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독일 뮌헨의 지역지 '뮌헨 머큐리'는 최근 기사에서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기가 악화하는 가운데 법무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는 내용을 전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아니라 안 의원 사진을 썼다는 것이다.
심지어 안 의원 사진 아래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문구도 덧붙였다.
안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1, 2차 표결에 모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의원 세 명 중 한 명이다. 특히 1차 표결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당에서 유일하게 국회 본회의장에 남아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안 의원은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이번 대통령 탄핵이 대한민국 헌정사 마지막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금은 대한민국 위기 극복을 위해 여야는 물론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