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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새고 불꺼지고…LH 임대아파트 중대하자 3년간 1500건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 6월까지 LH의 분양전환공공임대주택,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공분양주택에서 발생한 중대하자 건수가 모두 158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2022년) 공공분양주택에서 발생한 중대하자와 일반하자는 모두 10만7309건으로, 가구당 평균 10.6건의 하자가 발생했다. 분양전환공공임대주택에서는 7만4906건으로 가구당 평균 하자가 10.9건, 장기공공임대주택에서는 6만6213건으로 가구당 평균 하자가 2.1건이었다.
2023.10.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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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尹은 "총력전" 외치는데…반도체 단지 인프라 예산 '0원'
윤석열 정부가 ‘반도체 초강대국’을 천명하고 반도체 특화단지를 지정했지만, 내년 정부 예산에 전기와 용수(물) 등 필수 기반시설(인프라) 조성비용은 아직 배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달 제시한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방안’ 계획에 따르면 내년에 첨단산업 단지 7곳에 국비로 지원되는 인프라 예산은 포항(2차전지‧154억원) 한 곳뿐이다. 양향자 의원은 "특화단지를 지정만 해놓고 책임은 지자체와 기업이 지라고 하는 것"이라며 "정부 지원을 믿고 투자를 결정한 기업은 뒤통수라도 맞은 심정일 것"이라며 답답해했다.
2023.10.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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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인프라, 미·중·일은 정부가 책임…한국은 죄다 기업 몫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이 있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경우 변전소·송전선 등 전력과 정수장 등 용수, 관로·처리시설 등 폐수 관련 모든 인프라를 시에서 구축하고 운영한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를 보유한 대만은 과학단지 입주 기업에 인프라 시설 전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최장 5년간 토지 임대료까지 면제해준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삼성전자가 장기간 메모리 반도체 세계 1등을 하다 보니 정부가 간절함이 부족한 것"이라며 "그동안 반도체 생산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았던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이 파격적인 지원을 시작하면 언제라도 우위를 빼앗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3.10.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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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그랩' 손잡은 카뱅, 인니 디지털은행 '슈퍼뱅크' 지분 투자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에 10%의 지분 투자와 함께 상품‧서비스 기획 협업에도 나서 동남아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디지털 뱅킹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슈퍼뱅크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 UX(사용자 경험) 혁신 및 상품, 서비스 기획도 함께 진행하며 'K-모바일 금융기술 역량 세계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전략적인 서비스 제휴 및 기술 협력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뱅크 네트워크 구축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카카오뱅크가 미래 은행의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기회를 모색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0.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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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건설 공기업의 하도급 갑질…공정위, 과징금 30억원
10일 공정위는 공사에 과징금 30억원을 부과하고, 39억원의 하도급 대금과 지연이자 2억4000만원에 대한 지급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건 제주 드림타워 신축공사 관련 하도급 계약이다. 공정위는 지난 2021년에도 제주 드림타워 신축공사 관련 하도급법 위반으로 공사를 한 차례 제재한 적 있다.
2023.10.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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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광산 투자 성공"…포스코홀딩스, 1조3000억 전액 회수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2010년 투자를 시작한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에서 13년 만에 투자비 1조3000억원을 전액 회수했다. 이번 배당금 수령으로 포스코홀딩스는 현재까지 누적 배당금 1조1300억원과 광산 지분 투자에 따라 그동안 철광석 구매 때 할인 받은 금액을 더해 투자비 전액을 수령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10년 대형 원료 공급사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우수한 품질의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조달받기 위해 일본 마루베니상사, 대만 차이나스틸과 함께 로이힐 광산 개발에 참여했다.
2023.10.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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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빼버렸다…'주가 5분의 1 토막' 엔씨, 변화경영위 승부수 [팩플]
엔씨소프트는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는 협의의사 결정체인 변화경영위원회를 지난 5일부터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위원회는 엔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를 정하고, 신속하고 과감한 실행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그가 이번 위원회에 빠진 데 대해 국내 게임사 한 관계자는 "김 대표가 위원장을 맡았다면 ‘기존과 뭐가 다르냐’는 소릴 들었을 것"이라며 "현재 엔씨가 절박하게 변화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란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2023.10.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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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소득격차 핵심동인 발견"…노벨경제학상에 美 골딘 교수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여성 노동경제학자 클로디아 골딘(77) 하버드 대학 교수가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골딘 교수에게 2023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골딘 교수는 성별 격차 등 여성노동 관련 문제에 대한 경제사학적·사회학적·제도적 의미를 반영해 깊이 있는 분석을 내놨다"라며 "여성 노동력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점에서 해당 분야를 본격적으로 다룬 학자를 수상자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2023.10.1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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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려다 일본 간다…동남아 관광객 막는 ‘K-ETA’ 논란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ETA가 이처럼 동남아시아 출신 관광객의 한국 여행을 망설이게 하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내 여행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동남아 현지에서 K-ETA를 ‘제2의 비자’로 인식하면서 방한 심리 자체가 많이 위축됐다"며 "한국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지만, K-ETA 발급 여부가 불확실하다 보니 현지 여행사에서는 다른 국가의 상품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K-ETA는 특히 불법 체류 이슈와 맞물려 있다 보니 동남아 출신 여행객에게 사실상 더 깐깐하게 적용된다고 한다.
2023.10.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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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9월 中공장 생산 차량 판매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
테슬라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의 9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중국자동차협회(CPCA)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테슬라의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의 판매량은 7만4073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감소한 수준이다.
2023.10.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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