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1460원대’ 맴도는 환율…연일 과열에 중소기업·물가 곡소리 최근 달러당 원화 가치가 1460원대까지 떨어졌다(환율은 상승). 한국은행에 따르면 달러당 원화가치는 올해 1월부터 이달 26일까지 242거래일 연속 1300원을 밑돌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0~13일 수출 중소기업 513곳을 설문한 결과 22%가 탄핵 정국의 피해로 ‘고환율’을 꼽았다.
-
‘한덕수 탄핵’에 원화 값 1464원으로…2009년 이후 최저 강(强)달러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정치 불안까지 겹치면서 달러 대비 원화 값이 미국발(發) 금융 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값은 주간 종가 기준(오후 3시 30분) 전 거래일보다 8.4원 떨어진(환율은 상승) 1464.8원에 거래를 끝내며 3일 연속 떨어졌다. 장 초반 달러 대비 원화 값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1456.4원) 대비 1.2원 오른(환율은 상승) 1455.2원에서 출발했다.
-
‘단통법’ 10년만에 폐기…단말기 지원금 상한 사라진다 단통법 폐지로 이동통신 단말기 지원금 공시의무 제도와 유통점의 추가지원금 상한선(공시지원금의 15% 이내) 규제가 사라진다. 정부는 추가 지원금 상한선 폐지로 통신 3사의 이용자 확보 경쟁이 다시 치열해 지고, 더 많은 지원금을 풀어 실질적인 단말기 구입 비용이 낮아지길 기대하고 있다. 보조금 혜택이 큰 매장을 찾는데 익숙하고 정보가 많은 소비자들은 단통법 폐지 덕분에 정당한 방법으로, 더 싸게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질 수 있다.
-
[속보] 달러 당 원화값 1470원 넘어… 금융위기 후 원화 가치 최저 달러 당 원화 값이 27일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70원대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값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7.8원 떨어진(환율은 상승) 1472.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 대비 원화 값은 1467.5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9시 15분께 1470원을 넘었고 한 때 1473.5원까지 기록했다.
-
'사이버트럭' 국내 1호 차주는 GD 아닌 김준수…이것도 동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인도했다고 해외 차량 직수입 업체가 26일 전했다. 이 업체는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최초 번호판 장착, 국내 1호 정식 출고 사이버트럭’이라는 제목을 통해 "국내 1호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소유주가 김준수"라고 소개했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에서 내놓은 전기 픽업트럭으로 최저 옵션 금액이 8936만원이며 최고 옵션 금액은 1억4654만원에 달한다.
-
G마켓·알리, 한지붕 아래로…신세계·알리바바, 합작법인 설립 신세계 측은 "글로벌 플랫폼과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알리바바와 전략적 협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알리익스프레스 월간활성이용자(MAU)는 967만6267명으로 국내 이커머스 앱 중 2위지만 쿠팡(3219만9655명)과는 큰 차이를 두고 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합작법인 설립으로 인한 G마켓 직원의 고용 관계에는 변화가 없다"라며 "합작 회사가 된 이후에도 (G마켓은) 신세계 그룹 계열사이고, 운영에 있어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소비 불황에도 매출 '3조 클럽' 달성…백화점 점포도 양극화 지난해 ‘2조 클럽’에 머물렀던 롯데백화점 잠실점(2조7569억원)은 올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이어 역대 2번째로 ‘3조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해 3조1025억원으로 백화점 단일 점포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달 연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유통학회장을 맡고 있는 이동일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소비가 전반적으로 위축됐지만 그 안에서 동시에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백화점 업계는 핵심 점포의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매출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아기울음 14년만에 가장 컸다…10월 출생아 수 13.4% 증가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0월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4%(2520명) 증가한 2만1398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월별 출생아 수 증감률은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 중이다. 지난 10월 혼인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3%(3568건) 증가한 1만9551건을 기록했다.
-
30인 미만 사업장 '주52시간제' 계도기간 연장 안한다 고용노동부가 30인 미만 사업장에 부여한 주52시간제 계도기간을 내년 1월1일부로 종료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이날 계도기간 종료를 결정하며 "계도기간 2년간 30인 미만 사업장의 신고사건·근로감독 결과 전체 사업장 대비 법 위반 비율이 높지 않고, 평균적으로 4개월 이내 시정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계도기간 종료에 따른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경우 최대 6개월(3개월+3개월)의 시정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
[팩플] AI 기본법 국회 통과, EU 이어 세계 두 번째…저작권 문제 등은 숙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AI 데이터 솔루션 기업 셀렉트스타 황민영 부대표는 "요즘은 대형 기업들이 만드는 LLM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만드는 추세라 이미 통합제공시스템 등은 과거 애기"라며 "시행령을 통해 생성 AI 최신 경향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신문협회 등 5개 언론 단체는 지난 16일 AI 기본법에 학습용 데이터에 대한 기록을 수집·보관하고 공개하도록 하는 규정이 법에 빠져있다며 "생성 AI 사업자가 최대한 학습 데이터를 투명하게 밝히고 저작권자가 열람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의견을 과방위·법사위 등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