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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75년 만에 상속세 개편안…민주당은 심기불편
기획재정부가 12일 발표한 ‘상속세 과세 체계 개편 방안’에 따르면 현행 상속세는 상속받는 사람이 몇 명이든 사망자의 전체 상속재산을 기준으로 과세 금액을 결정하는 ‘유산세’ 방식이다. 상속재산이 20억원, 자녀 둘과 배우자가 있는 경우 법정 상속비율(배우자 1.5 : 자녀 1)대로 물려받으면 배우자공제와 일괄공제를 제외한 6억4286만원이 과세표준이다. 국세청 차장 출신인 임광현 의원은 "민생이 어려운데 유산취득세 도입이 그렇게 시급한 문제냐"며 "여야가 배우자 상속세 폐지 등 논의가 이어오던 와중에 기재부가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유산취득세를 꺼냈다"고 꼬집었다.
2025.03.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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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2.2조원 사우디 가스발전소 공사 수주 '잭팟'
두산에너빌리티가 2조2000억 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가스복합발전소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프로젝트 디벨로퍼(개발사업자)인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과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 이현호 플랜트 EPC 비즈니스그룹(BG)장은 "이번 계약은 중동 지역의 에너지 수요와 맞물려 두산에너빌리티의 건설 수행 기술과 경쟁력을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사우디아라비아 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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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서울인데 1년새 7억 올랐다…평균 실거래가 28억 이 동네
12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2월 서초구 평균 실거래가는 28억4909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억9516만원(32.3%) 상승했다. 이달 11일 기준으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올해 1~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 매매 7231건을 지난해 1~2월과 비교·분석한 결과다. 지난 1~2월 강남 3구의 평균 실거래가는 23억8118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억7619만원(18.8%) 뛰었다.
2025.03.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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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본점 신관, 12년 만에 최대규모 재단장…명품·F&B 강화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12년 만에 신관 리뉴얼을 마치고 오는 14일 새로운 매장을 선보인다. 1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본점 신관 3층은 ‘해외 디자이너 의류 전문관’으로 탈바꿈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신관이 명품과 럭셔리 주얼리를 확대하고 맛집을 대거 유치하는 등 새롭게 변신했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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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MG손보 인수 포기…청산시 보험 계약자 피해
결국 청산 절차를 밟는다면 124만 명의 보험계약자가 원금 손실 등 피해를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예금보험공사로부터 MG손해보험 매각과 관련해 MG손해보험의 보험계약을 포함한 자산부채이전(P&A) 거래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각 기관의 입장 차이 등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MG손보가 실제 청산 절차를 밟게 되면 가입자들이 원금 손실 등 피해를 볼 수 있다.
2025.03.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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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MG손보 인수 포기…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반납
메리츠금융지주는 13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이 MG손해보험 매각과 관련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리츠금융지주는 공시에서 "예금보험공사로부터 MG손해보험 매각과 관련해 MG손해보험의 보험계약을 포함한 자산부채이전(P&A) 거래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각 기관의 입장차이 등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리츠금융지주는 1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예보에 이같은 내용에 대한 통지를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2025.03.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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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트럼프, 연준 2인자에 '규제완화' 보먼 내정"…월가는 환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셸 보먼(Michelle Bowman)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를 새 금융감독 담당 연준 부의장으로 내정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백악관 당국자를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내정된 미셸 보먼 이사는 대표적인 금융 규제 완화론자로, 그동안 연준의 강한 규제에 불만을 표출해온 금융권에서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주요 금융기관들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임명한 마이클 바 전 부의장이 금융 규제에 엄격한 입장이었기 때문에 이번에 정반대 성향의 보먼 이사 지명을 반길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2025.03.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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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상법 개정안' 재의요구권 행사엔 직을 걸고라도 반대"
국민의힘이 상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요구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주주가치 제고와 관련한 논의를 원점으로 돌리는 형태의 의사결정은 저로서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직을 걸고서라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상법 개정안을 또다시 일방 통과시킨다면 국민의힘은 즉각 재의요구권(거부권)을 건의해 우리 기업들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재의요구권 행사는 그간 명확히 헌법적 가치에 반하는 것들에 대해 이뤄져 왔는데, 이번 건(상법 개정안)이 과연 거기에 해당하는지 의문이 있다"며 "또한 오랜 기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해온 마당에 부작용이 있다고 원점으로 돌리는 형태나 방식이 생산적인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2025.03.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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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토' 출신 모으는 메리츠…"개미들 플랫폼으로 판 흔들 것"
해외 주식 커뮤니티에 강점이 있는 토스증권은 거래대금 기준으로 해외주식 점유율 1위 증권사에 올랐고, 네이버 역시 ‘종목토론방’의 성장을 기반으로 증권사들과 주식매매 서비스 연결을 추진중이다. 이 센터장은 "커뮤니티 플랫폼은 누구든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기존 증권사와 다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기존 증권사 모델은 수수료와 이자 수익 수준에 그쳤지만, 플랫폼화가 된다면 다른 비즈니스도 많이 파생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센터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각 투자자의 상황에 딱 맞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초개인화와 글로벌화를 목표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며 "플랫폼이 글로벌화에 성공한다면 금융사들이 향후 해외로 진출할 때 현지화를 도울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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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이냐 S냐" 공포 떨던 美 한숨 돌렸다…2월 CPI 2.8%↑예상치 하회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보다 소폭 떨어지면서, 물가 상승률 확대 우려를 일단 잠재웠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1%(전월 대비 0.2%) 오르면서 시장 예상치(3.2%)를 역시 소폭 하회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면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경기침체와 고물가가 함께 오는 것)’,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면 ‘리세션(ressesion·경기침체)’ 우려가 컸었다.
2025.03.1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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