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우즈 딸 일냈다…고교 축구 경기서 '환상적 우승골'

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샘 알렉시스 우즈. 사진 벤저민 스쿨 소셜 미디어

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샘 알렉시스 우즈. 사진 벤저민 스쿨 소셜 미디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딸인 샘 알렉시스 우즈가 고등학교 축구 경기에서 득점포를 터뜨리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벤저민 스쿨에 다니는 샘이 전날 미국 킹스 아카데미와 지역 챔피언십 결승에서 후반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결승골을 넣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2007년생인 샘은 이 학교 축구팀에서 중앙 수비를 맡고 있다. 이번 득점은 샘의 시즌 3호 골이다.  

벤저민 스쿨의 힐러리 카니 코치는 “정말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고 샘의 활약을 칭찬했다.

지난해 12월 PNC 챔피언십의 샘(왼쪽부터), 우즈, 찰리. AFP=연합뉴스

지난해 12월 PNC 챔피언십의 샘(왼쪽부터), 우즈, 찰리. AFP=연합뉴스

 
샘은 지난해 12월 아버지 우즈와 남동생 찰리가 한 조로 출전한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서는 캐디를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