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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3%대 예금…투자자금‧정책상품에 돈 몰렸다
9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이날 저축은행의 6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2.88%로, 1달 전(3.01%)보다 0.13%포인트 하락했다.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예금금리는 1달 새 연 3.3%에서 3.15%로 0.15%포인트 떨어졌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지난 1일 코드K 정기예금의 12개월 만기 금리를 연 3%에서 2.9%로 0.1%포인트 낮췄다.
2025.02.0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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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600배 단맛, 원재료 부담 덜기?…'제로'에 웃는 식품업계
저당 제품을 출시하지 않던 동서식품, 오리온 등도 뒤늦게 ‘제로’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한편으로는 원가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한 고육책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맥심 모카골드로 국내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서 약 90%의 시장 점유율을 지키고 있는 동서식품은 지난 3일 창사 최초로 무설탕 제품을 출시했다. 롯데웰푸드, 빙그레와 달리 저당 제품을 출시하지 않던 오리온이 뒤늦게 제로 열풍에 뛰어들었다.
2025.02.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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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런 관심없다…'한 철 장사'에 승부 거는 이곳 [비크닉]
CU는 국내에서 두바이 초콜릿이 이슈가 되기 6개월 전부터 글로벌 인플루언서의 틱톡을 통해 트렌드를 파악, 국내 협력사와 함께 주재료인 한국식 건면으로 상품을 만들어 전국 점포에 발 빠르게 출시했대요. CU에서 지난 2022년 출시돼 품절 대란 일으킨 ‘연세우유생크림빵’ 판매량은 2년 만에 완만히 줄어들었고, 지난해 7월 출시 두바이 초콜릿류는 반짝 판매 증가했다가 2~3개월 사이 급감하는 패턴을 보였어요. CU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편의점 디저트는 출시 초기 ‘오픈런’이 일어나는 치열한 구매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예약 구매나 점포 입고에 대한 정보 입수가 빠른 20대, 10대가 우위를 점한다"면서도 "반면 한차례 이슈가 지나간 이후에는 초기에 상품을 경험해보지 못한 다른 세대의 구매 비중이 더 눈에 띈다"고 설명했어요.
2025.02.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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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어선 침몰 '심각' 경보 발령…최상목 "장비·인력 총동원"
전남 여수 해상에서 대형 어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9일 해양수산부가 ‘심각’ 단계 위기경보를 발령했다. 사고를 보고 받은 직후인 오전 2시 40분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관계기관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실종자 파악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를 했다.
2025.02.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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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전쟁 반사이익…값싼 '캐나다 원유' 한국 오나
미국이 캐나다산 원유에 관세를 부과하면 해당 원유 중 일부가 아시아로 넘어오며 가격이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주영규 SK에너지 경영기획실장은 지난 6일 콘퍼런스콜에서 "기회에 따라 캐나다산 원유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캐나다산 원유 일부가 아시아로 넘어와 공급 증가로 이어지면 저렴한 원유를 도입할 수 있어 우리에게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조진호 HD현대 상무 역시 콘퍼런스콜에서 "캐나다산 원유에 대한 관세 부과는 정유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캐나다산 원유가 글로벌 시장에 풀리면 우리와 같은 중질유(무거운 원유)를 원하는 회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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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에 디자이너의 미래를 묻다 [트랜D]
과연 AI는 인간의 창의성을 대체할 수 있을까요? 디자이너들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변화할까요? 디자인 영역에서 AI가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전에도 컴퓨터 그래픽 알고리즘이 사용됐습니다. AI가 빠른 시안 생성과 대량의 반복 작업을 담당하고, 인간 디자이너가 전략적 기획과 감수성, 문제 해결 능력으로 창의적인 가치를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펜과 종이를 쓰는 디자이너가 컴퓨터 그래픽 도구로 넘어왔듯, 이제는 AI라는 또 다른 도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합니다.
2025.02.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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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상어' 매장량도 의심된다…'대왕고래' 맡은 美업체가 평가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개발사업 '대왕고래'가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오자, 또 다른 매장 가능성이 제기된 울릉분지 '마귀상어'에도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1인 기업 등 부실 논란이 있는 미국 업체가 연달아 유망성 평가 용역을 맡았기 때문이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7개 유망구조(석유·가스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는 곳) 중 매장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추정돼 가장 먼저 시추가 이뤄진 곳이다.
2025.02.0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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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수천 곳 각기 다른 실험…"중국 AI, 이게 진짜 무서운 것"
그간 막강한 자본력과 인적 인프라를 앞세운 미국 독주 체제의 글로벌 AI 시장에서 한국은 후발주자일 수밖에 없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딥시크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쟁 여건에서도 미국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인 때문이다. 미국 싱크탱크인 미국정보혁신재단(ITIF)은 "중국 AI 기업의 영향력이 너무 커져 미국 AI기업조차 그들을 따르기 시작했다"고 우려했다. 이정동 교수는 "제2· 제3의 딥시크가 아니라, 각기 다른 실험을 하는 AI 기업 4000여 개가 있다는 게 진짜 무서운 얘기"라고 했다.
2025.02.0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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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굴기 돕자"…中 반도체업계, 딥시크 키우기 총력전
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무어 스레드는 "국내 AI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센터 인프라로 딥시크의 AI 모델을 완벽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화웨이는 발 빠르게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딥시크의 AI 모델을 탑재하면서 중국 내 딥시크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내 최대 개발자 플랫폼인 기티(Gitee)도 중국의 메타엑스(MetaX)가 만든 GPU로 구축한 서버에서 딥시크의 AI 모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2.0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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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환율 상승기 금리 인하는 불난 데 기름 붓는 격”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6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2월 기준금리 인하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고, 외환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만약 원화 가치가 매우 빠르게 하락하는 추세라면 (금리를 내려) 불난 데 기름을 붓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과거에는 환율 수준의 영향을 작게 봤지만, 지금은 (정치 리스크 등으로) 환율이 필요 이상 올라갔기 때문에, 그 높아진 환율이 물가와 특히 내수에 미치는 영향을 유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인터뷰에서도 지난달 금통위원 6명 전원이 향후 3개월 내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포워드 가이던스(사전 통화정책 예고)를 내놓은 건 외환시장 안정을 전제로 한 조건부일 뿐임을 강조했다.
2025.02.0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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