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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 애 타는 '추억의 맛'…23년 전 음료까지 재출시된다
좋아하는 상품과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팬슈머’(팬+컨슈머)의 영향력이 커지자 식품 업계는 적극적으로 재출시 요청에 화답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재판매를 결정한 첫 상품"이라며 "재출시 초반부터 기대를 뛰어넘는 판매 추이를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판매량이나 비용 문제로 단종했던 제품을 다시 내놓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였지만, 최근엔 마니아층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면서 재출시가 트렌드가 됐다"며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개선된 품질을 선보여야 꾸준한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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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해봤니…기름값 두달째 고공행진에 '짠테크' 폭발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지역별ㆍ경로별 최저가 주유소 순위를 쉽게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신한카드의 ‘딥 오일(Deep Oil)’ 카드는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S-OIL) 등 4대 주유소 중 1곳을 선택해 주유비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에너지플러스의 경우 결제수단 등을 미리 입력해놓고 주유소에서 바코드만 찍으면 되는 ‘빠른주유’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최대 1만8000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2023.09.0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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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 얘기까지 꺼냈다...이재용이 포옹한 '50년 고향친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오후 충남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코닝정밀소재 2단지에서 열린 ‘코닝 한국 투자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닝과 한국의 50년 역사가 담긴 기념 영상이 소개됐으며, 이 회장은 윅스 회장과 나란히 앉아서 이병철 회장이 등장하는 이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이어 "이 회장의 선견지명으로 시장의 트렌드가 변했고, 이로 인해 코닝은 역량을 발휘해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며 "50년간 변하지 않은 것이 한 가지 있다면 코닝이 한국에 대해 맺은 약속과 우리가 한국 인재들에게 가진 신뢰"라고 말했다.
2023.09.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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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대륙의 실수’ 아니다…삼성·LG 위협하는 中 가전 [IFA 2023]
삼성전자는 업계 최대 규모(6026㎡·시티큐브 베를린) 공간에 ‘의미 있는 연결’을 주제로, LG전자는 ‘18홀’에 ‘모두를 위한 즐거움과 지속가능한 삶’을 주제로 각각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이향은 LG전자 고객경험(CX)담당 상무는 "주택 모듈부터 내장된 가전까지 효율적으로 설계해 스마트 패키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LG전자가 모듈형 주택 건설부터 AS까지 모두 책임질 것이다. 하이센스 관계자는 "OLED 제품은 삼성·LG를 따라갈 수 없다"면서도 "다만 성능은 비슷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ULED 제품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려고 한다.
2023.09.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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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1개월 연속 감소에도…수입 더줄어 석달째 '불황형 흑자'
지난달 무역수지가 8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김완기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자동차나 선박 등 우리 수출을 이끌어 온 주력 품목이 호조세를 보이고 반도체 업황도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만큼 4분기에 월별 수출 실적 중 플러스를 기록하는 때가 있을 것"이라며 "무역수지 측면에서는 9월 이후 흑자 기조가 안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가 전망한 ‘하반기 수출 플러스 전환’ 가능성에 대해선 "지난해 4분기 수출 실적이 워낙 안 좋아서 그 기저효과로 일시적인 플러스 전환 가능성은 있다"라며 "하지만 실제 시장이 회복된 게 아니라서 다시 마이너스로 갈 수 있다"라고 짚었다.
2023.09.02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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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신임 사장에 김동철 前의원…62년만에 정치인 출신 수장
한전은 1일 임시 이사회에서 김 전 의원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주주총회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1일 김 전 의원을 한전 사장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 김 전 의원은 이르면 9월 중순 신임 사장으로 취임할 전망이다.
2023.09.02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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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전 법인세 겨우 200만원…발전 5개사 합해도 223억
한국전력과 산하 5개 발전 공기업(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의 법인세 납부액이 대규모 적자 누적과 재정 악화로 곤두박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세수가 '펑크'난 상황에서 이들 공기업의 법인세 감소가 세수 부족을 더 부추기는 모양새다. 31일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전 등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전과 발전 5개사가 납부한 법인세(지난해 회계 기준) 총합은 223억원에 그쳤다.
2023.09.02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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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김영섭 KT CEO, 취임 3일차 ‘족집게 인사’…‘이권 카르텔’ 손 본다
구현모 전 대표 사임 이후 대표 직무대행을 맡았던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과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사장),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 등 3명이 대상이다. 검찰은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구 전 대표와 윤경림 전 사장 등 KT 전현직 임원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이들 3명 외에 일감 몰아주기 등에 연루된 다른 임원들에 대해서도 후속 인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2023.09.02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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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필리핀 이모님 100명 온다…"하루 8시간, 최소 200만원"
정부가 오는 12월부터 서울지역에 외국인 가사도우미 100명을 배치하는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 이날 고용부는 송출 국가와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가사도우미 서비스 매칭 애플리케이션 '대리주부'를 운영하고 있는 이봉재 홈스토리생활 부대표는 지난 7월 열린 공청회에서 "맞벌이가 늘어나면서 가사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종사자는 줄고 평균 연령대도 올라가고 있다"며 "약 이틀간 수요 조사를 해본 결과 150명 이상이 외국인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2023.09.02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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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상희 라임 해명이 '힌트' 됐다…미래에셋 캐는 금감원
김 의원은 지난달 27일 ‘무엇이 두려워 진실을 감추는 것입니까?’라는 입장문에서 미래에셋증권 소속 PB에게 들었다며 "라임마티니4호 펀드의 10% 정도에 들어간 라임 고유자금을 특혜성 환매라고 (금감원이) 부풀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제는 금감원이 지난달 24일 ‘3대 펀드(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추가 검사 결과를 발표할 때, 김 의원 펀드 환매에 라임의 고유자금이 들어갔는지, 다른 펀드 자금이 들어갔는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는 점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원래는 라임 문제만 확인했기 때문에 판매사인 미래에셋까지 검사할 생각이 없었다"면서 "하지만 김 의원 해명대로면 미래에셋 PB가 우리가 발표하지 않았던 환매 정황까지 알고 있었다는 이야긴데, 이건 미래에셋이 환매 과정을 인지했거나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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