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尹 체포 사실 인지하고 있어…법 따라 해결되리라 믿는다"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럽연합(EU)은 15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수괴 등 혐의로 체포된 데 대해 "현재의 정치적 상황이 대한민국 법에 따라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U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에 "윤 대통령의 체포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변인은 "대한민국은 EU의 주요 전략적 파트너"라며 "우리의 공통된 우선순위에 따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주한 EU대표부) 대사가 정기적인 외교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7개국(G7) 대사들과 함께 주최한 회의에도 참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