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현지시간) 메타는 방산 스타트업 안두릴과 미군용 장비 개발을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팔머 럭키 안두릴 창업자(왼쪽)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 사진 안두릴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방산 스타트업 안두릴과 손을 잡았다. 이번 협력으로 메타는 군사용 확장현실(XR) 기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무슨 일이야
왜 중요해
앞서 메타는 지난해 11월부터 라마를 군사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오픈소스 AI 모델인 라마는 ‘군사·전쟁·핵 관련 산업·스파이 활동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제한 규정이 있었지만, 중국에서 라마를 군 기술에 활용한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미 국방 기관과 록히드마틴 등 일부 방산 업체에는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 국방부 출신 인사들도 다수 채용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메타가 군에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은 회사와 창립자(마크 저커버그)가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를 맞아 브랜드를 새롭게 바꾸려는 시도와 맞물려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방 분야에 상용 소프트웨어와 스타트업 기술 도입을 확대하는 추세다.
더 알면 좋은 것
팩플: IT와 방산의 만남

김혜미 디자이너
AI·양자·로봇 등 IT 기술은 방위산업을 어떻게 바꾸고 있을까요. 군사력 강화에 기술을 활용하는 ‘디펜스 테크’에 대해 팩플이 심층 분석했습니다. 네이버 뉴스페이지에서는 하이퍼링크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더 자세히 알고 싶은 기사가 있다면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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