 남고북저(南高北低)형 기압 배치가 이날 동해안 지역에 다시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2025.04.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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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년 만에 평양서 국제마라톤대회…코로나 이후 첫 개최
북한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평양 국제마라톤 대회를 6년 만에 개최했다. 에티오피아 메타페리아 베켈레 기르마(남자)와 북한의 최일경(여자) 선수가 각각 2위를 했고, 북한 전광명(남자), 에티오피아의 센베테 겔라네 불불라(여자) 선수가 3위에 올랐다. 동호인 남자 마라톤 경기에서는 폴란드 선수들이 1, 2, 3위를 모두 차지했고, 여자 경기에서는 홍콩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2025.04.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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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스 결승골' 프로축구 광주, 제주 1-0 격파
프로축구 광주FC가 헤이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제주 SK를 꺾었다. 광주는 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7라운드에서 제주를 1-0으로 제압했다. 반면 정경호 감독이 머리를 짧게 자르고 경기에 임한 강원은 3연패에 빠지며 11위(2승1무4패·승점7)로 떨어졌다.
2025.04.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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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화력발전소에 불…1명 연기 흡입·16명 대피
7일 오전 9시 28분쯤 전남 여수시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국동서발전호남화력본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이 불로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가동하지 않는 발전소여서 폭발 등 대형사고로 번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025.04.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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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대중국 무역적자 해결 안되면 中과 협상 안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상호관세 부과 등과 관련해 "대중국 무역 적자가 해결되지 않으면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도 "우리는 중국, 유럽연합(EU) 그리고 많은 국가에 (무역) 적자를 갖고 있다"며 "이 문제를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관세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의 대미국 무역 흑자가 전임인 바이든 정부 때 증가했다고 주장하면서 "우리는 그것을 빨리 되돌릴 것이고 언젠가 사람들은 미국을 위한 관세가 매우 아름다운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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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천하’ 깰까…네이버 AI 앱 흥행 중, 테무도 물류센터 확보
네이버가 지난달 12일 출시한 인공지능(AI)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지난달 쇼핑 부문 신규 설치 앱 1위(284만1603건)에 오르며 초반 흥행몰이 중이다(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기준). 이어 테무(116만824건), 당근(49만2425건), 쿠팡(46만6444건), 알리익스프레스(36만7586건) 순으로 지난달 신규 설치 건수가 많았다. 업계에 따르면 테무는 최근 한국 판매자들을 모집하고 경기도 김포의 5만평(16만5000㎡) 규모 대형 물류센터와 장기 임차 계약을 맺으며 물류·배송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2025.04.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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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도 뿔났다…그들만의 섬에 떨어진 관세폭탄, 조롱 밈 봇물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일 10%의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남극 인근의 호주령 외딴섬인 허드 맥도널드 제도도 대상에 포함시킨 것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각종 조롱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트)이 속출하고 있다. 허드 맥도널드 제도는 사람이 살지 않고 펭귄들만 서식하는 곳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인 관세 폭탄이 '무인도'에 까지 떨어진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미국의 정치학자인 이언 브레머 정치경제리스크 컨설팅기업 유라시아그룹 대표는 지난 3일 머스크가 소유하고 있는 엑스(X)에 "트럼프의 10% 관세에 항의해 주민들이 들고 일어나면서 허드 맥도널드 제도에 전례가 없는 시위가 벌어졌다"고 적었다.
2025.04.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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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개헌 시 헌법재판소 폐지하고 대법원에 헌법재판부 신설"
차기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정쟁과 갈등의 상징이 돼버린 헌법재판소를 폐지하고 대법관을 4명 증원해 대법원에 '헌법재판부'를 신설하자"라고 말했다. 그는 "극단적인 이념을 가진 헌법재판관 후보도 등장하게 돼 헌재 무용론이 확산하고 있다"며 "대법원은 법 논리에 따라 결론을 내지만 헌재는 결론을 내어놓고 결론에 법 논리를 끼워 맞추는 판결을 하는 경우가 많아 그 판결의 신뢰성이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 제도를 바꿀 때가 됐다"며 "개헌 시 최우선 고려할 요소가 정쟁의 상징이 돼버린 헌법재판소 폐지"라고 덧붙였다.
2025.04.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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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이 쏘아올린 '개헌'…1987년 '8인 회담'에 답 있다
현행 헌법상 개헌 절차는 국회의원 재적 과반수 또는 대통령 발의로 제안되는데, 헌법개정안은 20일 이상 공고 기간을 거쳐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의 찬성을 얻어야 국민투표에 부쳐진다. 국회 고위 관계자는 "우 의장은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력이 대화와 타협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지난해 제헌절부터 개헌 논의를 공식 제안했다"며 "12·3 계엄사태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이 극명하게 드러난 지금이 개헌의 적기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관계자는 "시일은 촉박해도 지금이 놓칠 수 없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한 우 의장이 양당 지도부와 물밑 논의를 거쳐 제안했다"고 전했다.
2025.04.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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