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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만들면 같이 내야지"…K패션, 고관세 불똥 날벼락
이들 지역엔 국내 주요 의류‧신발 OEM 업체인 영원무역, 한세실업, 화승엔터프라이즈 등의 생산 시설이 모여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룰루레몬, 갭 등 글로벌 주요 패션 브랜드 업체가 OEM 업체에 주문하면 이들 지역에서 물량을 생산해 미국으로 보내는 식이다. 실제로 이번 관세 부과 조치에 당황한 일부 글로벌 브랜드 업체들이 OEM 업체에 관세로 인한 비용 상승분의 일부를 전가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4.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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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로 달려간 삼성·LG "LCD 빨리 안 끝나네"…닌텐도·TV의 '역주행'
국내 디스플레이 및 가전업계가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시장 전환을 서두르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LCD 수요가 예상보다 길게 이어지고 있다. LCD 패널 생산을 종료하고 OLED TV 중심의 고부가 전략에 나선 가운데 오히려 중국산 LCD 패널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는 양상이다. 전작인 스위치1 최신 모델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납품한 7인치 OLED 패널이 탑재됐는데, 후속작인 스위치2에는 7.9인치 LCD 패널이 적용됐다.
2025.04.0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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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72주년...고 최종건 창업회장 사저 '선혜원'서 창립 기념
SK그룹 오너 일가가 창립 72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 사저였던 서울 삼청동 ‘선혜원’에 모여 조용히 창립기념일을 기렸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SK 오너 일가와 SK그룹 주요 경영진은 이날 선혜원에 모여 비공개 창립기념 행사를 가졌다. 앞서 SK그룹은 최종건 창업회장 동생인 최종현 선대회장 20주기였던 2018년부터 창립기념일에 ‘메모리얼 데이’를 열어 두 형제를 추모해왔다.
2025.04.08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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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고무 한우물만 팠다, 금호석화 나홀로 흑자 비결
금호석화와 함께 업계 ‘빅4’로 꼽히는 LG화학(지난해 영업손실 1360억원, 2년 연속 적자)은 물론 롯데케미칼(영업손실 8948억원, 3년 연속 적자), 한화솔루션(영업손실 3002억원, 적자 전환)이 실적 부진을 겪는 것과 대비된다. 최근 등급 전망이 ‘Stable(안정적)'에서 ‘Negative(부정적)'로 떨어진 LG화학(신용등급 AA+)이나 롯데케미칼(신용등급 AA)과 대조적이다. 석유화학 업계는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만든 나프타를 분해해 에틸렌·프로필렌 같은 기초 유분을 만드는 ‘업스트림(upstream)’, 기초 유분을 다시 분해해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합성 고무 같은 정밀 화학제품을 만드는 ‘다운스트림(downstream)’으로 나뉜다.
2025.04.08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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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대학 등록금 인상에…교육 물가 금융위기 후 최대 상승률
지난달 교육 물가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크게 올랐다. 통계청 관계자는 "2025학년도 1학기 등록금 인상은 내년 2월까지 매달 전년동기 대비 전체 물가에 상승 요인으로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교육 물가와 별도로 지난달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2.4%), 음식 및 숙박(3.0%) 부문의 물가도 전년 같은 달 대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2025.04.08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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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깜짝 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LG엔솔…캐즘 속 美관세 덮쳐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출하량 증가와 고환율에 힘입어 1분기 ‘깜짝 실적’을 냈다. AMPC 금액이 늘어난 건 북미 출하량 증가 때문인데, 이는 미국 내에서 관세 부과 전 전기차를 미리 구매하려는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재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관세 영향으로 미국 내 전동화가 느려지면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ESS에서는 기회가 있다"라며 "상호관세가 실제 시행된다면 사실상 미국이 중국산 배터리에 대해 퇴출을 선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4.08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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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폭탄, 일자리 먼저 때린다…"열 중 일곱은 취업 힘들어"
신규 구직 인원 대비 구인 인원 비율을 뜻하는 구인배수가 올해 3월 0.32로 내려앉았다. 올해 1분기 구직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3만 7200명 늘어난 반면 구인 인원은 7만 1700명 줄었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제조업과 인력공급업(사업지원서비스업) 중심으로 일자리가 감소했다"며 "미국의 관세 정책은 앞으로도 고용에 영향이 있겠지만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채용을 먼저 줄인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0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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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 27년 만에 최저
올해 3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 증가 폭이 3월 기준으로는 통계 집계 이후 27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급여 지급자와 지급액은 4년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구직급여 지급자와 지급액 모두 2021년 3월 이후 4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2025.04.0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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