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년도 빚 갚다가 끝난다"…고령층 자영업자 평균 빚만 4.5억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고령층 대출자는 434만2800명, 대출 잔액은 375조1600억원에 달한다. 한국금융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말 기준 65세 이상 자영업 차주의 대출 잔액은 평균 4억5000만원인데 반해 연 소득은 평균 4600만원에 그쳤다. 이윤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고령층은 부동산 자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경우가 많다 보니 경기 침체로 임대 시장이 위축되면 부채를 줄이기 힘들 수 있다"며 "경기 하강 국면에선 고령층 자영업자 역시 이자조차 감당하기 힘든 한계 상황에 내몰리면서 내수 침체의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1.03 15:43
0
-
페트병, 완벽한 재활용 길 열렸다…국내서 바이오촉매 개발
국내 연구팀이 페트병, 의류 등에 흔히 사용되는 PET 플라스틱을 고효율로 재활용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바이오 촉매제를 개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김경진 경북대 생명공학부 교수와 CJ제일제당 연구팀이 PET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고성능 바이오 촉매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쿠부M12’(Kubu-PM12)는 0.58g만으로 1㎏의 PET 플라스틱을 1시간 이내에 45%, 8시간 만에 90% 이상 분해하는 데 성공했다.
2025.01.03 15:43
0
-
올해부터 테슬라 충전기 쓴다…현대차, 북미 공략 '풀 악셀'
현대차·기아가 출시 계획을 줄줄이 앞둔 상황에서 주력 전기차 모델 5종이 미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된 것도 호재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 현대차 아이오닉5, 아이오닉9, 기아 EV6, EV9, 제네시스 GV70 등을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했다고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생산한 전기차를 미국에서 판매했던 현대차그룹은 자체 할인 등 인센티브를 지급해왔는데, 올해 미국 생산 주력 모델이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되면서 가격 경쟁력을 키울 수 있게 됐다.
2025.01.03 14:44
1
-
2025년 꼭 알아야 할 테크 트렌드 3가지를 소개합니다 [트랜D]
인공지능(AI)·양자 컴퓨팅·로봇·공간 컴퓨팅 등 첨단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더불어 지속 가능성·윤리적 규제·거버넌스와 같은 이슈들도 기술의 영향력을 더욱 부각하고 있습니다. AI는 더는 특정 업무를 보조하는 단순 도구에 머물지 않고, 독립적인 판단과 실행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2025년을 관통하는 테크 키워드는 초인공지능, 반도체, 블록체인, 6G 네트워크, 우주 개발, 양자 컴퓨팅, 공간컴퓨팅 등으로 다양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서로 밀접하게 연계되어 우리가 살아갈 미래의 기술 지형을 함께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2025.01.03 13:32
0
-
이창용 "앞으로 일주일 기대 크다" 발언뒤…원화값 상승 마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외환당국 관계자들의 안정 메시지와 헌법재판관 임명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완화, 위안화 가치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후 오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환율 흐름에 대해 "오늘 내일, 앞으로 일주일이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예를 들어 달러당 원화값이 1400원일 때 해외자산의 일부를 미리 팔았다면 이후 1300원이 됐을 때 차익을 거둘 수 있고, 달러를 팔아 원화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25.01.03 11:55
0
-
조종사 대화, 경고음 다 담겼다…"2시간 분량 음성파일 전환 완료"
국토교통부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은 2일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항공철도사건조사위원회(항철위)가 사고기의 음성기록장치(CVRㆍCockpit Voice Recorder)에서 추출한 자료를 음성파일 형태로 전환하는 작업을 이날 오전 완료했다"며 "추후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실장은 "당초 음성파일 전환에 이틀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빠른 속도로 작업해 당겨졌다"며 "앞으로 조사관들이 음성파일을 들으면서 사고 자료와 비교하며 사실관계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실장은 "CVR은 중요한 증거자료 중 하나지만 한쪽 기록만 봐서는 정확한 진실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FDR과 사조위가 수집한 자료 등을 퍼즐 맞추듯 비교ㆍ대조한 뒤 사고 원인을 최종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3 06:02
0
-
13년만에 동반흑자 조선업계…친환경 선박으로 올해도 순항
‘수퍼 사이클(장기 호황)’에 올라탄 국내 조선 3사가 13년 만에 동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선 업계가 친환경 선박을 앞세워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거란 분석이 나온다. 2일 조선 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대형 조선 3사 모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국내 조선업계는 선박 기술력을 앞세워 친환경 선박을 선별 수주하는 전략을 취했고, 지난해 3분기 누적 LNG선 383만CGT(표준선 환산톤수)을 수주해 글로벌 수주량의 45.6%를 차지했다.
2025.01.03 05:48
0
-
증시 수장들 “암호화폐 ETF 허용 검토”…새해 첫날 코스피 하락
2025년 증시 첫 개장을 맞아 자본시장 유관기관장들이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적극적인 사업 의지를 밝혔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2025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가상화폐 상장지수펀드(ETF) 등 새 사업에 대한 해외 사례를 잘 벤치마킹해 자본시장의 새로운 영역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수출 호조는 수출주 비중이 큰 국내 증시에 긍정적 재료로 작용하지만, 주가 상승을 억누르는 악재가 더 많았던 탓이다.
2025.01.03 05:08
0
-
트래블로그 성공시킨 ‘영업통’ 이호성 하나은행장으로 취임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차기 하나은행을 이끌 다섯 번째 수장으로 낙점받았다. 2일 이 행장이 주주총회를 거쳐 5대 통합 하나은행장으로 취임했다. 이 행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하나’만의 손님 중심 ‘영업문화 DNA’를 회복하고 리딩뱅크 하나를 위한 위대한 여정에 모두 함께하자"고 포부를 밝혔다.
2025.01.03 02:01
2
-
총수 대신 CEO가, 위기의식 강조, 묵념…긴장감 돈 재계 신년사
대신 한종희·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 공동명의로 이날 오전 임직원에게 보낸 e메일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의 변곡점을 맞이해 기존 성공 방식을 초월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새로운 제품과 사업,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조기에 발굴하고 미래 기술과 인재에 대한 투자를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룹 차원의 시무식을 따로 열지 않는 SK는 최태원 회장이 지난 1일 임직원에게 보낸 e-메일 신년사로 새 출발을 갈음했다. 장인화 포스코 회장도 신년사를 통해 "현재 난관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원가의 구조적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01.03 02:01
0
이전페이지 없음
1
현재페이지
2
3
다음페이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