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회사 근로자가 옹벽에서 추락해 숨졌다.
22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8분쯤 김해시 상동면 한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작업하던 60대 근로자 A씨가 5m 옹벽에서 추락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의식이 있었지만, 병원으로 이송된 뒤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계단식으로 된 옹벽에서 이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해당 회사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장비 착용 여부 등을 포함해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은 사고 직후 해당 회사에 작업 중지를 명령했다.
경찰 또한 회사 책임자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