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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이 학원비마저 줄였다…2월 카드사용액 증가율 1%대
올해 들어서도 소비 심리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으면서 지난달 개인카드 사용액 증가율이 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심리의 선행 지표로 여겨지는 뉴스심리지수도 12ㆍ3 비상계엄 직후와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올해 2월이 하루 적다는 점, 이상한파로 전년보다 추웠다는 점 등을 고려하더라도 전체적으로 소비가 약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내수 부진 우려에 수출 전망까지 어두워지면서 더욱 지출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3.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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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취업자 13.6만명 증가…'쉬었음' 청년 50만명 '역대 최대'
2월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 1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15∼29세 청년층의 고용률은 1.7%포인트 하락하면서 44.3%를 기록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지난해 8월 청년층 부가 조사 당시 20대 쉬었음의 주된 이유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였다"며 "다음 일을 위해서 쉬고 있다는 이유 등도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025.03.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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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환율 1000원 육박… 기업들 '엔화 대출 상환 행렬'
일본 엔화 가치가 계속 강세를 보이자, 엔화로 돈을 빌려 쓴 국내 기업들이 최근 대거 대출 상환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엔화 대출 감소는 일본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나 엔화 강세 기대와 맞물린 것이라는 게 금융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지난해 6월 말 850원대로 바닥을 친 원/엔 환율은 이후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추세적으로 상승해 최근 1000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2025.03.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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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도, 졸리도 반했다…파리 좁은 골목 자리한 이 편집숍 [비크닉]
‘로컬 브랜드’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리는 요즘, 파리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메르시’는 그 모범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지역만의 고유한 정체성과 이야기를 담아 사람들을 끌어들인다’는 로컬 브랜드의 이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죠. 임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블랙핑크 리사, 안젤리나 졸리 등이 고객인 데다, 빨간색으로 ‘Merci’가 쓰인 캔버스 가방은 여행객들 사이에선 ‘파리 기념품’으로 불릴 정도랍니다.
2025.03.1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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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일으켜 소화기 판다”…‘주총 설계자’ ISS가 뭐길래
다만, 한국 기업은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큰 경우가 많은 만큼, 한국 상황을 잘 모르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겐 의결권 자문사들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국내 의결권 자문사 성장해야 =한국 자본시장에서 ISS·글래스 루이스의 독과점 구조를 해소하고 자문의 수준을 높이려면 국내 의결권 자문사들이 체급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내 자본시장 관계자는 "자본시장에서 의결권 자문사는 생존과 직결되는 ‘심장’까지는 아니더라도, 시장을 정확히 볼 수 있도록 돕는 ‘눈’ 역할을 하는 핵심 장기"며 "자문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 정보 비대칭이 심화돼 투기성 자본을 견제하기 어려워지는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소가 힘들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3.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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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불사’ 트럼프에…M7 시총 하루 1100조원 사라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전 세계에서 미국 경제만 호황을 누릴 것이라는 ‘미국 예외주의(아메리칸 익셉셔널리즘)’는 흔들리고 있다. 이윤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관세 때문에 경기가 나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과도기가 필요하다’는 발언이 기름을 부었다"며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가 줄고,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 여력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지금까지 달러 가격이 상승했던 건 미국 경제가 계속 호황을 누릴 것이라는 기대에 미국으로 돈이 계속 쏠렸기 때문"이라며 "미국 경제에 경고등이 들어온 데다 반대로 유럽은 경기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 일본은 금리 인상 기대 등 호재가 있다.
2025.03.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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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월 구인 규모 774만건…예상치 대체로 부합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1월 들어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지난 1월 구인 건수가 774만건으로 전월 대비 23만2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1월 구인 건수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70만권)에 거의 부합했다.
2025.03.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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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中 자율주행 기술 도입키로… "허사이와 제휴 스마트카 개발"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메르세데스-벤츠가 중국 기업 허사이(禾賽科技)의 라이다(LiDAR)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카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11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또한 벤츠와 허사이의 협력은 미국이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의 차량에 중국산 부품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사용을 제한하려는 노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2023년 허사이의 라이다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에 장착될 경우 기반 시설 및 군사 시스템과 관련된 데이터가 중국으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미국 국방부는 같은 해 1월 허사이를 ‘중국군과 관련된 기업 명단’에 추가했다.
2025.03.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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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보름 만에 직장폐쇄 해제…생산 손실 450억원 추정
이에 노조는 13일 오전 7시부터 파업을 철회하고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 현대제철 노사가 다시 교섭에 나서는 건 생산 중단으로 인한 누적 손실이 불어났기 때문이다. 지난달 1일 노조가 냉연공장 파업을 시작한 이후 11일까지 생산 차질로 인한 누적 손실액은 4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2025.03.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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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보험금 1억, 80세에 미리 받으면 20년 간 최대 월 31만원 수령
예를 들어 40세에 보험에 가입해 월 15만1000원을 20년간 부어(총 납입액 3624만원) 사망보험금 1억원을 받기로 계약한 가입자가 65세부터 적립액의 70%를 연금으로 20년간 받기로 했다면, 금융위 추산으로 한 달 평균 18만원 정도를 탈 수 있다. 또 연금 수령 중에 계약자가 사망하면, 남은 적립액은 모두 사망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게 했다. 확정형 종신보험을 가지고 있어도 생전 연금 수령이 가능해지려면 일단 보험료를 모두 납부해야 한다.
2025.03.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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