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강원대-강릉원주대 등 9개 대학 통합 4건 승인

강원대학교 전경. 사진 강원대학교

강원대학교 전경. 사진 강원대학교

교육부는 29일 강원대-국립강릉원주대,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 등 총 3건의 대학 통합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부산대-부산교육대는 30일 최종 승인할 계획이다.

이들 9개 국·공립대학은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곳이다.

앞서 해당 대학들은 지역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교육부에 대학 통합을 신청했다. 대학들은 모두 내년 3월 1일 통합된 대학으로 새출발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5월부터 통폐합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대학별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는 ‘국립대학 통폐합 기준’에 따라 ▶대학의 중장기 발전 방안 ▶조직 및 학사구조 개편 등 통합 실행의 구체성 ▶학내 및 지역사회 구성원 의견 수렴 등을 중점적으로 심의했다.

교육부는 이번 통합을 통해 지역 중심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등교육 체계의 효율성과 질적 개선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