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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싱크탱크 "尹체포, 韓 미지영역으로…경제낙관은 역효과 초래"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빅터 차 한국석좌 등은 15일(현지시간) CSIS 산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에 기재한 분석 글에서 "윤 대통령의 체포는 계엄령 선포 43일 만에 발생한 전례 없는 사건으로 한국 사회를 미지의 영역으로 몰아넣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정부는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과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경제 관련 성과를 제시하며 현 거버넌스 위기에서 한국 경제가 회복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하고 있다"며 "이러한 평가는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것이지만, 두 가지 이유로 오히려 역효과를 낳는다"고 짚었다. 또 "중국의 경제 성장과 반도체 수출 실적이 탄핵 위기에서 한국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준 2004년과 2016년과 달리, 윤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현재의 경제 상황은 훨씬 불리하다"고 평가했다.
2025.01.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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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고령화 해법은? … 맥킨지 '생산성 높이고 더 오래 일해야'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이날 발간한 '출산율 감소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이 모두 1990년대 이후의 생활 수준 성장세를 유지하려면 지난 10년간에 비해 생산성을 두 배 이상 늘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맥킨지 보고서는 세계 26개 국가의 경우 인구가 오는 2100년까지 3분의 1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특히 한국과 중국, 폴란드 등은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세계 인구의 3분의 2는 합계출산율이 2.1명 미만인 국가에 살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 이탈리아, 그리스 등 여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중국, 중부와 동부 유럽 등의 국가 대부분은 이미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2025.01.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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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올해 자동차세 지금 다 내"…세금 5% 아끼는 꿀팁
오늘(16일)부터 이달 31일까지 2025년도 자동차세를 한꺼번에 내면 납부 세금의 5%를 공제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자동차세 연납 공제율을 지난해와 같은 5%로 유지하는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달부터 시행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달에 자동차세를 연납한다면 실제 공제율은 4.6%이다.
2025.01.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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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미 제조업, 트럼프 관세 대비해 재고 비축 중"
미국의 제조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관세 예고에 대비해 재고를 비축하고 있다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5일(현지시간)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서 평가했다. Fed는 이날 공개한 2025년 1월 보고서에서 작년 말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해 "제조업 활동이 소폭(slightly) 순감했으며 많은 지역에서 제조업체들이 관세율 인상을 예상해 재고를 비축해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베이지북은 미국 12개 연방준비은행이 담당 지역별로 은행과 기업, 전문가 등을 접촉해 최근 경제 동향을 수집한 경제 동향 관련 보고서로, 통상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2주 전에 발표한다.
2025.01.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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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미국서 19일 서비스 중단"… 연방대법원 가처분 기각 유력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내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미국 내에서 '틱톡 금지법'이 발효되는 19일 이전에 미국 연방대법원이 틱톡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가 완전히 종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서비스 완전 중단에 따라 미국 사용자들은 틱톡 앱에 접속하려고 할 때 서비스 중단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로 안내하는 팝업 메시지를 보게 되고 사용자들은 앱에서 자신의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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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보증 가입자 피해만 2년간 9조원…작년 보증사고 역대 최대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내어줘야 하는 금액이 지난해 4조5천억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16일 전했다. 깡통전세·전세사기로 인한 전세보증 사고액은 2023∼2024년 2년간 9조원, 피해자는 4만명에 이른다. 집값과 전셋값이 고점이었던 2021년 전후로 맺어진 전세계약 만기가 돌아온 상황에서 전셋값이 하락하자, 빌라 갭투자를 한 집주인들이 대거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벌어진 일이다.
2025.01.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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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산 산적, 배 대신 망고…"조상님 적응하셔야 합니다"
중앙일보가 지난 13일 대형마트에서 차례상 장보기(주요 품목 30가지)를 해보니 국내산과 수입산 가격 차이가 컸다. 수산물(조기‧동태포‧북어포), 축산물(육전‧닭백숙‧국거리‧달걀), 채소(무‧애호박‧배추‧대파), 나물(숙주‧고사리‧도라지‧시금치), 견과(대추‧밤‧곶감), 약과‧시루떡‧식혜‧쌀‧떡국 떡‧밀가루‧두부는 같은 품목으로 샀고 과일은 사과‧배 대신에 망고‧바나나를 선택했다. 오는 4월까지 배추(27%)와 무(30%)의 할당 관세가 ‘0%’, 파인애플‧망고‧오렌지‧아보카도 등 10개 수입과일에 대해서도 할당 관세를 적용한다.
2025.01.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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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예상 밑돈 소비자물가지수에 10만달러선 탈환
전날 발표된 지난해 1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문가 전망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9만5000달러선을 회복한 비트코인은 이날 소비자물가 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탔다. 특히, 소비자물가 근원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및 전월 대비 상승률이 각각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를 0.1%포인트 밑돌았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12월 소비자물가 근원 지수가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서 또 한 번 밝은 인플레이션 수치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2025.01.1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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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은 있으나 마나?…"결혼할 땐 2억, 노후엔 19억 필요"
하나금융연구소가 15일 발표한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5’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소비자의 평균 금융자산은 1억178만원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에서 10가구(기혼) 중 8가구(77%)는 "노후를 준비하고 있으나 부족하다"고 답했다. 하나금융연구소의 윤선영 연구위원은 "노후 준비가 부족한 경우엔 (노후자금 구성이) 국민연금이 절대적이었고, 퇴직연금과 주택연금 의존도가 높았다"며 "충분한 유동자금을 확보해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어야 노후 불안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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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삼성·TSMC에 '中 뒷문 잠가라' 추가 반도체 규제 발표"
보도에 따르면, 14 혹은 16나노미터(㎚·1㎚=10억 분의 1m) 이하 공정으로 생산된 첨단 칩을 중국에 판매하려면 미국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추가 규제의 골자다. 반도체는 ‘설계-제조’의 분업 구조인데, 화웨이가 첨단 AI 가속기를 개발하는 등 중국의 설계 능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제조 능력은 아직 대만·한국·미국에 미치지 못한다. 중국의 대표적 파운드리 업체인 SMIC는 14나노 이하 첨단 칩을 제대로 제조하지 못하는 것으로 미국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2025.01.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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