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오후 3시 19분쯤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 금곡동 방면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뉴스1
24일 광주 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 19분쯤 무등산 국립공원 광주 북구 금곡동 방면에서 불이 났다.
"산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약 40분 만인 오후 4시 1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소나무 5그루 등 산림의 100㎡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실화자를 추적하고 있다.
광주 북구 관계자는 "실화자를 검거하면 산림보호법에 따라 조사해서 송치하겠다"고 말했다. 산림보호법상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