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차이나 머니'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 중국계 벤처캐피탈(VC)에서 신규 투자를 재개하는 모습이다. [셔터스톡]](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4/30/fa936d1f-5935-44e5-ac0e-c26f89ec158f.jpg)
코로나19 이후 '차이나 머니'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 중국계 벤처캐피탈(VC)에서 신규 투자를 재개하는 모습이다. [셔터스톡]
무슨 일이야?
· 레전드캐피탈 측은 "한 해 38만명 외국인 환자가 몰리는 한국 의료 서비스 산업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강남언니라는 플랫폼으로 한국 의료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레전드캐피탈은 중국 미용의료 플랫폼 '겅메이', 고급 미용의료 클리닉 운영사 '파이스킨' 등에도 투자한 바 있다. '강남언니'가 기존 투자사들과 협업하면 더 많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해 관련 시장을 키울 것이라는게 레전드캐피탈의 구상이다.
왜 중요해?
·'강남언니'는 성형수술 후기부터 각종 시술 비용, 의사에 대한 평가까지 성형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 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온 중국은 코로나19 충격이 거의 끝나가는 분위기다. 후베이성 우한 내 신규 코로나19 환자는 0명을 기록하고 있다.
· 중국 최대 VC로 꼽히는 레전드캐피탈은 그동안 전세계 스타트업 400곳 이상에 투자했다. 한국에서는 엘앤피코스메틱(뷰티),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엔터테인먼트), 베스핀글로벌(클라우드), 루닛(인공지능) 등이 레전드캐피탈로부터 투자 받았다.
![강남언니 앱 로고. [사진 힐링페이퍼]](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4/30/a82c9d0d-b069-4cfe-b71f-1ab9165fbc1f.jpg)
강남언니 앱 로고. [사진 힐링페이퍼]
이걸 알아야 해
· 미국 스타벅스는 세콰이어캐피탈 차이나와 손잡는다. 음식, 리테일과 관련한 차세대 중국 기술을 발굴하겠다는 것이다. 중국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중국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빅 픽쳐
· 코로나로 위축된 벤처캐피탈이 투자하는 시장과 국가가 제한적인 것도 사실이다. FT는 "코로나 이후에도 대세가 될 수 있는 e커머스, 에듀테크, e스포츠 같은 분야만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간 중국 벤처캐피탈들이 가장 선호했던 인도·동남아 시장은 당분간 투자 우선순위에선 뒤로 밀려나있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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