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디시 11월호 : 누가 치킨 빼먹는 소리를 내었어

  10월 한 달 동안 디시인사이드에서 일어난 이슈, 트렌드,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월간디시' 그 일흔 번째 이야기입니다. 

Ⅰ. 이슈 키워드

 

일부 배달원들, 배달음식 왜 먹습니까?

 

e스포츠 팬들을 들썩이게 한 '그리핀-씨맥 논란'

 

조커 흥행의 끝, 존재는 하나요?

 

Ⅱ. 이달의 BEST

 

Best of Hit

 

초개념 TOP9

 

이슈줌 TOP9

 

Best of Wiki

 

Ⅲ. 요즘 이런 드립 씁니다

 

온라인 폐지줍기… 쏠쏠하신가요?

 

시시해서 죽고 싶어졌다

 

Ⅳ. 디시빌런

 

Ⅴ. 제목, 댓글이 살렸다

 

Ⅵ. 갤러리 순위
 



  Ⅰ. 이슈 키워드

  일부 배달원들, 배달음식 왜 먹습니까? 


  한국은 과거부터 음식 배달 문화가 발달되었습니다. 작은 영토에 많은 인구가 모여살기에 배달하기 용이한 지역적 환경 덕분이겠지요. 보통 중식당과 야식 음식점이 배달원을 고용해 음식 배달을 적극적으로 해왔는데, 최근 스마트폰의 발달과 음식 배달 어플의 등장으로 특정 업소에 고용되지 않고 배달만 전문으로 하는 배달원들이 생기면서 기존에 배달을 하지 않은 음식점까지 배달 어플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생됐습니다. 바로 일부 배달원들이 배달 음식 일부를 취식하기 시작한 겁니다. 

  이들은 음식 박스가 열기 쉬운 종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다는 점을 노려 음식 일부를 먹은 다음 소비자에게 음식을 배송합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정당한 음식을 먹지 못하는 피해를, 점주들은 고객 신뢰를 잃게 되는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심지어 배달원들 일부는 자신들의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듯 온라인 상에 자신이 배달 음식 일부를 먹었다며 인증샷을 올리기도 해 소비자들을 분노케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런 잘못된 행동을 하는 배달원들을 '배달 거지'라는 단어로 비하하고, 점주들을 향해서는 음식이 완전한 상태로 소비자에게 배달해야 하는 책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이에 몇몇 업소는 '안전배달 스티커'를 제작해 배송 박스에 붙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 일부에서는 이를 '유료 서비스'로 제공하면서 소비자 피해는 가중되는 모습입니다. 

 

  e스포츠 팬들을 들썩이게 한 '그리핀-씨맥 논란'

  e스포츠계를 뒤흔든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그리핀팀의 김대호 감독 경질 논란입니다. 

  지난 1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그리핀의 바이퍼 박도현과 '소드' 최성원은 홍콩 에티튜드와의 승리 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대호 전 감독이 방송에서 언급을 자제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박도현은 "사실과 무관한 많은 이야기를 하고 계신다. 선수단 모두의 생각"이라고 말해 선수단 내 김 전 감독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있음을 전했습니다. 

  선수들이 공개적으로 전 감독을 비판한 것은 매운 드문 일로, 이 발언이 밝혀진 후 e스포츠 팬덤은 말 그대로 뒤집어졌습니다. 팬들은 김 전 감독이 인터넷 개인 방송에서 그리핀 소속 선수들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한 적이 없었는데 선수들이 왜 저런 발언을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이에 김 전 감독은 개인 방송을 통해 2019 LCK 서머 결승전 일주일 전부터 조규남 대표와 갈등이 생겼으며, 결승전 패배 다음날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조 대표의 회유와 사과로 다시 감독직을 맡았으나, 결국 계약 종료로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선수들과의 불화도 있었음을 짐작하는 발언도 했습니다.

그는 또한 추가로 2000년생인 카나비(서진혁)와 관련한 폭로도 했습니다. 1년 간 중국 징동 게이밍으로 임대된 카나비는 팀으로부터 완전 이적을 제안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는데 이를 알게 된 조 대표가 '템퍼링'이라며 반발하며 카나비를 압박해 결국 카나비는 2년 임대, 3년 계약 이적이라는 불리한 조건으로 5년 간 징동과 계약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팬들은 프로게이머의 전성기가 짧다는 것을 생각하면 5년은 사실상 노예계약이라며 반발했고, 이 문제를 공론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그리핀 측은 공식 사과와 함께 조 대표 해임을 포함한 책임 있는 모든 당사자에게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카나비 이적 관련은 라이엇 코리아, 라이엇 차이나, KeSPA 측과 협력 하에 진상을 조사하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도 카나비 문제를 비중 있게 다루기 시작하면서, 전 대표에 대한 불만 인터뷰로 시작된 그리핀-카나비 사태는 e스포츠 역사에 남을 논란으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커 흥행의 끝, 존재는 하나요?

  개봉 전부터 온갖 화제와 기대를 몰고 왔던 영화 '조커'가 개봉 한달이 넘어서도 그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들면 줄어들 것이라 생각했던 패러디도 이러한 예상을 비웃듯 점점 많아지는 모습입니다. 

  지난 10월 2일 한국에서 개봉한 '조커'는 DC코믹스의 유명한 빌런인 '조커'가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가 하늘을 찌른다는 평가와 함께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면서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영화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죠. 

  실제로 개봉 후 웬만한 인터넷 커뮤니티는 '조커'를 극찬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덕분에 인터넷에는 패러디짤이 엄청나게 쏟아지는가 하면, 조커가 조커로서 각성하며 춤을 추는 장면이 촬영된 계단은 이미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또한, 많은 네티즌들은 할로윈 때 조커 분장을 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거리에는 조커 분장을 한 젊은이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Ⅱ. 이달의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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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Ⅲ. 요즘 이런 드립 씁니다

  온라인 폐지줍기… 쏠쏠하신가요?

  최근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를 보신 분들이라면 도대체 이게 검색어 리스트인지, 광고판인지 헷갈리실 겁니다. 바로 '퀴즈' 이벤트 때문입니다. 

  토스, 오케이캐시백, 캐시슬라이드 등 '포인트 리워드' 업체들 사이에서 요즘 가장 핫한 이벤트는 바로 '업체' 퀴즈 이벤트입니다. 이들 업체들은 하루에 적게는 2번, 많게는 8회 이상 특정 기업 관련 퀴즈를 내며, 이 퀴즈를 맞춘 이용자에게 일정 금액 혹은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힌트는 특정 문구를 네이버 검색창을 통해 검색하면 나오는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 해당 키워드를 검색하면 퀴즈와 관련된 기업의 브랜드 검색 결과가 노출됩니다. 즉, 광고인 것이지요. 어떻게 보면 광고비 일부를 소비자에게 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업체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오픈 채팅방 혹은 자신이 자주 가는 사이트 게시판에 정답을 공유하며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하루에 최대 1000원까지 획득했다는 네티즌까지 있을 정도네요. 

  덕분에 새로운 단어가 탄생했습니다. 바로 '온라인 폐지 줍기'입니다. 퀴즈를 맞춰서 소액을 버는 것이 마치 폐지를 주워 수익을 얻는 것과 비슷하다며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것이 과연 소비자들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반대인 것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시시해서 죽고 싶어졌다

  '허세'는 온라인 상에서 꾸준히 인기인 웃음코드입니다. 허세글은 캡처돼 인터넷상에 올라가고, 만화 캐릭터들의 허세 대사도 인터넷 유행어가 되어 네티즌들에게 회자되지요. 이런 '허세' 드립에 하나를 더 추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바로 '시시해서 죽고 싶어 졌다'입니다. 

  이 문장은 축구를 소재로 한 일본 만화 '블루 락'에 등장하는 대사입니다. '블루 락'은 공격수 포지션인 고등학교 축구선수들을 모아놓은 트레이닝 시설로, 이 안에서 대결을 통해 단 한 명의 공격수 영웅을 탄생시키는 만화입니다. 

  문제의 대사를 말한 것은 블루 락 랭킹 1위인 이토시 린입니다. 그는 주인공 팀과의 대결에서 1점을 뺏기자 "이제 그만. 대충 알았다. 너희들의 레벨. 시시해서 죽고 싶어 졌다"라고 말합니다. 주인공 팀이 아무리 잘해도 자기보다 수준이 낮다는 뜻이지요. 

  만화를 본 독자들은 일본 특유의 허세성 짙은 대사에 손발이 오그라들었는지, 이 장면을 캡처해 패러디하기 시작했습니다. 포켓몬스터, e스포츠 등 대결이 등장하는 모든 분야가 패러디 대상이 되었습니다. 

  참, 이런 대사 생각해내기도 힘들 텐데. 작가가 참 대단하네요. 
 



  Ⅳ. 디시빌런


  Ⅴ. 제목, 댓글이 살렸다 



  Ⅵ. 갤러리 순위
 
    수천 개의 갤러리 중 10월 가장 많은 글 리젠과 인기를 얻은 갤러리는 어디일까요? 10월의 갤러리 전체 순위를 알아봤습니다.
 
  10월 갤러리 전체 순위

   그리핀 논란으로 e스포츠계가 발칵 뒤집히면서 해당 이슈에 대한 의견 모임장이 되어버린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가 2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국내야구 갤러리를 바짝 뒤쫒고 있습니다. 그리고, 날이 점점 싸늘해져서일까요? 대출 갤러리가 6계단 상승한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의미심장한 파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로듀스X101, 아이돌학교, 설리 자살 등 굵직한 연예계 이슈가 쏟아지면서 남자 연예인 갤러리가 4계단 상승한 7위에 올라 10위 안에 재진입했고, 벨기에 리그로 이적한 이승우 선수의 결장이 이어지면서 실력 거품 논란이 뜨거운 해외축구 갤러리 역시 9위로 5계단 오르며 10위권 내에 이름을 다시 올렸습니다.
 
 10월 갤러리 댓글 순위
 
  갤러리 이용자들의 글 호응도를 알아보는 댓글 순위는 어떨까요? 10월 갤러리 댓글 순위입니다.

  그리핀 논란이 무섭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가 댓글 수에서는 국내야구 갤러리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논란을 바라보는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네요. 롤갤 순위 상승을 제외하면 6위권 내 갤러리 순위에 큰 변화는 보이지 않는 가운데, 헬스를 주제로 하는 유튜버들 이야기로 점점 뜨거워지는 헬스 갤러리가 댓글 순위에서 결국 3계단 올라 8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10월 마이너 갤러리 전체 순위
 
  수만 개의 마이너 갤러리 중 10월 가장 흥한 갤러리는 어디일까요? 마이너 갤러리 전체 순위입니다.
 

  10월 메인+마이너 갤러리 전체 순위
 
  메인 갤러리와 마이너 갤러리를 통합한 10월 갤러리 통합 순위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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