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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일회성·단발성 거래도 대상”
납품대금 연동제는 수탁·위탁 거래 계약 체결 뒤 원재료 가격이 상승할 경우 이로 인한 손실을 수탁 기업이 홀로 부담하고 그것이 공급망 불안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주요 원재료가 있는 수탁·위탁 거래 계약을 체결·갱신하는 기업들은 연동에 관한 사항을 성실하게 협의해야 하고, 위탁 기업은 이를 약정서에 명시해야 한다. 거래 기간이 90일을 초과하는 일회성·단발성 거래 역시 주요 원재료가 있는 수탁·위탁 거래라면 연동제의 대상이 된다.
2023.10.0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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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뜨거울 수도"…48도 치솟은 아이폰15 의심쩍은 해결법
시장 불황에도 출시 초기 성적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발열 논란’이 불거지면서 분위기가 다소 묘해졌다. 3일 관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A17 프로’의 데뷔전이 시작과 동시에 발열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다. 애플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15 시리즈에 탑재된 메모리 반도체인 D램을 원인으로 지목하며 "업그레이드된 규격의 D램 데이터 처리속도를 맞추기 위해 전력 소모가 커졌고, 그 과정에서 발열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 말했다.
2023.10.0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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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이자비용, 2년새 52% ↑…소득 대비 이자부담 역대 최대
한국의 GDP 대비 비금융 기업부채 비율은 2017년 147.0%에서 지난해 173.6%로 26.6% 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GDP 대비 민간부채(가계+기업) 비율 역시 초고속으로 상승했다. 중앙정부 부채도 지난해 GDP 대비 54.3%로, 2017년(40.1%)보다 14.2%포인트 증가했다.
2023.10.0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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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전자 지금이 기회"...개미들 추석 전 5100억원 폭풍 매수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년 가까이 거래를 하지 않던 고객사들의 재고가 바닥을 보이자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9월부터 재주문이 나타나고 있다"며 "감산 영향으로 공급은 적고 수요 개선이 시작된 만큼 이번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우 센터장은 "국내 반도체 기업은 매크로(거시경제) 특히 국채 금리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고금리가 장기화하면 경기 둔화로 기업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반도체 주문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도 "반도체 주가는 경기에 민감하다"며 "최근 여러 미국 경제 선행 지표가 나빠지는 추세라 오름세를 탔던 국내 반도체 주가도 다시 하락 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3.10.0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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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엑시노스 양산 ‘초읽기’…내년 상반기 반등 도울까
엑시노스의 ‘부활’ 여부에 따라 내년 상반기 이후 본격적인 반등을 노리는 삼성전자의 실적도 가려질 전망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신형 모바일 AP ‘엑시노스2400’에 대해 최근 테이프아웃(Tape-out·위탁생산을 위한 준비 과정) 절차를 마쳤다. 이로써 엑시노스를 설계한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는 물론, 생산을 맡은 파운드리사업부, 갤럭시 완제품을 제조·판매하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까지 삼성전자의 내년 상반기 실적 상당 부분이 엑시노스의 성패에 달리게 됐다.
2023.10.0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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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설’과 손잡은 삼성전자, 텐스토렌트 AI 칩 만든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설계의 전설’로 불리는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텐스토렌트의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에서 생산한다. 짐 켈러 CEO는 "칩렛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고성능 반도체 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텐스토렌트 AI 칩렛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고 밝혔다. 마르코 치사리 삼성전자 미국 파운드리 사업 담당은 "우리는 최고의 반도체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미국 사업을 계속 확장 중"이라며 "삼성전자의 첨단 반도체 생산 기술은 텐스토렌트의 데이터센터와 전장 솔루션 혁신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10.0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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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 사라질까…현대차, 이달 중순부터 중고차 거래 시작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중순부터 중고차 직접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중고차 시장에서 기존 매매 상사와 온라인 중개 플랫폼 업체의 역할을 맡는다. 이달 중순부터는 소비자들이 현대차그룹의 자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023.10.0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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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도, 중고차도 SUV 전성시대…세단은 '신차 효과'에도 주춤
3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올해 1~8월 판매 실적을 종합한 결과 내수 판매량 중 SUV·소형 픽업트럭 등 레저용차량(RV)의 비중이 61.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랜저는 지난해 말 신형이 출시된 이후 올 1~8월 8만 대 넘게 팔려 연간 ‘10만 대 판매’를 곧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쏘나타·아반떼 부분변경 모델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단 것이 업계의 평가다. 기아는 1~8월 RV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3% 늘어났지만, 승용 모델 판매량은 2% 줄었다.
2023.10.04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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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쏟은 대형차도 식었다…작고 저렴한 전기차 성공 이유
기아는 다음 달부터 미국에서 EV9을 판매할 예정인데, 판매량에 따라 대형 전기차의 시장 안착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어서다. 마이클 와일드 기아 북미법인 상품기획 디렉터는 지난 7월 열린 EV9 출시 행사에서 "미국 시장에 전기차는 많지만 이 정도의 크기와 성능, 디자인을 갖춘 대형 SUV는 없다"며 "테슬라는 모델Y를 SUV로 부르지만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전기차 1위 테슬라는 견제하기도 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하위 세그먼트 전기차 출시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략에 있어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판매가 저조하다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략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2023.10.04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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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금리 4.7%…경제 고금리 먹구름
한국도 이 여파로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오르고, 대출금리가 상승하는 등 금융 불안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행이 다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장금리는 이미 기준금리와 상관없이 미국 국채 금리를 따라 오르고 있다. 이날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강달러 영향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지속하는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과도한 시장 쏠림 현상 등이 발생할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시장안정조치를 신속히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3.10.0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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